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26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3일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산타폴' 행사를 개최해 생필품(6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안구와 팔달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19가정을 추천받아 장안문지구대 등 관내 전 지역관서에서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타폴 행사에 앞서 수원중부서에서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으로 투병 중인 동료 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며 전 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 955만 원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천영숙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회장은 "주변 이웃이 소외되는 일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찰과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중부서 모두는 법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경이 하나가 되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에 나선다. 26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제1차 시험 합격자와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제1차 시험 합격 인원은 공립 38개 과목 일반 1781명 선발에 2746명, 지역 1명 선발에 2명, 장애 151명 선발에 25명으로 총 2773명이다. 또 국립 특수 4명 선발에 7명, 사립 66개 법인 29개 과목 212명 선발에 1106명이 각각 합격했다. 수험생의 제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내년 1월 10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15일 체육·음악·미술 교과를 대상으로 실기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수업능력 평가와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시행한다. 시험장소는 도내 5개 지역(수원·용인·화성·군포·의왕) 중·고등학교 16교에서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내년 2월 11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박민정 기자 ]
국내 음식 배달 1위 배달의민족의 '손실보상제도' 변경 내용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고 본사와의 소통 창구가 원활하지 못해 점주들이 반복되는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배민 손실보상제도는 배민배달 조리요청 알림 후 가게와 고객의 사정이 아닌 배민배달 주문 취소, 재조리 등 배달문제 발생 시 정상주문의 정산금액에 해당하는 비용을 환급하는 것이다. 해당 제도는 기존 배달기사의 실수로 음식배달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값을 전액 보상했지만 최근 수수료와 배달료를 제외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점주들은 제도 변경 고지가 미흡했다는 등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요식업 점주 A씨는 지난 17일 3만 4000원 상당의 음식 배달에 문제가 생겨 해당 제도를 통해 1만 9800원을 환급받았는데 제도 변경 사실에 대한 사전 고지가 미흡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A씨는 "제도 변경에 대해 본사는 배달의민족 사용 점주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요식업 커뮤니티에 제도 변경 사실을 통보했다"며 "제도를 통해 실제 받은 금액을 보면 수수료만 약 30%에 달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배달기사의 착오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인데 피해는 왜 점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가 저소득 가구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지난 24일 수원시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소득 가구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지원하는 '그린산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그린산타' 사랑의 나눔은 겨울방학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구, 한부모가구 학생들에게 햇반, 라면, 참치 등 간편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전달식에는 윤진석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장과 각 동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식료품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희극인 팽현숙 씨가 내년 1월 7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62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나선다. 26일 수원시는 '제162회 수원새빛포럼'에서 희극인 팽현숙 씨가 '귀찮은 것을 즐겨라'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방송인이자 재테크 전문가, 사업가, 요리 전문가로 일하며 여러 방면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도 겪으며 '열정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는 이번 수원새빛포럼에서 요식업 등 사업을 하며 깨달은 '귀찮음의 미학'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새빛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으로 별도 신청 없이 포럼 당일 시청 별관 대강당을 찾으면 된다. 이번 제162회 수원새빛포럼은 1월 7일 오후 4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병자호란 당시 광교산 전투에서 적장 3명을 사살하며 대승을 거둔 김준룡 장군의 후손이 소장 유물을 수원시에 기증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준룡 장군(金俊龍, 1556~1642) 종손 김영수 씨는 철화백자(鐵畵白瓷) 묘지석 4점을 비롯해 병자호란의 과정을 기록한 '병자년기'(丙子年記)와 조선시대에 간행된 원주김씨 족보 등을 최근 기증했다. 김준룡 묘를 이장할 때 발굴한 철화백자 묘지석 글은 김준룡의 아들이 지은 것으로, 아버지의 행적을 서술했다. 병자년기는 후손 누군가가 김준룡의 공적을 기리며 여러 자료에서 관련 내용을 모아 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수 씨는 "병자호란 때 전라도 병마절도사인 충양공께서 군대를 이끌고 임금이 포위된 남한산성으로 진격하다가 광교산 전투에서 적장을 사살하고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양공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유물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학술 연구로 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받은 유물을 보존‧관리하고 연구해 시의 문화유산으로써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공원을 만들기 위한 조사에 나선다. 26일 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수원시 도시공원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 도시공원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새빛톡톡' 설문 투표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공원 프로그램 이용 경험과 프로그램별 선호도 등을 묻는 16문항으로 구성됐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시민이 원하는 도시공원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공원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이 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아주대 연구팀이 전기차, 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2차원 나노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공분야 저널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니켈, 바나듐, 코발트 셀레나이드를 결합한 새로운 나노 소재를 개발해 슈퍼 커패시터와 수소 생산에 필요한 산소 발생 반응에서 탁월한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코발트 도핑을 통해 소재의 전기화학적 활성을 크게 향상시켜 기존 소재 대비 90% 이상의 성능을 달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휴대용 전자기기, 재생 에너지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소재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남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시설관리직, 행정직, 시설직, 공업직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 330여 명이 참석해 학교시설 개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역별 우수 사례 공유 ▲공사 내역서 작성 방법 ▲소규모 학교 공사 관리 등 학교시설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학교별 동파 방지 시설 관리,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관리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시설 관리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시설 개선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가 교육부 주관 ‘2024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 교육시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미디어교육센터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058㎡ 규모에 방송 스튜디오,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실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센터와 같은 우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