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강화 이후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었지만 대출규제에서 제외된 분양시장은 3∼4월 수도권에서만 4만여가구를 쏟아내며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들어설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3∼4월 봄 분양시장에서 3만9천7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총분양물량인 6만3천442가구의 62.64%로, 경기 2만8천58가구, 인천 2천695가구, 서울 8천985가구로 경기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 올해 3∼4월 분양 물량은 지난해 분양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점이나 연말 대출규제 강화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미분양 물량 급증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에도 전셋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세난에 쫓긴 실수요자들이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으로 몰릴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실제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921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23.96% 상승했고 전세가율도 71.98%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
3건 MOU 잇단 체결 한국전력이 경제제재 해제 후 대규모 전력시설 복구사업을 추진하는 이란의 전력 시장 문을 활짝 연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500㎿ 규모의 차바하르 독립용수전력생산(IWPP) 발전소 건설사업 협력 등 3건의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한전이 밝혔다. IWPP는 차바하르 지역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천연가스 등을 사용해 전력과 용수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포스코는 현재 차하바르에 제철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한전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PKP사 등과 함께 발전소 건설부지 확보, 재원 조달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발전소 가스터빈 운전 중 코팅 기술’의 효과를 현지에서 검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란 터보 테크사와 함께 이란의 여러 가스 발전소에서 이 기술의 효과를 살펴보고 가스터빈 정비패키지 기술 등을 함께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이란 부쉐르 훈련센터, 이란 샤리프 대학, 이란 샤히드 대학과 원전 인력 양성 및 교류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조환익 사장은 하마드 치트치연 이란 에너지 장관 등과 면담하고
지난해 근로자 임금이 전년보다 소폭 인상되고, 가장 높은 전기·가스업 월급은 최저인 숙박·음식업의 3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의 ‘2016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30만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천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조사결과,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00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으로 585만6천원에 달했고, 금융·보험업(548만8천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56만1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숙박·음식점업(182만4천원)으로 전기·가스업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고,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도 200만2천원에 그쳤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6시간으로 전년보다 1.2시간(0.7
LG그룹과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SK그룹과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이번주부터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가장 먼저 공채 일정을 시작하는 곳은 LG그룹이다. LG그룹은 3월 2일부터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LG전자 등의 순으로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그룹차원에서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작년에 채용된 인원은 총 1만2천여명이었다. 지원서 접수는 LG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이뤄지며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 검사는 4월 16일 실시된다. 계열사별로 4월 중 인적성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6월까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주 중반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접수에 들어간다. 4월 인적성검사(HMAT),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천5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1만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그룹의 채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년의 경우 3월 둘째 주부터 서류 지원을 받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것
국세청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대규모 세무조사’ 대신 ‘사전 성실신고 제도’를 통한 납세 유도의 ‘세무서비스 기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는 3월 3일 개청 50주년을 맞는 국세청의 이러한 변신은 전산 시스템, 조세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재산·소득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세수가 늘었지만 지난해 국세청의 사후검증과 세무조사는 오히려 줄었다. 국세청은 지난 1997년 국세통합시스템(TIS)을 도입해 전 부서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묶고 과세 자료를 실시간 공유, 이를 바탕으로 세금 흐름을 분석해 불필요한 세무 조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2002년에는 세무서를 찾지 않아도 세금 신고·납부를 할 수 있는 홈택스(Hometax)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국세청이 신고서를 미리 채워주는 ‘미리 채워주기(pre-filled)’ 서비스가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세금신고부터 납부까지 ‘원스톱’ 모바일 전용 세금납부 시스템을 도입, 각종 증명 발급 신청이나 사업자 등록 정정, 휴업·폐업신고도 모바일로 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홈택스에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해지고, 연말정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준 ‘
