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해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은 수원의 독립운동가 13명을 소개한다. 31일 수원광교박물관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특별 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3·1운동이 가장 격렬하게 일어났던 곳으로 종교인, 농민, 상인, 학생, 기생까지 모든 계층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애국지사가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독립운동가가 많다. 이에 시는 2008년 수원박물관 개관 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도록 노력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반제국주의 기사를 기고한 혐의로 옥고를 치른 유병기, 일제의 수탈로 고통받던 소작농을 돕기 위해 농민조합 활동을 했던 장주문, 세 번의 옥고에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차계영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당당한 대한민국, 빛나는 수원'의 새해 첫날을 수원광교박물관이 열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법무부의 한 직원은 지난 30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에는 이날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돼 '가라사와 타카히로'라는 일본인 이름으로 발송됐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내 공공시설 여러 곳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메일을 뿌린 발신자도 해당 이름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실제 이름이 가라사와 타카히로인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이름이 허락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극단주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이메일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기존 사건들과 병합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3급 승진 ▲영통구청 박사승 ◇4급 승진 ▲시민협력국 마을자치과 남기민 ▲공보관 선은임 ▲복지여성국 아동돌봄과 윤영숙 ▲도시정책실 도시계획과 정규훈 ▲도시정책실 도시계획과 정규훈 ▲도시개발국 도시재생과 김종호 ◇5급 승진 ▲미래전략국 공항이전과 모현희 ▲도시개발국 도시개발과 박남숙 ▲그린도시추진단 승병숙 ◇6급 승진 ▲시민협력국 마을자치과 김유리 ▲경제정책국 지역경제과 신향미 ▲기획조정실 예산재정과 우정연 ▲안전교통국 대중교통과 유나리 ▲안전교통국 교통정책과 유지희 ▲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 이진희 ▲공보관 이현주 ▲기획조정실 인적자원과 정미현 ▲미래전략국 공항지원과 조은애 ▲문화청년체육국 문화예술과 차선화 ▲기획조정실 법무담당관 최은영 ▲기획조정실 행정지원과 황승신 ▲경제정책국 징수과 김지혜 ▲경제정책국 회계과 박현주 ▲미래전략국 디지털정책과 신정희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김충영 ▲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 백승윤 ▲복지여성국 장애인돌봄과 전선화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 곽주영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 김미진 ▲도서관사업소 북수원도서관 최임주 ▲환경국 환경정책과 오미아 ▲도시정책실 도시계획과 함윤선 ▲도시정책실 지구단위계획과 김종회 ▲감사관 박정준 ▲감사관 윤
공차코리아의 한 가맹점 사장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비행기 추락하면 결근 안 생기게 연락해라"고 발언해 논란이다. 지난 29일 한 누리꾼 A씨는 엑스(X·구 트위터)에 "여러분 소비하지 맙시다"며 공차 카페 사장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가 게시한 사진에는 공차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보낸 메시지가 담겼다. 메시지에서 사장은 "오늘(29일) 비행기 터진 거 봤지"라며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아빠, 엄마보다 나한테 먼저 '알바 구하세요' 하면서 톡 보내. 결근 안 생기게"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이게 지금 아르바이트생한테 할 소리냐. 어른이 창피하지도 않냐. 진짜 인류애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차코리아는 30일 홈페이지에 "공차 신세계 대구 가맹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는 공차코리아의 기본 가치와 윤리에 반하는 일이었다. 고객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엄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민은 5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경기도민은 7명이라는 초기 발표와 달리, 주민등록지와 여권 발급지 등이 혼선돼 실제 경기도민 희생자는 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오산에서 희생된 4명은 영광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의 딸과 외손주들로 확인됐다. 이들 3대 일가족 9명은 팔순 잔치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으며, 희생자 중에는 초등학생 외손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경기도민 희생자 7명으로 처음 파악했으나, 여권 발급지와 주소지가 달라 실제 경기도민 희생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며 “오산 4명과 성남 1명이 도민 희생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구급차 6대를 즉시 현장에 보냈고, 추가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민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참사 수습 과정에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구급 지원에 나섰다. 30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이 사건 임시영안소로 사용 중인 무안국제공항 소방대 격납고에 소방력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소방력은 구급대원 등 인원 12명과 음압구급차 6대다. 이들은 사망자 시신 수습 및 장례식장 운구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동원령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추가 구급차 지원도 준비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경기도민 인명피해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2명, 여성 5명이며, 지역별로는 오산 4명, 성남, 1명, 용인 1명(승무원), 부천 1명(승무원)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 이후 전국 각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회 인원 수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일부 집회 주최 측이 명확한 근거 없이 참여 인원을 과장해 여론몰이에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지난 28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이 주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약 300만 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실제 참여 인원은 약 3만 5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 측의 주장과 경찰의 추산이 약 100배 차이를 보이면서 과장 논란이 불거졌다. 집회 주최 측은 행사 도중 “1000만 명이 참여했다”며 “우리가 승리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집회 인원 과장이 윤 대통령 지지세를 과시하고, 반대 세력에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정치 전문가 A씨는 “보수 단체들이 과장된 인원 수를 내세워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이는 민심을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로,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집회 참여 인원은…
남자친구가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9일 오전 7시 50분쯤 수원시 영통구 다세대주택 1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불을 지른 뒤 곧바로 집에서 나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7명도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화재는 약 30분 만에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남자친구의 집에 갔다가, 남자친구가 없고 전화도 받지 않아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가 구속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추진하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가 선정됐다. 30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신청 대상지에 대한 예정구역 지정 심의 결과 '고등1구역', '세류2구역' 등 2개 지역에 대해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 고등1구역은 팔달구 고등동 39번지 일원(7만 5000㎡), 세류2구역은 권선구 세류동 263번지 일원(4만 5000㎡)이다. 해당 후보지들은 조건부 수용에 따른 조건 이행 계획수립 단계를 거쳐 2025년 내 '예정구역 지정·고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법적 주민 동의율 확보,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 노후 도심을 정비해 더 풍요로운 수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이 직접 선정한 시공사와 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고품질 시공과 시장성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인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공공주도형 정비사업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 추진과 체계적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새롭게 조직체계를 갖춘다. 30일 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조직개편을 추진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의 정책과 사업 추진 체계를 일원화하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튼튼한 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이고 사무의 균형을 고려해 도교육청 실·국 간 일부 부서를 이동·조정하는데 제1부교육감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행정국, 협력국을, 제2부교육감 소속을 학교교육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을 둔다. 또 행정법무담당관 조직·정원 업무와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업무를 일원화하고자 '행정관리담당관'을 개편하고 '교원인사정책과'를 단독과로 개편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정은지 도교육청 행정법무담당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유기적 협력으로 공교육을 확장하는 경기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 기구와 기능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여 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