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작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3개월간의 서울 공연을 마치고 전국 7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9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천안, 대구, 인천, 수원, 여수, 진주에서 관객을 만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2022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으로 국내 무대에 올라 ‘한국 맞춤형’ 프로듀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시즌은 더욱 섬세해진 연출과 향상된 무대,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한국형 유머는 웃음을 더했고, 속도감 있는 전개, 누구나 공감 가능한 따뜻한 가족 서사는 관객의 ‘n차 관람’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가족과 관람하기 좋은 사랑스러운 작품”, “코미디와 감동의 균형이 뛰어난 작품”이라며 극찬했고, 평단 역시 “원작 그 이상의 웃음과 재미를 주는 175분”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공연 정보와 예매 방법은 각 지역 공연장 누리집과 NOL 티켓·티켓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다니엘&다웃파이어 역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화성 문화콘텐츠의 전국 확산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트에서 열린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 개막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의 첫 프로젝트로 화성 내 문화가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시작점이다. 개막식에서는 화성시 지역작가들이 작품 소개와 프로젝트 취지 설명을 진행하며 관람객에게 화성 문화콘텐츠의 신선함과 잠재력을 소개했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문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2026년에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환경과 유통 기반 확장에 힘쓸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성의 문화적 정체성이 인사동이라는 새 공간에서 소개돼 뜻깊다”며 “앞으로 화성시민도 서울에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 거점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내에서 활동하는 미디어 작가 3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인사동 화성 미디어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화성 내 콘텐츠를 선보이는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 홍보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화성특례시 서울로 365’는 2026년부터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문화예술경청포럼(이하 포럼)이 11월 18일과 지난 4일 각각 수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인의집과 의정부문화역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국민주권정부의 문화정책 변화와 기초지자체 기반 상향식 지역문화 정책의 기본 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 진행됐다. 포럼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정책전문가, 생활예술가들이 참여했고 지역 문화자원의 사회적 자본 전환 방안과 실질적 문화 가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11월 18일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생태계와 문화자치의 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의 ‘문화자치 정책이 추구하는 것’ 발표와 김태현 경기민예총 이사장의 ‘지역 기반 문화정책·주민 기반 문화자치’에 관한 발언이 진행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역 스토리텔링을 창작활동으로 연계한 안산의 사례를 소개하며 문화자치 혁신을 위한 주민의 참여와 제도·예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은 다양하고 작은 규모의 공모전을 통한 창작 기회 확대,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의 협업 체계 구축, 지원 행정의 단순화, 지역 내 서사·장소 발굴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오는 13일 경기창작캠퍼스 생활동 2층 세미나실에서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 강연을 진행한다.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는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의 예술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창작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이번 강연은 예술작품의 물리적·개념적 보존에 관심 있는 작가, 컬렉터, 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 대상 창작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작품 보존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강연에는 두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양정욱 작가는 작품과 전시를 둘러싼 실제 경험을 창작자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그는 선이 긴 유선 전화기로 한참을 설명했다’ 작품을 통해 양정욱 작가가 실제 작성한 매뉴얼을 사례로 들여다보며 보존의 의미와 필요성을 되짚어본다. 또 다른 전문가 조자현 제나 미술보존 연구소 대표는 다양한 사례와 지식을 통해 보존의 기술적·윤리적 기준을 소개한다. 또 조자현 대표는 올해 예술과들과 현장에서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들을 위한 실질적 보존 전략을 제시한다. 강연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이상민 학예연구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5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마켓(이하 ATF)’에 참가해 총 2258만 달러의 도내 콘텐츠 기업 해외 수출상담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26회를 맞은 ATF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으로 글로벌 방송사, 제작사, 배급사가 대거 참여한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참가 기업 대상 사전 비즈니스 매칭, 현장 상담 지원, 비즈니스 통역 등을 제공했다. 경기도관에는 ▲스튜디오더블유바바(부천) ▲엑세스코리아(파주) ▲오콘(성남) ▲와이제이콘텐츠(부천) ▲중앙애니메이션(안성) ▲픽스트랜드(고양) 등 총 6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총 18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2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2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했다. 특히 ㈜픽스트랜드는 대만 애니메이션 기업 ‘루사사’와 글로벌 공동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싱가포르 ATF는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마켓”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콘텐츠 기업의…
살인죄로 복역하다 출소한 지 5개월 만에 지인을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출소 후 10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10시 1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지인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회복지단체에 함께 입소해 같이 생활하던 B씨와 기초생활수급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 방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손목과 턱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흉기를 보여주기만 했는데 피해자가 잡아 상처를 입었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A씨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들 중 3명은 A씨에게 징역 15년을, 4명은 징역 10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난 지 불과 5개월여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고액·상습 체납, 지능적인 탈세, 경기도에서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기술이 발전하면서 탈세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가상자산이 대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한 가상자산 추적, 체납 관리 시스템이 정부혁신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행정의 빈틈을 찾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우리 도청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도는 체납자가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자산 선제 추적 기반 체납징수 모델’을 구축해 약 5000명이 보유한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압류했다. 이 중 1600여 명 대상 강제징수와 자진 납부로 약 50억 원을 징수했다. 한편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로 올해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41개 사례가 본선 후보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포천시는 스마트안심센터 관제요원이 시내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CCTV로 포착해 추적·모니터링하며 경찰의 검거를 도운 공로로 포천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제요원은 관제 화면에서 이상 주행을 보이던 차량을 확인한 뒤 즉시 추적에 들어가, 실시간 이동 경로와 현장 상황을 경찰에 전파했다. 경찰은 센터의 정보 제공에 따라 신속히 출동해 음주운전자를 사고 없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센터의 정확한 상황 판단과 빠른 대응이 사건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시와 협력해 지역 치안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스마트안심센터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선제적 범죄 예방과 긴급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약 시간대 집중 관제를 강화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스마트안심센터의 범죄 검거 성과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3년에는 1167건 중 940건을 검거해 80.5%의 검거율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84.5%(1124건/1325건)로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741건 중 688건을 검거해 검거율 93%를 기록하며 센터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인천 계양경찰서가 2025년도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11일 계양서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79.09점을 획득했다. 당초 계양서는 체감안전도 분야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지역 주민들에게 경찰 활동 및 지역 안전도와 연관된 부분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계양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범죄 취약지의 가시적인 순찰 강화로 주민들에게 항상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협력치안 활성화를 도모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모범운전자연합회와 녹색어머니연합회 등과 초등학교 26곳을 대상으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모두 20회 실시했다. 또 청소년 비행 신고 다발 지역 지구대 순찰 강화와 학교전담경찰관(SPO)의 비행예방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환경 개선사업(CPTED)를 실시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구청과 협력해 설치하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예방활동을 벌여왔다. 양승현 계양경찰서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소명을 다하는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 계양서…
양평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또한 우수사례 발굴과 신규정책 개발을 통해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지원 ▲장애인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자체평가 4개 분야, 12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중 20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앙평군은 장애인을 위한 사업 확대와 신규사업 발굴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31개 시.군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최우수상은 양평군이 장애인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