작년 11월말 기준 국민연금을 매달 1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수급자는 모두 375만2천581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221만8천185명, 여자 153만4천396명이었다. 급여종류별로는 노령연금 308만9천151명, 유족연금 59만3천200명, 장애연금 7만230명 등이었다. 월 연금급여액을 보면, 100만원 이상 9만3천656명, 80만~100만원 12만9천592명, 60만~80만원 23만2천320명, 50만~60만원 19만4천813명, 40만~50만원 31만2천506명, 30만~40만원 59만3천580명, 20만~30만원 104만3천208명, 10만~20만원 111만9천550명, 10만원 미만 3만3천356명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12만7천797명, 75~79세 37만5천359명, 70~74세 81만5천860명, 65~69세 109만3천213명, 60~64세 101만8천436명, 50~59세 24만2천653명, 40~49세 5만6천542명, 30~39세 1만1천190명, 20~29세 1천11명, 20세 미만 1만520명 등이었다. 수급기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세대당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진료비는 개인부담금과 건강보험부담금을 합해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작년 직장가입자 1세대에 부과된 월평균 보험료는 10만510원으로 전년 9만7천46원보다 3천464원 늘었다. 직장가입자의 1세대당 월 보험료는 2009년에는 7만250원이었지만 6년 사이에 43.1%나 올라 10만원을 돌파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작년 1세대당 월 보험료는 8만876원으로, 같은 기간 30.7% 늘었다.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44조3천298억원으로, 이 중 44조778억원이 실제로 징수돼 징수율은 전년대비 0.3%포인트 오른 99.4%를 기록했다. 한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급여 진료 제외)에 대한 전체 진료비(환자 개인부담금+건강보험 부담금)는 57조9천593억원으로 전년대비 6.7%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를 포함해 건강보험 혜택 인구)의 12.3%(622만명)이었는데,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의 37.8%에 해당하는 21조9천2
삼성전자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에서 초고주파수대역(mmWave) 기지국 간 ‘핸드오버(Handover·이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핸드오버 기술은 접속 중인 기지국이 바뀌어도 사용자에게 끊김 없이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통신 필수 기술 중 하나다.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핸드오버 기술은 28GHz, 60GHz 초고주파수대역을 활용한 것으로 상용화를 앞둔 5G(5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5G 단말기를 탑재한 차량을 기지국 사이로 이동시키면서도 평균 2Gbps 이상의 안정적인 통신속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크기로 소형화한 5G 초고주파수대역 단말기, 광통신 케이블 매설 없이 가정까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정형 무선브로드밴드 시스템(Fixed Wireless) 등 다양한 5G 기술들을 MWC에서 선보였다. 작년 세계 2위 규모의 통신장비 시장인 인도에서 거둔 LTE 점유율 1위 등 해외사업 성과도 소개됐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더 복잡하고 치열한 기술 경쟁이 예상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자사의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파르나스호텔㈜의 농산물 직거래 구매액이 500% 신장해 호텔과 산지 간 성공적인 직거래 모델로 정착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12년부터 aT사이버거래소인 식재료몰(http://food.eat.co.kr)을 통해 대관령 한우·완도 전복·식품명인 오희숙 전통부각·진주 앉은뱅이 밀가루 등을 구매 중이다. aT는 MOU 체결 당시 4억원에 불과했던 파르나스호텔의 구매 금액이 지난해 22억원을 넘겼다고 전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12월부터 경남 남해군의 다랑이 논 재배 쌀 구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부터 경북 고령군의 태양초 고춧가루를 추가 구매하는 등 직거래 품목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aT는 국내 최고급 호텔과 산지 생산자가 aT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우수 식재료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상생협력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홍섭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aT 사이버거래소로부터 우수 식재료 조달을 확대해 고객에게는 최고의 식재료로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산지 농어민에게는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월 1일부터 지역난방 요금을 7.77%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 변동요인 발생 즉시 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난방의 주연료인 도시가스 요금과 난방 요금을 동시에 조정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역난방 요금은 매 홀수월에 도시가스 요금이 조정되면 천연가스가 지역난방 연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조정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난방비도 사용요금 기준으로 7.77% 내리기로 했다. 지역난방 요금은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으로 구성되는데 기본요금은 인하하지 않는다. 이번 요금 인하는 지난달 7.36% 인하에 이은 올해 두번째로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종전 32평 기준) 가구는 월평균 약 4천4백원의 난방비 감소가 예상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