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오는 12일 오전 판교동 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버리는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회’를 개최한다.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는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날 그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버리기 위해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1970년대 초반 판교 너더리에서 행해졌으나 맥이 끊어진 상태였다. 이에 성남문화원은 1980년 이 줄다리기를 복원·재현해 1984년부터 경기도 민속예술축제, 성남시 체육대회, 팔도 민속한마당 축제 등에서 이를 선보이다 보존회를 재정비해 2010년부터 재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여지는 줄다리기 행사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수줄로 편을 나누고 청룡줄(수줄)은 기혼 남성이, 황룡줄(암줄)은 아낙네와 미혼남녀가 편을 이룬 채 암줄과 수줄이 하나로 결합된 상태에서 세 번의 줄다리기를 겨뤄 여성 황룡줄이 두 번을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신을 바탕으로 황룡줄이 이기도록 진행된다. 특히 당일 재연에 앞서 낙생초교 회나무 앞에서는 ‘고사와 비나리’가, 판교동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는 ‘동아줄꼬기 시연’이, 성남시립국악단과 경기민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민속놀이, 전통악기 체험, 먹거리 한마당 등
부천시 365고객상담콜센터는 최근 ‘행복한 민원서비스 실천을 위한 콜센터 행동강령 선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40명의 콜센터 상담사는 “시민에게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사랑받고 신뢰받는 부천시가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앞서 지난 2006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부천시 365고객상담콜센터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부천시콜센터 슬로건은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부천시 콜센터- 시작은 행복충전, 마무리는 무한감동’으로, 9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을 목표로 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김포시민회관에서 ‘제69회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행사’가 개최됐다. 300여 명의 스리랑카인과 내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수교 40주년과 영국으로부터의 스리랑카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개회선언 시작과 전통 오일램프 점화식, 내빈 축사, 스리랑카 전통춤, 스리랑카인 고용주에 대한 감사패 전달 순으로 이뤄졌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김포에 거주하는 스리랑카인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김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록 시장은 “이국땅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이하는 스리랑카 노동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뜻 깊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김포시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시흥시보건소는 다음달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가족계획 및 재테크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17년도 예비 및 신혼기 부부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성격 검사를 통해 나와 배우자의 성격유형을 살펴보고, 남·여의 차이를 통해 ‘틀림’과 ‘다름’을 이해하며 신혼기 재무설계를 통해 효과적인 인생 스케줄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임신 전 건강관리 및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강의는 1강(3월18일 오후 2~4시)과 2강(3월25일 오후 2~4시)으로 진행되며, 총 15쌍의 예비·신혼부부를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모자보건실 (☎031-310-5918, 5916)/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시는 지난 3일 하안4동주민센터에서 조봉사 동장을 비롯해 만 65세 이상 노인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환경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어르신 환경봉사대원들은 이날 각 대원들이 담당할 청소구역에 대한 안내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유의사항을 전달받은 뒤 청소용품 및 활동조끼를 지급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하루 2시간씩 동네 골목길 및 취약지역 청소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조봉자 동장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깨끗한 하안4동 만들기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양평군 지평면의 무궁화적십자봉사회가 매주 화요일 손수 반찬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여성회원들이 손수 반찬을 만들고 남성회원들이 직장이 끝난 후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반찬을 지원받는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혼자 반찬을 해먹기가 너무 힘든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가져다주니 매우 고맙다”며 반찬을 전달하는 봉사원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동희 지평면 무궁화적십자봉사회장은 “우리가 만들어 드리는 반찬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면 그게 보람”이라며 “우리는 어르신들이 자녀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어느덧 40년이 흘러 정들었던 직장과 동료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원흥재 소장의 퇴임식이 지난 3일 퇴계원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박유희 시의회 의장, 시민, 동료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 시장과 박 시의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원 소장의 공직생활을 높이 평가했다. 원흥재 소장은 “주변 환경에 동화돼 안주하지 말고 발전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노력하는 남양주시의 공직자가 되어 달라”면서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포사랑운동본부 제5대 이사장에 권오준(사진) 전 김포시의원이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시의장, 강경구 전 시장, 김두관 국회의원, 회원 등이 참석했다. 권오준 이사장은 “김포시민의 사랑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이사장직을 수락했다”며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김포사랑운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사랑운동본부는 한강 신도시 개발과 함께 급증하는 인구유입에 대비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됐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3일 안양동안경찰서를 방문, 협력단체와 현장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양제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경우회와 대안노인회 동안구지회를 방문하고, 협력단체장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치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는 경찰관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치안 활성화에 적극 협조한 협력단체원(2명)과 지난 2일 안양 호계동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뛰어내리는 부상자를 맨손으로 받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한 이완재 경장 등 업무유공 직원(5명)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현장 경찰관과의 소통의 시간에서 김양제 청장은 “법질서 확립과 봉사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찰헌장의 친절·의로운·공정·근면·깨끗한 경찰이 될 것”을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NH농협 광주시지부는 지난 4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새해 각오를 다지며 ‘2017 사업추진결의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 다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말임에도 시지부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2017 사업추진결의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변화와 혁신으로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청렴한 농협·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직원들은 경안천을 목현동, 퇴촌, 오포방향 등 3개조로 편성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유병철 지부장은 “클린광주 실현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매년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익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