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수원유통센터가 17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제14회 봄맞이 나무·꽃 시장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등으로 위축된 화훼산업의 활성화와 화훼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협수원유통센터 야외분수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화훼농협, 수원농협, 산림조합중앙회 등 5개 기관이 참가하며, 행사 기간 묘목, 모종, 화훼, 농자재 등 300여 품목을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할인판매와 함께 다양한 무료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산림조합은 매주 목요일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화분, 묘목, 여행책자 등을 제공하고, 한국화훼농협은 22일부터 일일 150명에게 비료와 꽃씨를 무료 증정한다. 수원농협은 다음달 1일부터 평일 방문 어린이에게 모종을 무료 증정하며 산림조합중앙회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10월까지 장미, 국화 등 계절별 꽃을 전시·판매한다. 수원유통센터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가 줄어 화훼농가가 어려움으로 겪고 있다”며 “시민들의 식재의식 확대는 물로 화훼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농촌에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 효과는 낮고 오히려 이로운 곤충 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면 애멸구·벼물바구미·끝동매미충 등을 일으키는 해충류는 11%가 방제되지만, 거미·톡톡이 등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는 89%나 죽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와 충청지역에 위치한 논·밭두렁 3㎡의 면적에 서식하는 곤충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총 8천164마리가 나왔는데 이중 애멸구, 끝동매미충 등 해충은 908마리에 불과했고,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은 7천256마리나 됐다. 벼물바구미·애멸구와 같은 해충은 야산의 땅속과 논밭두렁 잡초 흙속 뿌리에 붙어 월동하기 때문에 불을 놓아도 잘 죽지 않고, 오히려 논두렁에 서식하는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만 태워 죽이게 되는 것이다. 또 논·밭두렁은 태운 지 60일이 지나야 식생과 동물상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해 75일이 지난 뒤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자연생태계의 교란과 파괴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된다. 한편, 올해 건조한 날씨와 봄 가뭄으로 발생한 산불 142건 중 51건(36%)이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
경기 시흥과 인천 옹진, 충남 보령 등 지방 11곳에 2019년까지 1천여가구의 공공실버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저소득 노인층을 대상으로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 11곳 1천70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령자에게 공급된다. 사업지는 시흥(190가구), 인천 옹진(70가구), 충남 보령(100가구), 충북 제천(70가구), 강원 화천(80가구), 전남 진도(100가구), 전북 정읍(80가구), 전남 광양(100가구), 경북 영덕(100가구), 경남 고성(100가구), 제주시(80가구) 등이다. 연내 사업승인을 끝내고 내년에 착공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된 1차 사업지 11곳 중 성남 위례 등 2곳은 이미 입주를 완료했고, 작년 말 사업승인을 마친 수원 광교 등 9곳은 올해 착공한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를 3곳 추가한 총 30곳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해 취업을 연계하고 중소기업에 청년 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0곳의 특성화고가 참여해 졸업예정자 5천778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현장·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 특성화고는 계속 지원학교 27곳과 광명경영회계고(광명), 성일정보고(성남), 양영디지털고(성남) 등 신규학교 3곳이다. 선정된 30곳의 특성화고는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취업맞춤반 운영, 1팀-1기업 프로젝트 수행 등에 학교당 1억7천만원 내외로 총 4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특성화고 현장실습 단계별 관리 내실화, 기업인력애로센터 운영을 통한 고용 우수기업 인력연계, 취업자 사후관리, 참여기업 우대혜택 확대 등을 통해 취업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6일 안양지사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교수를 초청, ‘행복한 삶을 위한 흡연예방과 금연’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백유진 교수는 담배의 유해성과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직원들은 흡연예방과 금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공단의 금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결집했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달 ‘담배 유해성 알리미단’을 구성해 공단의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은 특별히 관련 경비가 없더라도 수입액의 80%를 필요경비로 인정해 주는 반면, 사례금은 필요경비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즉, 100만원의 소득이 발생했을 때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면 20%인 20만원만 과세소득이 되는 반면, 사례금으로 분류되면 100만원이 과세소득이 된다. 기타소득과 사례금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최근 판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주류 판매업자가 유흥업소 키맨에게 주류 판매 실적에 따라 프로모션을 지급한 건에 대해 주류 판매업자는 판매촉진을 위한 판매부대비용을 지급한 것이며, 키맨 입장에서는 기타소득이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했다. 이에 과세당국은 영업활동과 관련성이 낮은 사례금을 지급한 것으로 봐 주류 판매업자의 필요경비를 부인하고, 키맨에게는 사례금에 따른 소득세를 과세했다. 주류 판매업자는 영업을 위해 판매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은 주류 판매업은 물론 인터넷이나 신용카드 판촉처럼 일반적인 거래 형태이고, 키맨들이 주류 판매업자가 공급하는 주류의 판매를 위한 용역을 제공했으므로 프로모션 지급액은 당연히 판매부대비용으로 비용인정이 돼야 하고, 키맨들의 소득도 용역제공의 대가인 기타소득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세당국
