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이 9일 ‘담배회사의 기만을 법정에서 반드시 심판하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도현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담배회사는 국민의 건강을 모독하고, 청소년의 미래를 도발하며, 국가·사회에 엄청난 부담을 강요해온 이윤 지상주의 기업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우리는 결연히 입을 열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흡연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기업이 설계한 중독이다. 보건의료·학계는 “흡연은 개인의 의지가 아닌, 담배회사가 니코틴 함량을 조절하고 첨가물·필터 설계를 통해 심화 유도한 중독 행위”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의학적 사실이 아니라, 담배회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기만 행위’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흡연은 폐암·후두암·간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직접적·핵심적 원인이라며 국내 26개 암학회는 “흡연은 폐암의 가장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원인”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보건의료단체 역시 “흡연이 폐암·후두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자, 담배회사의 첨가물·디자인 조작이 중독을 고도화한…
가평군은 민선8기 4년차를 맞아 군정 완성도 제고와 실질적인 지역발전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 정책자문위원회를 재편해 첫 회의를 열고 7일에는 50대 전략사업의 2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핵심 군정 운영방향을 재정비했다. 2일 열린 '가평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개 구성된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촉된 위원6명에 대한 위촉식을 시작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가평군이 직면한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후 진행된 위원장단 선출에서는 접경지역 발전과 균형발전 정책에 참여해 온 소성규 대진대학교 행정부총장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소 위원장은 "위원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동반자가 되겠다"며 "중앙정부및 경기도와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실무진과의 협력 체계도 긴밀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위에 이어 7월 군청에서 '2025년 50대 전략사업 2분기 추진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태원 군수와 부군수, 국장, 전 부서장이 참석해 전략사업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1분
양평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25 양평수박축제'에서 다회용기 4만7천개를 사용해 약 2.2톤의 탄소를 감축하며 지구 지킴이 역할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양은 90%이상 감소했으며 방문객들로부터 "진정한 일회용품 없는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양평군은 올해 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산수유한우축제,갈산누리봄축제,산나물축제, 밀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현재까지 총68만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약 32톤의 탄소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약256그루가 60년간 흡수할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변화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회용기 사용은 단순히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음식판매 공간운영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으로 정착되어 스스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금지하는 문화가…
한경국립대학교는 생명공학부 응용생명공학전공 공홍식 교수가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JARB 학술상(다수논문게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공 교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JARB 학술상은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해당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공 교수는 2024년에도 한국동물생명공학회와 동물유전육종학회 양 기관으로부터 동시에 학술상을 수상하며, 지속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 활동을 인정받았다. 공홍식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학문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현장과 학계를 연결하는 연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후속 연구자들과 함께 동물생명공학의 가치 있는 발전을 이끌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가 8일 ‘2025년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사회적 대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용인, 가평, 구리, 군포, 김포, 광명, 남양주, 여주, 오산, 안성, 의정부, 양평, 양주, 연천, 파주, 포천 등 17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와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 ▲경기도 및 용인시 협의회 사례 공유 ▲경기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기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사무국 부재, 의제 발굴의 어려움, 운영 체계 미비 등 사회적 대화 비활성화 문제를 공유하며, 지역별 애로사항 해소와 실질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광역·기초 협력 모델 구축, 정기적 교류와 협업을 통한 실행력 확보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모았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경기도 및 시·군 노사민정 관계자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시·군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논의사항의 실행력을 담보하겠다”며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라는 핵심…
한국만화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기획전 두 편을 동시에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와 이웃의 의미를 돌아보는 '이웃의 온도'가 그 주인공이다. '아주 보통의 하루'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가 꿈꿨던 ‘평범한 일상’이란 무엇이었는지 만화로 풀어낸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검열과 억압 속에 숨어야 했던 만화의 흔적에서 시작해, 해방 이후 만화의 부활,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담은 작품들까지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좁쌀부대', '억세게 재수 좋은 소년', '약동이와 영팔이' 등 시대상을 반영한 만화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이웃의 온도'는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의 이웃입니다”라는 메시지로, 디지털 시대에 점점 멀어진 이웃과의 관계를 만화로 조명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강풀), 2024 월드웹툰어워즈 본상 수상작 '더 그레이트'(광진 글, 지민 그림), '안녕 커뮤니티'(다드래기), '제철동 사람들'(이종철), '정순애 식당'(아르몽) 등 다양한 작품이 이
시흥시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목표액 3,977억 원보다 738억 원을 초과한 4,715억 원을 집행했으며, 국내 경기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ㆍ투자 분야(행안부 제시 2분기 목표액 1,150억 원)에서도 214억 원을 초과한 1,364억 원을 집행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올해 초,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도내 신속집행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대상으로 그룹별 상반기 평가를 진행했으며, 시흥시는 해당 그룹 내 2위를 차지하며 ‘우수 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7월 중으로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이 교부될 예정이다. 시는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견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매월 1회 이상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예산의 적기 집행을 독려했다. 이러한 노력은 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이 같은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02
시흥시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시 교육자치과,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으로 다음 달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2025년 시흥 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정보 제공 및 진학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2026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수시 지원 전략’ ▲일대일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 ▲대학별 입학사정관과 진학 상담 ▲대학생 진로 멘토링(서울대 학부생들의 전공학과 정보 및 학습법 공유) 등 진학 정보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일대일 진학상담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그 외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및 시흥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성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
시흥시는 지난 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참가해 ‘시흥형마을교육특구, 산소심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은 경기도 시군별 주민자치 우수사업의 공유를 위해 매년 추진하는 경연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1차 서면 심사에 참여한 경기도 29개 시군 중 선정된 15개 시군이 참가해 2차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산소 심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지난 2023년 5월부터 추진해 온 민ㆍ관ㆍ학 협력형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학부모 환경활동가 양성, 시흥자원순환가게 운영, 탄소가계부 작성 등 주민 참여 중심의 다양한 환경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실천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왕2동은 지난 3월에 열린 ‘2025년 시흥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경기도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이번 경기도 대회에서도 실천성과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파급효과 측면의 높은 평가를 받아 700만 원의 우수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소영 시흥시 주민자치과장은 “정왕2
시흥시는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국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기존의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2025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4차에 걸친 실증사업을 거쳐 지난 6월 말 기술적 타당성을 입증함으로써, 올 하반기부터 드론과 AI 기반 점검 시스템의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시흥시와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류정림 교수팀이 공동으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도입 가능성을 실증했으며 사업 목표인 지정된 경로를 따라 드론이 자율비행을 하며 실시간 위험요소를 탐지하고 회피하는 기능, 객체 인식 및 시계열 변화 분석 등 다양한 기술 요소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기존에는 고소작업차량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이 드론 도입으로 대폭 효율화됐다. 실증사업에서는 드론이 블록 단위의 경로를 자율비행하며 1시간 만에 400여 개의 벽면 간판, 돌출간판, 옥상 간판 등을 촬영해 기존 대비 시간과 인력 소요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향후 소프트웨어 고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