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1월부터 20~40대 청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A형 간염 발생이 20~40대 연령층에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연령대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 백신이 포함되기 이전에 성장한 세대로, 자연 면역 형성이 어려운‘항체 공백 세대’로 분류된다. 성남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A형 간염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7월 16일~8월 5일)했으며, 연말까지 약 3,000명의 접종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A형 간염 고위험군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다.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대상자는 성남시가 지정한 의료기관(약 350곳)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총 2회로, 6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며 접종비(회당 약 6만 원 상당) 전액을 시가 부담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A형 간염은 감염 시 황달이나 급성 간염 등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
구리시는 지난 15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제철 과일 지원사업인 ‘과일 드림·사랑 나눔’의 1주년을 맞아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과일 드림·사랑 나눔’ 사업은 구리농수산물공사를 비롯해 청과 도매시장법인 3사와 사랑나눔단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2024년 6월 5일 협약식 이후 시작된 이 사업은 도매시장 내 제철 과일을 지역아동센터별로 소포장해 주 2회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아동 450여 명에게 총 105회에 걸쳐 130개 품목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진수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청과 도매시장법인 대표, 이석우 사랑나눔단 이사장, 17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구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지역아동센터의 모니터링 결과도 공유하며 실질적인 개선 의견이 오가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과일 드림·사랑 나눔’ 사업에 함
양평군은 공동주택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주택 보안등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중,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보안등 전기요금이 별도로 고지되는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보안등 전기요금을 예산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4월 주택조례 개정을 통해 본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왔다. 이번 신청 접수는 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절차로,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군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동주택 보안등은 주민의 야간 안전과 직결된 필수 시설이지만, 그동안 유지비를 입주민이 전액 부담해왔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등 계량기 벌도 설치 등 전기 설비 관련 사항은 한국전력공사로 문의하면 되며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광주시는 지역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군이 협력해 여름철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군 합동 방역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협력 체계로, 당시 광주시 보건소와 2개 군부대가 참여했다. 올해는 총 4개 군부대가 참여해 방역 범위를 확대했다. 방역 활동은 광주시보건소 방역반 2개 팀과 각 군부대 방역반이 참여해, 군부대 내 말라리아 매개 모기 서식지와 취약지역을 집중 분무 소독하고 있다. 특히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 말부터 9월까지는 주기적인 합동 방역이 이뤄진다. 군 장병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 훈련과 새벽 활동 등 노출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모기 기피제와 신속진단키트(RDT)를 추가 배부했다. 시는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군 장병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인식 조사를 진행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예방 행동을 유도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군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 대응하겠다”며 “시민과 장병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자율방역단 및 민간용역방역반과도 협력해 말라리아 환자…
부천시는 자매도시 강릉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I LOVE 강릉’ 테마행사를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부천시와 강릉시가 지난 20년간 이어온 협력과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강릉의 음식과 문화,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백화점 중동점과의 협력으로 음식,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9층 카페H에서는 강릉 해변을 연상하게 하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갤러리H에서는 강릉의 풍경과 일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식품관에서는 강릉의 특색 있는 맛집으로 꼽히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엄지네 포장마차, 정남미명과, 강릉달샌드, 강릉막걸리술빵 등의 팝업스토어와 찰옥수수 산지직송행사도 진행된다. 야외 중앙광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 전통공연이 선보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4층 본관과 유플렉스 연결 통로에는 부천시와 강릉시를 소개하는 시정홍보관이 설치돼 두 도시의 특징과 매력을 시민들이 비교해 볼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년간 이어온 두 도시의 우정이 앞으로도 다양한…
파주시는 에너지전환포럼과 협력해 추진한 기초지방정부의 에너지 전환 이행 모델 개발 연구에서 파주시 여러 마을의 공공부지와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마을단위 에너지 전환모델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전환포럼이 의뢰하고 지속가능발전연구소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마을단위 태양광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파주시 9개 읍면 34개 마을 중 6개 마을을 후보지로 선정해 현지 실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자들은 각 마을에 소재한 마을회관, 축사, 공장, 창고 등 시설 유형에 따른 태양광 설치 가능 용량 및 수익 분석을 통해, 마을 맞춤형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150k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 연간 약 2000만 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농가 임대 방식과 마을기업 공동사업 방식 등 다양한 이익 공유 모델도 함께 제안했다. 연구 과정에서는 주민 간담회와 인터뷰를 통해 수용성을 높였고, 예산 확보, 계통 연계, 실행 주체 정립 등 사업 확산을 위한 실행 전략도 함께 검토됐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에너지 접근권을 마을에서부터 실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일방적 공급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나누는…
세계일보제작단이 16일 이사회를 열어 김희준 상무이사를 제9대 세계일보제작단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성공회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세계일보에 입사, 편집국, 비서실, 광고국과 비즈앤스포츠월드 기획관리국 등을 거쳤다. 2020년 11월 5일에는 세계일보제작단 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상무이사를 거쳐 2025년 7월 16일 세계일보제작단 제9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5일 중리천로 107에 소재한 이동노동자쉼터에서 라이더, 택배기사, 활동지원사, 건설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생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이동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식히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생수를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1일부터 이동노동자쉼터 앞 및 쉼터 내 냉장고에 얼음 생수를 비치해 이동노동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쉼터를 통해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여주시가 대기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24일 관내 자동차 공회전 제한 지역 4곳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회전 제한지역은 ▲여주종합터미널(홍문동 274-3번지 일원) ▲세종로 주차장(홍문동 일원) ▲창동 공영 주차장(창동 138-7) ▲상동 공영 주차장(상동 141-1번지) 등 총 4곳이다. 해당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 정차 시간이 잦은 곳으로, 대기오염에 민간한 시민 생활권에 포함된다. 이번 점검은 정당한 사유 없이 공회전 제한지역에서 5분 이상 공회전을 지속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은 사전 경고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분히 알린 후 이뤄지며, 환경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는 계도 중심의 단속도 병행한다. 공회전 차량 단속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여주시는 이를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창연 환경과장은 “자동차 공회전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라며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여주시 환경과 기
남양주시는 15일 화도읍 소재 동부보건소에서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동부보건소 개소식’(본지 2월 5일자 보도)을 개최했다. 시는 기존 동부보건센터를 보건소로 확대 개편하고, 청사 환경을 정비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대한노인회 분회장,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해 개소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환영 차담회와 경과보고, 현판식, 주요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예방 인지강화 교육 ▲어린이 구강보건 교육 ▲심폐소생술 체험 등 동부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보건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해 참여 시민들을 격려하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동부보건소는 앞으로 치매 관리, 금연, 심뇌혈관 예방 등 특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동부보건소는 동부권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생애주기별·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쉽게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