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새벽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근무 중인던 한 관제요원이 도로 역방향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에 대해 이상 징후를 발견,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사결과 마약사범으로 밝혀져 긴급체포됐다. 이날 해당 요원은 평소와 달리 역방향에 불법주차 되어 있는 차량이 수상하게 여겨 집중 적으로 들여다 보던 중 차량 내부에서 비정상적인 손동작과 약물 주입을 의심할 수 있는 행동이 포착됐다. 이에 즉시 관할 경찰에 이같은 상황을 전달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알콜솜, 혈흔 흔적, 팔 부위의 주사 자국 등 마약 투약 증거를 확보, 남성 1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은 평소 사회질서 및 범죄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식과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관제센터와 경찰 간 실시간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1968개소에 7430대의 CCTV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난해 3036건의 범죄를 해결하고,
성남시는 11월 17일 오후 2시,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2부지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식’을 개최하며,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힘찬 서막을 알렸다. 이번 기공식은 포스코그룹 미래산업의 핵심 전진기지이자,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상징적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국회의원, 경기도 관계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사업 소개, 기념사 및 축사, 상생협약 체결,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글로벌센터’는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 시설로, 축구장 7개 규모(4만 9308㎡)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수도권 핵심 거점이자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준공 시 약 3,300명의 일자리 창출과 16조 원대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성남시와 포스코홀딩스㈜는 ‘위례지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역산업 육성 ▲
남양주시의회는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회원 화합 명랑운동회에 참석해 체육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 체육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체육회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이정애 부의장, 시의원 및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체육회 임‧직원 및 회원 단체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진행에 앞서 열린 기념식은 ▲식전공연 ▲내빈소개 ▲국민의례 ▲축사 및 대회사, 표창수여 순서로 진행됐으며, 개회식 이후 박터뜨리기, 공굴리기, 단체줄넘기, 애드벌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명랑운동회가 1부와 2부로 진행돼 회원들끼리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체육회는 1955년 창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남양주 스포츠 복지의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는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는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가 더 많은 체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려면 규제 완화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야 하고, 중첩
육군 제51보병사단 모락산대대(모락산대대)가 18일 안양시 내 국가중요시설에서 대침투종합훈련의 하나로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했다. 테러 상황을 가정해 육군·경찰·소방·민간 드론 전문기관이 함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이후 군사·안보 분야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드론 활용 능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락산대대는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민간 드론교육업체인 한세드론아카데미와 협력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작전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안양 동안구의 국가중요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상의 신고가 들어오며 시작됐다. 지역 책임부대인 모락산대대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진지를 구축했다. 시설 내부 CCTV 분석 결과 용의자가 건물 안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소방은 화재 진압에 나섰고 경찰은 주변 순찰을 강화해 추가 용의자 여부와 도주 가능성을 차단했다. 최민웅 모락산대대장(중령)은 “위기 상황에서 드론이 작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드론 기반 통합방호작전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각종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소개해 온 장진 경기신문 사회부 기자에게 창립 120주년 기념 홍보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적십자 경기도지사는 18일 “장 기자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 국가유공자 복지 지원 사업 등 적십자 활동을 성실히 취재·보도해 공로를 인정했다”며 표창 수여 사실을 밝혔다. 장 기자는 그동안 경기도내 적십자 활동을 지속적으로 알렸으며, 지난달 27일 창립일을 맞아 ‘[기획] 120년간 국민과 함께한 적십자…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정신은 계속’ 기획 기사를 통해 적십자 활동의 의미를 조명하기도 했다. 장 기자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이 더 널리 알려지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다면 기쁘다”며 “표창을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의 적십자 활동을 성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그동안 적십자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준 장 기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광명시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 내 식당과 부동산 등을 방문해 위기가구 발굴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협의체는 앞서 지난 9월 학온동 주민총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요 사업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광기 위원장은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병곤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정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발견되는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뿐 아니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단백질 음료 전달, 문화복지통합사업 ‘추억톡톡, 그림쏙쏙’, ‘희망필_다시 쓰는 내 인생(찾아가는 문해활동)’ 등 다양한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
