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이 지난 23일 효창공원 내 삼의사 묘역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에 참석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안중근평화연구원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추모식은 청소년 역사탐방과 전통제례, 안중근의사 유언 낭독, 추모사 및 분향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박문석 의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초헌관의 임무를 수행했다. 예부터 종묘나 능의 제례에서 삼헌을 할 때 처음으로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직임이 초헌관이다. 박문석 의장은 “초헌관으로 추모식에 참여하여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거룩한 삶을 돌아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안중근의사의 기개와 의지를 되새고 남과 북이 평화와 화합의 역사를 만드는 길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당시 일본 초대 내각총리대신이자 조선통감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민족혼이 살아있음을 세계에 널리 알렸지만, 일제의 부당한 판결을 받고 1910년 3월26일 오전 10시에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성남=…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영등포역은 최근 영등포역 회의실에서 영등포구청, 노숙인 자활시설 ‘옹달샘드롭인센터’와 함께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은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선발된 노숙인에게 충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4월1일부터 영등포역 주변 환경미화와 노숙인 보호, 계도 활동 업무에 투입한다. 노숙인들은 1일 3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며 주거 지원과 소정의 인건비를 받을 예정이다. 김은화 영등포역장은 “우리 사회가 노숙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꾼다면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노숙인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버스운송업체가 의왕 지역 청소년들의 현장 진로·직업체험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버스운송업체 한중여행사, 하나신정, 일류투어, 온누리·진성관광 등 4개 업체 대표들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체험버스 교육기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진로체험버스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현장 진로·직업체험을 위한 버스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현장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각자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올해 200대의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학생들의 직업체험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준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버스 운송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로체험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
최근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1회 국가유공자의 날을 개최하며 ‘나라사랑 태극기 도시’다운 저력을 각인시켰다. 이날 아침부터 시작된 대한독립만세 운동 퍼레이드에는 민족대표 33인을 모티브로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시·도의원, 2018 구리시민대상 봉사 및 문화예술분야 수상자, 구리시 리틀야구단 선수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카누 메달리스트, 구리태극기달기범시민실천운동본부 등 5개 단체 등이 검은 두루마기를 차려입고 만해 한용운 선생이 잠든 묘역에서 헌화 및 나빌레라 전통예술단 단장 송영실 선생의 헌무(獻舞)의식으로 먼저 가신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들은 수택2동 경기민요 류강우 수강생의 태평소리를 따라 근·현대사 위인들이 잠든 망우역사공원에서 “만세!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후 형제약수터를 거쳐 광개토태왕 광장에 집결했다. 이어 기념식이 열리는 구리실내체육관까지 대형태극기를 앞세우며 선조들의 가슴 벅찬 감동을 되새겼다. 그리고 기념식에서는 붐붐 공연단의 난타공연과 구리시립합창단 남성4중창의 ‘그날을 기억하며’ 공연에 이어 안승남…
광명에서 90대 치매노인이 새벽시간에 실종됐다가 경찰의 끈질긴 수색으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치매증세가 있는 93세 아버지가 새벽에 집을 나가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다급한 방문신고가 하안지구대에 접수된 시점은 지난 22일 오전 4시18분쯤. 근무 중이던 하안지구대 순찰2팀은 양진환 팀장 지휘하에 실종자 자택을 중심으로 뿔뿔이 흩어져 15층짜리 아파트 옥상, 복도, 계단에 이어 인근 안양천까지 2시간 가까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쳤다. 특히 사건 당일 새벽 날씨가 영하권인데다 고령의 실종자가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가면서 자칫 사건이 장기화가 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다급함에 순찰2팀 경찰관들은 수색한 장소를 재차 확인한 끝에 어두컴컴한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스폰지로 몸을 감싼 채 누워있는 실종자를 오전 5시56분쯤 발견하게 됐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물체에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리고 있어 발견자인 정광영 경위와 정재원 경사는 즉시 119에 출동을 요청했고, 응급처치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실종자를 인계했다. /광명…
안양교도소가 지난 22일 ㈔한국청소년폭력방지협회와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유기적이고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용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교정교화의 적극적 사업 실현을 위하여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한 공기정화식물(시킨답서스) 화분 450개를 기증받아 수용자의 생활거실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경제적 곤란 등 위기에 처한 수용자 가족의 자녀를 협회가 재정지원 및 수용자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통해 교정사고 예방은 물론 수용자가 출소 후 에도 안정적인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2019 채용박람회 성황리 마쳐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 체육관에서 ‘일자리 잡(job)으러 가자 2019 의정부시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의정부고용복지센터, 서울북부고용센터,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기업 47개사와 800여 명의 청년 및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는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육성재단, 체육회가 함께 참여해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정보를 제공했으며,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홍보관 및 의정부청년을 위한 면접정장 대여서비스 홍보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메이킹, 캘리그라피 등이 운영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이날 604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현장에서 23명이 채용되었고, 118명은 추후 재면접을 통해 채용될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관계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세계물의 날을 맞아 조안면 실학박물관에서 ‘희망이 있는 미래, 상수원 규제혁파를 위한 Stand Up 조안!’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협의회장 등 주민대표 3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조안면은 1975년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수질보전이라는 명분 아래 건축물의 설치는 물론 땅을 개간하거나 일상적인 생활조차 제약이 따르는 규제가 심한 지역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상수원 보전을 위한 하수도 정책과 규제개선 방안, 지역소득창출, 주민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가 전국 최고의 녹색자족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그 대표적인 상품이 ‘조안면’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주민이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려한 경관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산시 현충탑에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아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정된 정부기념일로,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에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을 통해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안보의지를 다졌다. 김문환 부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호국영웅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아야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정기철 경기도체육인회장 별세= 오산장례식장 301호, 발인 3월26일, 장지 오산시 지곶동 선영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