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0~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시회’에 지역기업 5개사를 파견해 44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은 전 세계 4천개 이상의 주방·선물·생활용품업체가 참가하고, 14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세계 최대 소비재전이다. 전시회에는 주방용품, 제습제, 정수기 및 필터, 식기류, 패턴아트상품 등을 생산하는 ㈜제이엠그린, ㈜가이아모, ㈜하이필, 코멜코리아, 자리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향후 1년 내 51만 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멜라민식기 제조업체인 ‘코멜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1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3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정수기 및 필터 제조업체 ㈜하이필은 독일의 한 업체로부터 10만 달러 상당의 거래제안을 받았다. ㈜하이필의 권상오 대표는 “그동안 미국·일본·동남아 시장에 수출해 오다가 이번에 유럽의 많은 바이어들을 만난 것이 큰 성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분무경 재배에 적합한 전용 배지를 이용해 식물공장에서 딸기를 연중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무경 재배는 외부로 노출된 뿌리에 액체형 비료를 노즐을 통해 공급하는 수경재배의 한 방법으로, 뿌리에 산소공급이나 일정한 온도유지가 필요한 딸기 등의 작물에 적용 가능하다. 전용 배지는 진주암을 가열해 팽창시킨 ‘펄라이트(pearlite)’로 구성했고, 직경 15㎝의 그물망을 넣은 전용화분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빛과 물, 온도, 습도 등을 첨단기술로 관리하는 식물공장과 시설원예 온실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병해충을 방지해 생산량도 20% 가량 늘릴 수 있다. 도농기원은 이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고, 여름철 딸기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김순재 도기원장은 “앞으로 도내 딸기 연중생산 기술과 시설을 보급해 도가 개발한 기술로 생산된 딸기를 국내는 물론 중동, 동남아지역 등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공급량이 줄고 가격이 뛰자 수요-공급 안정을 위해 육계 기업들이 냉동 비축분을 풀기로 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하림, 마니커, 체리브로 등 육계기업들은 비축하고 있던 냉동닭 7천t을 향후 2주간 시장에 공급한다. 해당 냉동닭은 AI 발생 이전에 비축했던 물량으로, 생닭보다 품질이 다소 떨어져 비교적 낮은 가격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육계기업들에게 냉동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AI 피해는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 집중됐으나 발생농장 인근 육계농장 상당수가 방역대에 묶이면서 병아리 기준 육계 공급량이 25% 줄면서 닭고기 소비자격은 17일 현재 ㎏당 5천431원으로 작년 보다 6.3% 올랐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하루 평균 닭고기 소비량이 390t 정도여서 냉동 비축분이 풀리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육계의 경우 AI 발생농장 반경 3∼10㎞ 방역대에 묶여 병아리를 새로 들일 수 없던 농가들이 다시 병아리 입식에 나서기 때문에 공급량도 4월이면 회복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알 낳는 닭) 경영 기반 회복을 위해 번식용 닭(산
코스피가 20일 삼성전자의 반등과 외국인의 장중 매수우위 전환에 힘입어 사흘만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0.18%) 오른 2,084.3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 53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천9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를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74%), 전기·전자(1.51%), 제조업(0.52%)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0.28%), 의료정밀, 운송장비(이상 0.12%) 등도 소폭 올랐지만 증권(-2.42%), 은행(-1.23%), 금융업(-0.99%), 건설업(-0.83%), 비금속광물(-0.80%), 의약품(-0.76%), 화학(-0.55%) 등 약세 업종이 더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 삼성전자(2.11%)는 이재용 전 부회장 구속으로 180만원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반등해 190만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9천464만주, 거래대금은 3조2천673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0.21%) 오른 619.97에 장을 마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정승 공사 사장이 20일 안성에 위치한 마둔저수지와 금광저수지를 방문해 안성지역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성지역은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20일 현재 평균저수율이 50.5%이며, 특히 마둔저수지의 저수율은 28.7%로 낮은 수준이다. 공사는 그동안 안성지역을 가뭄대책 ‘심각단계’로 구분해 특별 관리해 왔으며, 안성지역을 포함한 경기남부지역에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시행 등을 통한 적극적인 가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저수지 방문에 앞서 정 사장은 공사 안성지사를 방문해 농지은행사업과 생산기반정비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안성지역의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안성시 김학용 국회의원을 만나 안성지역 가뭄대책과 고삼호수 수변개발사업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즉각적인 가뭄대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치수능력 증대, 여유하천수량 활용체계 구축 등 중장기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공사 서울동부지역본부 3층 강당에서 기업 재무담당 책임자와 회생 기업 관리인을 대상으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캠코의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인 자산매입 후 임대(Sale & Lease Back)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의 정책 방향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추진배경 ▲과거 인수사례와 프로그램 장점 ▲제도 개선 내용과 진행절차 ▲지원 접수 방법 등이 소개된다.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총 8개 기업에 1천200억원을 지원한 캠코는 올해부터 기업지원 규모를 연간 5천억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대기업 및 산업단지 내 입주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금융회사 추천 외에도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권인구 캠코 이사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정부 기업구조조정 정책의 선도 기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초유의 ‘총수 부재’ 사태를 맞은 삼성그룹이 매주 수요일에 열던 사장단 회의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삼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예정됐던 사장단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음 주 예정일인 3월 1일은 공휴일이어서 역시 사장단 회의가 열리지 않으며 이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주 회의 취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특검 수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역시 피의자 신분이라 외부 공개 일정인 수요 사장단 회의보다는 내부 경영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1심 재판 준비 역시 시급한 현안이다./이상훈기자 lsh@
에버랜드는 겨울철 가동을 중단했던 ‘티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아마존 익스프레스’, ‘썬더 폴스’ 등 스릴·급류 어트랙션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 최고 인기시설인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티 익스프레스’가 지난 18일 문을 연데 이어 25일에는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 폴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다만 어트랙션 오픈 일정 및 운영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겨울 운휴 기간 동안 각 어트랙션별 철저한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완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온(溫) 유수풀, 노천 스파 등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 캐리비안 베이는 3월1일까지 운영된다. 겨울 시즌을 마친 캐리비안 베이는 3월2일부터 50여 일간 손님 편의시설 등을 재단장하고, 따뜻한 봄이 한창인 4월말 재개장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직원 300인 이상 대기업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 12월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 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241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천명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고용시장 상황이 최악 수준이었던 2010년 9월 6만명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매달 15만명 내외씩 늘어나던 300인 이상 대기업의 취업자 수는 7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11월 증가 폭이 3만7천명까지 떨어졌다. 한 달 뒤인 12월에는 1만4천명 줄어들며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지난달에는 감소 폭이 3배 넘게 확대됐다. 반면 자영업자 급증 등 영향으로 지난달 직원 1∼4인 기업의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2천명 늘어났다. 이는 2014년 8월 12만7천명 늘어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1~4인 기업 취업자 수는 2015년 1월 이후 22개월 연속 줄어들다가 지난해 11월 4만명 늘며 플러스로 전환했고, 지난달에는 증가 폭이 3배 넘게 확대됐다. 5~299인 기업 취업자…
쌍용자동차는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콘셉트카 ‘XAVL’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는 다음달 7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XAVL과 New Style 코란도 C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SUV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은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더욱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로, 클래식 코란도(Korando)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디자인 했다. 외관은 숄더윙그릴 등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켰으며, 7인 탑승이 가능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ADAS를 비롯한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됐고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출시한 코란도 C는 4월 초부터 유럽에서 판매 예정”이라며 “티볼리 브랜드와 더불어 시장의 주력 모델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