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28년 개관 목표인 ‘인천시립미술관’의 운영 방향 등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행사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천시립미술관의 정체성, 운영 방향 등을 시민·지역미술계·전문가와 함께 논의·공유하기 위한 공론화 기반 조성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추진된다. 개관 이전부터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열린 미술관’을 실현토록 실천적 기반을 구축하는 게 뼈대다. 올해 핵심 주제는 ‘미술관의 공간적 지형과 생태계’다. 보다 전문화된 논의와 실행 중심의 공론화를 이어간다. 올해는 총 3회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다음달에는 인천 미술 생태계의 특징과 지역 기반 전시 기획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기획자와 작가들이 실제 운영 경험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8월 열릴 주제는 수도권 공공미술관의 공간 전략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다. 미술관 학예연구직 등 전문가들이 공간 구성과 전시 프로그램 간 관계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끝으로 오는 10월에는 시민사회와 발제자, 토론자 등이 참여하는 공개 포럼이
인천해경이 다음달 4일까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 및 오염물질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현장 합동점검에 나선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어구 적정 사용량은 약 8.2만 톤이지만 실제로는 2.3배인 19만 톤이 사용된다. 또 추진기 감김 사고는 513건이 발생했으며, 수산 피해는 약 447억 원으로 연간 어획량의 10%에 달한다. 이에 인천해경은 시와 경기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어구 생산 및 판매업 신고제 이행 여부 ▲어구보증금제 및 어구실명제 운영 여부 ▲폐어구 등 불법투기 행위 금지 이행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 금지 준수 등이다. 특히 어선을 대상으로 폐어구의 적법 처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바다의 쓰레기들은 대부분이 폐어구로 인해 발생한다”며 “폐어구 없는 깨끗하면서도 건강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어업인과 어구 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025년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공론장’을 지난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책을 디자인하다: 우리가 그리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 주도 정책 발표와 실시간 질의응답, 공감투표 등 숙의 중심 정책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0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대표·제안자 18명이 정책을 발표하고 현장 질문과 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의 실현 가능성 및 필요성을 검토했다. 특히 ▲중소기업 출산휴가급여 4대보험 지원사업(일자리분과) ▲AI 툴 도서관 운영(기술혁신분과)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책 발표 직후에는 참여기구 위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공감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오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되며 결과에 따라 20건의 선호 정책을 우선 선정한다. 이후 도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와 도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30억 원 범위 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로 4기를 맞은 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 당사자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 및 설계하는 위원회로 일자리·기술혁신·기후환경 등 13개 분과로 운영된다. 지난 6개월간 총 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 원을 입찰 마감 3일 전인 16일 납부하면서 적극적인 입찰 의지를 보였다. 개포우성7차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입찰 제안 마감일인 19일 전까지 입찰보증금 300억 원 (현금 150억 원과 이행보증증권 150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을 통해 개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초기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면서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주거공간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포우성7차는 1987년에 준공해 올해 38년차를 맞은 단지로 전용면적 68~84㎡ 802가구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57%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영희초, 중동중∙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삼성서울병원 등이 위치해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 경기
코웨이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신제품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강력한 제습 성능과 공기 청정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담아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높인 프리미엄 에어케어 가전이다.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하루 최대 21L에 달하는 제습 능력을 갖춘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제습된 공기를 강하게 순환시켜 실내 전체의 습도를 빠르게 낮춰주며, 물통은 5.5L 용량으로 자주 비우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열려 직관적으로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위생 관리도 강화됐다. 내부를 자동 건조시키는 청정 바람 기능과 매일 두 차례 팬을 UV로 살균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세균 번식을 최소화했다. 특히 여름철 곰팡이나 악취 걱정을 줄이려는 소비자 니즈를 겨냥했다. 공기청정 성능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4단계 필터 시스템이 0.01μm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며, 여름철 음식 냄새, 반려동물 냄새 등 일상 속 악취도 97% 이상 줄인다. 또한 업계 최초로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미세플라스틱 저감 인증’을 받았고, 영국 알러지협회(BAF) 인증까지 획득해
21대 대선 패배로 야당으로 바뀐 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에 TK(대구·경북) 3선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과반인 60표를 얻어 30표를 차지한 김성원(3선·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 16표 획득에 그친 이헌승(4선·부산진을)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수도권·TK·PK 지역 대결, 친한 대 구 주류 대결 양상에서 국민의힘 텃밭인 TK 출신이면서 구 주류가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윤석열 정부 당시 범친윤계로 분류됐다. 송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수습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거대 여당의 각종 입법 드라이브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당의 안정적인 리더십 구축을 위해 당원과 국민이 직접 선출한 지도부가 신속히 출범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김용
경기도교육청은 7월 5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경기도교육청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와 공교육 신뢰 제고를 목표로, 경기도 북부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약 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국 44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해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는 대학별 부스 상담, 진학상담교사와 함께하는 1:1대입진학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어 대학 생활과 공부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서울대 재학생 멘토링, 예체능 계열 학생들을 위한 맞춤 특강, 경희대 임진택 수석입학팀장의 수시 전형 대입 전략 특강, EBS 영어 강사 정승익의 특별강연이 운영된다. 양주시는 행사 당일에 한해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7월 6일에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2025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가 열릴 예정으로, 이틀 연속 이어지는 교육박람회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로교육박람회에서는 VR가상현실, AI코딩 등 다양한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진로교육 ZONE과 셀프체험, 생명공학자 체험 등이 포함된 진로 체험교육과 심리학자·광고기획자 등 다양
안양시 동안구는 빗물펌프장과 쌍개울 자동방수문 등에서 ‘동(洞)에 번쩍, 우리 동네 구청장’사업을 진행했다. 황인섭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인덕원동, 관양동,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수방자재 보관 상태와 기기 작동 여부 등을 살펴본 뒤 풍수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관양동 498-6 일대 산책로 주변 배수로와 비산2동 빗물펌프장, 쌍개울 자동방수문을 방문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당부했다. 황 구청장은 “동안구는 풍수해 사고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 직원과 함께 주민 불편사항이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동안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만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어가행렬’의 차별화와 회암사지 야간관광 프로그램,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Old&New’ 기획 공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 기획 등 차별화된 행사들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되었다는 평가다. 첫 번째 행사일인 13일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맞이하는 양주목사의 출정식 ‘대왕을 맞이할 시간’부터 양주골 백성들의 ‘진상행렬’ 과 이에 감동한 태조의 ‘거둥행렬’ 등 스토리텔링 퍼포먼스가 한 치 한 치 웅장하게 펼쳐지며 서막을 올렸다. 14일에는 ‘양주 회암사지’를 배경으로 한 주 무대에서 양주시 합기도연합회, 전통 마술 공연, 경기소리보존회 등 흥겨우면서도 품격 있는 공연과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올려라’가 진행됐다. 이날 ‘옥정중심상가’에서는 ‘양주골 백성들은 어가를 영접하라!’는 시가지 어가행렬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어, 15일에는 ‘조선 힙쟁이 댄스 페스티벌’ 과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 청소년 참여 행사들이 활기를 더했고 마지막 무대에는 특별가수 ‘별라조’, 양주시립합창단, 초청 가수(황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내달 4일까지 노무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관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최근 3년 이내 감독 이력이 없는 사업장, 설립 5년 이내인 신생 사업장,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 등 104곳이다. 지청은 이들 사업장에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사항을 점검하고, 기초 노동질서 사항은 자가진단 형태의 노무지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송 안양지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노무관리 취약사업장을 찾아 선제적 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