정부가 미국 금리 인상 후폭풍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주 가계부채 동향 점검에 나선다. 또 정책서민자금 제도 개선 등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고 자영업자 대출 지원대책도 상반기 중 발표한다. 정부는 16일 오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미 연준은 이날 새벽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리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FOMC 회의와 동일하게 3회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미국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일각에서 제기한 4회 인상 예측에 비해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주가 상승 및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정부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사전에 마련한 대응계획에 따라 필요시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농식품 가격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우선 미국산 계란 수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던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또 들썩이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계란 한판(30개 특란 기준) 평균 판매가격은 7천277원으로, 1개월 전(7천826원)보다 떨어졌지만 평년(5천440원)보다 30% 이상 비싼 수준이다. 특히 최근 급식 수요와 함께 지난달 미국과 스페인에서 발생한 AI로 종계가 수입되지 않으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춤하는 듯하던 닭고깃값도 다시 오름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1㎏에 2천100원 수준이던 육계 생계 가격은 지난달 하순 1천800원선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가파르게 올라 지난 8일 2천200원까지 치솟았다. AI의 영향으로 닭고기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채소와 축산물, 수산물 등 다른 주요 식품 가격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aT 집계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15일 4천89원으로 평년(3천17원)보다 35.5% 비싸고, 양배추는 1포기에 5천101원으로 평년(2천891원)보다 76.4% 더 주고 사야 한다. 무 1
KCC는 패브릭, 콘크리트 등 기존 우드 패턴에서 볼 수 없던 톡특한 스타일의 가정용 바닥재(숲 옥, 숲 블루) 신규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두께 2.2㎜의 ‘KCC 숲 옥’과 2.0의 ’KCC숲 블루’제품으로, KCC컬러디자인센터가 소비자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텍스타일’, ‘콘크리트’, ‘헤링본’ 등 3가지 신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총 22가지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 주류를 이뤘던 우드마루타입 패턴 외에 추상패턴인 자연스러운 모던 회색 색감과 직조된 패브릭 질감 패턴의 ‘텍스타일’, 무채색의 차가움과 인더스트리얼 빈티지의 거친 느낌의 ‘콘크리트’, 여성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는 디자인 ‘헤링본’ 등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우드 패턴 디자인은 패턴의 변화뿐 아니라 컬러에서도 변화를 시도해 최근 경향에 맞도록 화이트계열 컬러들을 기술적으로 개선해 기존보다 밝은 컬러들
이른바 ‘슈퍼 주총’으로 불리는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16일 재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7일 현대차그룹, LG그룹을 비롯한 178개 상장사가 주총을 연다. 오는 24일에는 삼성그룹, SK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928개사가 한꺼번에 주총을 개최한다. 현대차는 17일 주총에서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현대차그룹 광고회사인 이노션은 정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고문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현대차 지분의 8.02%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찬성 여부도 관심사다. LG전자도 같은 날 주총을 연다. LG전자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구본준 ㈜LG 부회장 대신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하는 ㈜LS와 LS전선, E1은 각각 총수인 구자열 ㈜LS 회장, 구자균 LS전선 회장, 구자용 ㈜E1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오는 24일 주총 개최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삼성전자다. 지난해 10월 등기이사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처음 열리는 주총이다. 삼성은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 강화를 방침으로 정한 만큼 올해 주총이 시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