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공직자의 민원 응대 능력 제고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고충 및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열린 교육은 고충 및 특이민원 유형별 상황 대응 요령을 중심으로, 민원담당자의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방안과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한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선 공직자들이 복잡하고 민감한 민원 상황에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시민과의 소통 역량을 높여 행정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민원 응대로 인한 감정노동과 정서적 소진 문제에 대응하고, 민원 담당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도모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방세환 시장은 “민원 응대는 행정의 최전선에서 시민과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공직자들이 민원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도록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4일 증포동 ‘흥인프라자’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관내 하이닉스 골목형상점가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증포동 흥인프라자’는 증포초등학교 맞은편에 있으며, 학원·음식점·카페 등 33개의 점포로 조성돼 있다. 그간 증포동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없어 사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에게도 사용처가 생김으로써 소비와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형 소비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지정이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의 면적에 상업지역은 25점포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은 20개 이상 밀집하고 상인회가 구성된 경우, 지자체의 지정을 통해 전통시장 수준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부천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피아 식물원의 야간과 여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피아 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온실형 식물원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400년 된 올리브나무를 비롯해 글라스트리, 수생식물 등 희귀 식물들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낮 동안의 폭염을 피해 저녁 시간에도 시민들이 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물원 내부와 정원 산책로에는 은은한 조명 시설이 설치돼 야간 관람 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물원 내 ‘카페 쉼터’에서는 여름철 제철 과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계절 음료, 직접 구운 수제 빵 등을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간단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월 1회 계절 변화에 따라 구성된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내외 식물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으로, 시민들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천시 관계자
여주시는 본격적인 출수기를 앞두고 고품질 여주쌀 생산과 벼 도열병 등 병해 피해 예방을 위해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과 선제적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이삭의 충실한 결실을 도와 수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비료로, 여주시 대표 품종인 진상벼의 경우 지난 5월 15일 이앙 기준 출수기는 8월 8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삭거름 시기는 7월 15일경이 적합하다. 다만, 측조시비기를 활용해 완효성비료를 시비한 경우에는 이삭거름을 생략해야 한다. 맞춤비료 시용 농가의 이삭거름 시용량은 10a(300평)당 N-K복비(17-0-14)를 12kg 정도 살포하며, 벼 잎색이 짙은 논은 10a당 염화가리 5kg을 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과도한 시비는 벼의 도복과 병해충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어 반드시 적량을 지켜야 한다. 올해 도열병 발생 사례가 각 읍면동에서 확인되고 있다. 잎도열병은 생육과 수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며, 이후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될 경우 등숙 불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잎도열병은 20~25℃, 다습한 조건에서 쉽게 발생하며, 일조가 부족한 환경에서 병원균이 활발히 번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열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을 지나는 핵심 수계인 ‘청미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미천’은 용인에서 발원해 주변 지역인 안성과 이천, 여주를 거쳐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의 주민생활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총 길이 58.1㎞ 중 용인의 구간은 18㎞다. ‘청미천’ 주변 지역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환경부에서 정한 하천의 목표수질 및 오염물질 허용부하량을 준수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청미천의 BOD는 2.5㎎/L로 ‘약간 좋음(Ⅱ등급)’ 수준이지만, 축산분뇨, 생활오수, 산업폐수 등의 영향으로 총인(T-P) 농도가 높아 목표수질 준수에 어려움이 있다. 시는 수계구간별로 설정된 목표수질을 준수하고, 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허용부하량 이내로 관리하기 위한 수질관리계획을 세웠다. 오염총량이 부족하면 산업단지나 도시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반도체산업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는 도시개발을 위해 수질개선과 오염총량 관리는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
파주시가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 등 임진강 2개소에 뱀장어 치어 2만 마리를 지난 14일 방류했다. 이번 치어 방류는 임진강 어족자원 증식으로 자연생태계 복원과 파주시 지역특산물인 뱀장어 육성으로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파주시에서는 임진강 어족자원 육성을 위해 작년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참게, 황복, 메기, 동자개, 대농갱이, 뱀장어 등 141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올해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7월 다슬기, 8월 동자개, 9월 대농갱이, 황복 등 총 1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지속적인 치어 방류를 통해 자연의 보고인 임진강 수산자원 보존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께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절망이 적혀 있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사건 발생 이후 입장문을 통해 “가족과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깊은 성찰을 밝혔다 그는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시정을 뒤돌아보고, 위기 예방 시스템 강화와 맞춤형 지원을 강조했다 시는 자살 예방 핫라인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이번 피해 가족은 기초수급이나 차상위계층이 아니어서 체계적 지원에서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이미 작성되어 있었고, 가족은 외부 연락 없이 급격히 고립된 정황이 드러났다. 이는 지자체의 위기가정 발굴 및 사후 모니터링 체계 부족을 드러낸다. 정 시장은 "이번 일을 통해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나 예산 확대 계획은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족 고립, 경제 곤란 등 경제취약
여름철 본격적인 생육기를 맞아 외래식물의 급속한 번식으로 생태계 교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이하 용인지부)가 최근 용인시 기흥구 신갈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올 들어 여섯 번째 진행된 정화 활동은 용인시가 5월부터 9월까지 운영 중인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집중관리 기간’과 발맞춰 시행됐다. 특히 단풍잎 돼지풀은 꽃가루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돼 있어 비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며, 환경부 지정 유해식물로 분류돼 있다. 환삼덩굴 또한 생육력이 강해 하천변 토종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용인지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신갈천과 평안천 일대에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찾은 신갈천은 여름이 시작되면서 단풍잎 돼지풀과 환삼덩굴 등 외래식물이 퍼져나가 하천 주변을 빽빽하게 뒤덮은 상태였다. 용인지부는 특히 시민 통행이 잦은 신갈천 구상갈교 인근을 중심으로 집중 제거에 나서 75L 종량제봉투 약 10개 분량을 수거했다. 또한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도 병행했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황토
시흥시의회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제329회 임시회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포함한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시흥시가 제출한 총 2조 4,05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집중 심사한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3,960억 원 증액된 규모로, 시의회는 긴급 현안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 「시흥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비롯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임시회 첫날인 15일에는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임이 이뤄지며,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 후 16일 심사보고서를 채택한다. 이후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21일부터 2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
임병택 시흥시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지난 12일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인 매화동 스마트셸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임 시장은 이날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셸터의 냉방기 시설 가동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주말에도 시민들이 불편함 없도록 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철저한 시설 운영을 지시했다. 임 시장은 “스마트셸터, 그늘막 등 시민들이 폭염을 피하기 위해 이용하는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관련 부서는 폭염저감시설의 유지관리에 힘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시흥시는 폭염에 대비해 살수차 10대 운영 및 스마트 셸터 11개소, 에어송풍기 471대 등 생활 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운영 중이며, 전광판, BIT, 음성경보,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하며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