광명시의회가 지난 16일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해취약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날 이지석 의장을 비롯한 정지혜, 이재한 의원은 목감천 일대 다리 건설 현장을 찾아 배수시설과 구조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및 안전사고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이들은 현장에서 주변 지형과 배수 흐름 등을 살피며, 향후 기상 악화에 대비한 보완 필요 사항을 검토했다. 이지석 의장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확인과 신속한 판단이 필수적이다”며 “시의회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의회 차원의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오산시 가장동 고가도로 옹벽 붕괴 차량 매몰과 사망자 발생 사고와 관련해 '포트홀' 전조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경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아래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 2대를 덮쳤다. 사고결과 당시 초기에는 2대 매몰설도 있었지만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실제 매몰된 차량은 1대로 확인됐다. 매몰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1명(40대 추정)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사고 원인 조사에서 옹벽 자체의 설계나 시공문제, ‘포트홀’ 발생과 붕괴 사이의 인과관계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민A(서동.남.49)씨는 “사고현장에서 100m도 안 떨어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며 “어떻게 60mm정도의 호우에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질 수 있는지 충격적인 일”이라며 불안을 호소했다. 주민B(서동.여.25)씨도 “인근아파트주민들은 이번사고로 큰 불안과 함께 벌써부터 출근시간이 걱정이 된다"며 "매일 오고가던 도로가 이렇게 쉽게 무너질 수가 있는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공모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6년에 준공돼 19년이 경과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48.72 ㎡ 규모의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홍유릉로 273)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친환경 고효율 건축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20억원 규모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오는 11월에 시작해 내년말 완료할 계획이며,이 사업을 통해 ▲고성능 창호 및 단열재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태양광 패널 설치, ▲쿨루프 시공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요소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평균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 기대와, 에너지 효율등급 역시 기존 1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2025년부터 시행되는‘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단계적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례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보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하은호 군포시장이 지난 3년의 주요 성과와 함께 남은 임기 동안 집중할 도시비전을 밝혔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는 말처럼, 도시 곳곳에서 가시적 변화를 일으켜온 그는 군포를 수도권 최고의 주거도시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거복지센터, 20년 열정의 상징 하 시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주거복지센터 개소를 꼽았다. "내 정치 여정 20여 년의 노력이 눈에 보이게 구현된 것이 바로 이 센터"라고 말할 만큼 상징적 공간이다. 이와 함께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이 특별법을 통해 본격화되면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9-2구역과 11구역을 포함해 약 30개 단지에서 재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LH와 협력해 단지별이 아닌 구역별 통합 정비로 공공시설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주민 간담회와 시민 교육, 미래도시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공감과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군포, 수도권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 될 것” 하 시장은 교통환경 개선 또한 민선 8기의 핵심 과제로 꼽는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와 GTX 금정역 환승센터 구축, 국도 47호선 지하화 등이 중심이다. 군포시는…
과천시는 최근 과천 지역 축제 현장에서 술에 취해 행사장 안전요원과의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소속 직원 A씨에 대해 직위를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업무 종사자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고,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 점에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7월 12일 서울랜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사장 안전요원과 폭행 시비에 휘말리는 등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16일 경기남부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7시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 위치한 10m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옹벽 흙더미에 깔린 차량 내부에 운전자 등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굴착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7시 16분 현재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께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해 복구가 진행됐으며, 경찰과 오산시는 수원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소방서가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 발굴과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소방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 특성과 시민 안전수요를 반영한 소방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민간 자문기구다. 관내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소방행정에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소방서 주요 업무 성과 및 현안 보고 ▲정책 발전방안 논의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9명과 자문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방안과 시민 체감 중심의 소방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위원회 활동에 함께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안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
한경국립대학교가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한 특화 학부인 ‘HK자율전공학부’를 2025년부터 신설한다. HK자율전공학부는 평택캠퍼스에 설치되며, 장애학생이 입학 후 1년 동안 맞춤형 학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2학년 진급 시 공공행정, 상담심리교육, 특수체육학, AI반도체융합 등 총 11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는 ‘자율전공지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특수교육 전공 박사, 학습지원사, 학사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춘 학사지도와 생활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전공 탐색 활동 ▲학습 멘토링 ▲1대1 진로상담 ▲대학생활 전환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장애학생의 전공 선택과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고등교육 특화대학으로서,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 실현을 위해 HK자율전공학부를 선도적으로 출범하게 됐다”며 “장애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전공을 선택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K자율전공학부는 장애학생 또는 특수교육대상자 10명을 모집하며
남양주시의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313회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31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6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동훈, 원주영, 한송연, 손정자, 전혜연, 이상기, 김지훈(민), 이수련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으며, 본회의 이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원주영 의원은 위원장으로, 손정자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김동훈 의원과 박경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집행부에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먼저, 김동훈 의원은 최근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성되고 있는 ‘남양주시 맨발걷기길’과 관련한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짚고, 보다 완성도 높은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세족장, 신발장,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을 제안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박경원 의원은 스마트도시를 선도하기 위한 전담조직 신설과 인허가 행정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공무원 정원 증원에 대한 재검토, 시 실정에 맞는…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13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시4차안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16일 사업대상지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 심의대상 사업은 ▲(가칭)동부 장애인복지관 건립 ▲오남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동면 배드민턴장 이전 설치 ▲평내동 주차전용건축물 기부채납 등 총 4건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 박은경, 김동훈 위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은 대상 사업지들을 차례로 방문해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후 현장을 확인했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N49 주차전용건축물 기부채납현장에서 사업계획을 청취한 뒤“공사기간 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부지 확보 및 주변 공영주차장 안내 등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부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는“복지관 건립에 따른 진입도로 확장 시 기존 계획보다 도로폭 추가 확장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