갑자기 추위가 매서워진 가운데 주민 스스로 나서는 겨울맞이 환경정비 활동이 이어지면서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시 월곶면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위원회는 18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 속에서도 군하리 환경 취약지 포내천변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월곶면 주민자치위원과 바르게살기 위원 등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주요 도로변, 골목길, 하천변 산책로 등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가 큰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에 나섰다. 특히 낙엽으로 미끄럽기 쉬운 보행로와 배수구 주변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불법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방치 폐기물도 신속히 수거했다. 자치회 주민들은 “추워진 날씨일수록 작은 방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손으로 마을을 가꾸는 마음으로 참여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곤 주민자치회장은 “포내천이 깨끗해지니 마을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졌다”라며 “주민 참여가 확대될수록 월곶면 전체의 생활환경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과 함께 참여한 위계민 월곶면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단체가 힘을 모아 추진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면에서도 주민들의 자율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희귀식물인 정향풀(Amsonia elliptica)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삽목(줄기 조각을 심어 번식하는 방법)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수목원의 자생식물 대량증식 기술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경국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수행했다. 새로게 개발된 기술은 삽목 재료를 심기 전, 수용성 옥신(식물 성장 호르몬) 용액에 짧게 담가 전처리한 뒤, 심는 방식으로서 실험 결과 발근율이 93.3%에 달했으며, 삽수 한 개에서 평균 17개의 뿌리가 형성되어 묘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용 재료 또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절차도 간단하여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정향풀은 우리나라 서,남해 섬 지역과 동해안 일부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희귀식물로서 개체군이 흩어져 있는 등 그 수가 적어서 보호가 시급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수목원과 식물원 현지외 보전은 물론, 자생지 복원연구에 필요한 건강한 묘목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오는 12월호에 게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의당이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사건과 관련해, 외식·카페업계 전반에서 청년 노동자에 대한 조직적 착취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의 대대적 근로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은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런베뮤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여러 사례를 공개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연 매출 100억 원대의 서울 마포구 한 고깃집은 7개 직영점을 운영하면서도 각 매장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쪼개 근로시간 제한 규정을 회피했다. 직원들을 근로자가 아닌 ‘사업소득자’ 신분으로 계약해 주휴수당 등 각종 법정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한 직원이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하자, 업주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를 내세워 “고발하겠다”며 압박하고 합의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의 한 유명 카페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사업장 쪼개기’가 이뤄졌다고 한다. 이곳 직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장시간 노동에 내몰렸고, 한 직원은 일주일 내내 총 84시간을 일한 사례도 확인됐다. 노동청이 파악한 체불임금은 4400만 원에 달했지만, 업주는 변호사를 통해 “직원들이 포괄임금제 적용 대상이라 실제 체불액은 45만…
포천시 소흘읍 소재 대경중학교는 지난 17일 오후에 본교 디지털창작소에서 교육환경개선사업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로부터 행정, 재정적 지원을 통해 조성된 미래형 교육공간의 완공 기념을 비롯해 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경중학교의 이번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노후화된 시청각실을 전면 리모델링 한 디지털창작소 구축, ▲기존 흙 운동장을 인조잔디 운동장 및 농구장으로 개선, ▲급식실 현대화를 통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으로 학생 중심의 학습, 생활, 체육 공간 전반의 대한 질적 향상으로 개선했다. 평소 기초학력 향상과 생태학교 운영, 인성교육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대경중은 이번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및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확대, ▲텃밭, 병아리 돌봄 등 생태교육 활동의 지속 가능성 강화, ▲학급 공동체 헤아림 프로그램 및 또래 관계 회복 활동 등 인성교육의 내실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선 대경중 임래하 교장을 비롯해 시 관내 중학교 교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시청 및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밝힌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