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한 경찰관이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정보과에 근무하는 김성균 경위. 김 경위는 지난해 6월, 경찰이었던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 김기배 부회장 등 2명이 전쟁중 북한군의 총탄에 맞아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변변한 퇴임식도 하지 못한 채 경찰일을 그만두게 돼 경찰근무복을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사연을 접했다. 이에 그는 경찰서장 등의 재가를 받아 그해 7월22일 어르신들과 가족들을 경찰서로 초청해 이들이 경찰제복을 입고 퇴임식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그 결과, 정태화 6·25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장은 참전유공자회 회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준 공로를 인정해 지난 1일 정기총회에서 김 경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충호 서장은 “선배경찰의 수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경찰은 없었을 것이며 이는 후배 경찰로서 해야할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군포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아낌없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신임 본부장에 김기승(56·사진)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서울산업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영지원처 인사부장, 지적재조사추진단장, 경기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6일 정식 취임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일 김구영(54·사진) 본사 채권인수부장이 신임 본부장으로 부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2년 캠코에 입사해 비서실 팀장, 홍보실 팀장, 종합기획부 부부장, 서민금융총괄부 부부장, 전북지역본부장을 거쳐 본사 채권인수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장성수 전 경기지역본부장은 본사 해양금융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일 조익춘(57·사진) 신임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출신인 조 신임 본부장은 1983년 공사에 입사해 식품산업처장,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aT센터장, 비축사업처장 등을 역임한 농식품 수출, 비축 등 가격안정사업 전문가다. 그는 관내 농가 및 농식품 제조·수출업체 대상 자금지원, 수출지원사업을 운영하며 1천여개 업체를 지원하고 있는 aT 서울경기지역의 농식품 유통활성화와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아이와 맘(Mom)이 편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지역내 11개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 광명시는 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 박상길 교육장, 이원영 경찰서장, 심재빈 소장서장, 김용관 세무서장, 허광엽 한국전력 광명지사장, 정기홍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장, 김태완 광명우체국장, 황국정 한국철도공사 광명역장, 황정규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장, 민경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공공기관은 솔선수범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광명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10개 공공기관이 맺은 세부 협약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호 업무 협력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도시 구축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문 강사 교육 및 홍보 협력 ▲미혼 청춘 남녀 만남 연계 사업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시는 이들 10개 공공기관이 전 직원과 산하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등 저출산 극복 전문 교육을 필요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신임 청장에 김영신(49·사진) 본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이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충남 논산 출신인 김 신임 경기중기청장은 대전 대성고와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美)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본청 중소기업정책국 규제영향평가과장, 경영지원국 공공구매판로과장,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오는 6일 정식 취임한다. /김장선기자 kjs76@
최근 소화기를 이용해 자칫 큰 불로 번질 뻔한 화재를 막은 시장 상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군포전통시장의 광명수산 주인인 김용민(58)씨로,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7분쯤 맞은편 야채가게에서 불이 났다는 손님의 목소리를 듣고 상점 앞 간이소화기함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화재조사를 실시한 허고욱 소방장은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사례로 화재위험요소가 많은 시장에서 견고한 화재예방의식과 소화기는 안전한 장터를 만드는 데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가평군 청소년국제교류 대표단이 오는 7~27일까지 21일간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로 해외연수 활동을 떠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표단은 중학생 14명과 고등학생 1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호주의 역사화 문화를 경험하고 어학연수(ESL) 과정 및 정규수업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또 스트라필드 시청 및 시 공공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시드니 총영사관 및 가평스트리트 방문, 시드니 동부해안 체험, 시티투어 및 블루마운틴투어 등 호주 주요시설과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호주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시드니 참전비 참배일정도 준비돼 있다.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의 생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과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는 지난 2011년 8월 자매결연 협정 체결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청소년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는 오는 3일 일산동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고양하천네트워크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1회 에코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에코교육은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개별 시민단체가 모여 조직된 고양하천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과 업무 협치를 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은 수생태보전사업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민간단체 예방활동 사례, 관련법규 질의와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66개 단체 1만5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고양하천네트워크는 지난해 하천정화 활동, 시민 환경인식 향상 캠페인, 나무심기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며 “고양하천네트워크의 생태하천 보전에 대한 역량강화와 다양한 활동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전문가 강의와 생태보전지역 탐방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하천네트워크 에코교육’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생태보전지역 탐방, 전문가 강의, 단체별 사례발표회 등으로 진행돼 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일 월례조회에서 관내 거주하는 김영철·유영례 부부에게 지역인재 양성과 나눔문화 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영철·유영례 부부는 초창기 적십자 창립원으로 30년 이상 적십자 활동을 펼쳐왔을 뿐 아니라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매월 30만원의 정기후원금을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남양주장학재단에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추가로 2천만원을 약정하는 등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