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금융시장에 단기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연 금융협의회에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의결문을 보고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종합해 보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FOMC의 결정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방향으로 반영됐다”며 “그러나 옐런 의장의 회견 발언을 보면 균형을 잡으려고 애쓴 흔적이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그는 “10월에 (예정에는 없던)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은 10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정책 목표가 모두 달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해 너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는 것에 균형을 잡으려 했다”고 해석했다. 이 총재는 FOMC 의결문과 옐런 의장 회견 내용에 중국 등 신흥국 경제 상황 언급이 포함된 것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글로벌 경제 상황을 앞으로의 정책 결정에 참고하겠다는 것은 기존 입장에서의…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을 제때에 내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신용등급이 내년부터 올라간다. 현금서비스 한도 소진율이 높은 금융소비자도 신용등급 상승 대상이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개인신용평가 개선방안을 20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통신요금과 공공요금(도시가스, 수도, 전기)·국민연금·건강보험료 납부실적 등 비(非)금융거래 정보를 개인 신용등급 산출 때 반영하기로 했다. 금융사는 신용조회회사(CB)가 개인의 상환 이력이나 부채 수준을 토대로 만든 신용등급을 토대로 금융소비자에 대한 대출 여부 및 금리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CB사의 신용등급 평가가 연체 등 부정적인 금융거래 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계층이 10등급 중 4~6등급에 머무는 부작용을 해결하고자 이런 조치를 취했다.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계층에 대한 긍정적인 신용정보 공급을 늘려 전반적인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유도하는 것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에 신생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창업 초기 기업의 판로를 넓혀주면서 예산도 절감하기 위해 계약예규를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새 예규는 제조·용역 분야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의 누적 실적제한 기준을 기존 1배에서 3분의 1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1억원 상당의 용역 입찰에 참여하려면 이전에는 관련 실적이 최소 1억원을 채워야 했는데 앞으로는 3천300만원 정도로 줄게 됐다. 또 시공사가 가입하게 돼 있는 손해보험 가입방식을 발주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발주자인 정부가 비슷한 공사들을 묶어 보험사와 일괄 계약할 경우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공사이행보증보험이 적용되는 용역의 범위를 모든 영역에서 공사와 공사 관련 용역으로 한정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업에 대한 이행보증보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새 예규는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항목에 환산재해율 외에 재해예방노력을 추가했다. 이밖에 과도한 저가입찰을 막기 위해 추정가격의 60% 미만 응찰은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영난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중소기업의 회생과 경영정상화를 도와줄 중소기업 경영개선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일정수준 이상의 경영코치 능력을 갖춘 변호사, 회계사, 경영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실제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3일부터 11월29일까지 주 2회(토·일) 9주에 걸쳐 실시하며 모집 인원은 50명 안팎이다.대한상의는 “일시적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부실이 가중되는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경영개선 전문가를 양성해 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30일까지 제수용품과 먹거리 등 8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23일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한우와 조기를 포함한 주요 제수용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0∼30% 상승해 프레쉬센터 사전 비축과 정부비축물량을 통해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금치, 표고버섯, 애호박 등 총 55t을 시세가 오르기 전 가격으로 선보인다.시금치(1단)를 1천880원, 생 표고버섯(350g)을 5천980원, 애호박(1개)을 1천780원에 내놓는다./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국세청은 강남의 고액전세에 대해 실시하던 증여세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세보증금 10억원 이하도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전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세보증금 10억원 이하라도, 예전의 10억원 이상의 증여가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주로 소득이 높지 않으면서, 고액전세를 이용하는 30~40대가 될 것이다. 자녀에게 주택을 바로 사주는 경우는 세무당국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이런 고액전세를 이용한 증여가 많이 나타난다. 고액 전세보증금을 그냥 빌려준 경우는 세무조사 시 자금출처를 설명할 수 없으므로, 바로 증여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주로 자녀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전세보증금을 부담하고, 부모가 전세보증금을 갚아주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다. 자금출처가 대출금이라고 설명할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조사를 받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액의 대출금에 대해 계속 이자를 부담할 수 없으므로, 결국 부모가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대출금을 상환해 주게 되며, 세무당국은 대출금의 상환에 대한 자금출처도 조사하게 되므로, 이방법도 조사를 피해갈 수는 없다. 전세보증금 뿐만아니라, 아파트 입주계약을 체결
전자 포함한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임원 실적평가 돌입 수원경실련 “경제 여파 우려” 삼성 “근거없어” 확대해석 경계 삼성전자의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감원설이 확산되자 지역 경제계가 비상한 관심 속에 술렁이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CEO)과 임원에 대한 실적평가에 돌입했다. CEO와 부사장, 전무 등 고위급은 추석 전까지, 상무급 이하는 내달 말까지 각각 평가작업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실적악화가 두드러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20% 안팎의 임원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핵심 경영원칙인 신상필벌에 따라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의 감원은 불가피할 것이란 얘기다. 실제 삼성전자 매출은 지난 2013년 228조7천억원이던 것이 지난해 206조2천억원으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올 상반기에는 100조원에도 못 미치는 95조6천억원까지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2013년 36조8천억원에서 지난해 25조250억원으로 10조 가량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임원 승진자 수도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게 업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받고 싶은 추석 선물은 한우와 갈비인 반면,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과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발간하는 리테일매거진에 따르면 지난달 10∼11일 20세 이상의 롯데마트 송파점과 하나로클럽 양재점 방문고객 362명에게 가장 받고 싶은 추석 선물을 조사한 결과, 한우·갈비 등 정육 세트가 1위(30.1%)였다. 현금이나 상품권(25.5%), 과일세트(10.5%), 수산세트(10.3%)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0년 같은 조사에서는 현금·상품권이 1위, 정육 세트가 2위를 차지해 5년전보다 한우·갈비세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각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현금·상품권이라고 응답했지만 40대 이상 소비자는 정육 선물을 더 선호했다.구입하는 선물세트 종류로는 과일 세트(27.9%)를 가장 많이 꼽아 받고 싶은 선물과 주고 싶은 선물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샴푸와 비누 등 생필품 세트(18%),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16.3%)가 그 뒤를 이었다. ‘누구에게 선물세트를 줄 것인가’에는 가족(70%)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오는 23일 추석을 맞아 중소·중견기업 등의 신규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유동화증권 5천658억원을 발행한다. 17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2개 대기업의 특별차환자금 604억원이 포함된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4천 424억원과, 중소·중견 유동화증권 1천 234억원을 동시에 발행하는 것으로 총 381곳의 기업이 이를 지원받게 된다. 유동화증권이란 기업이나 은행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또한 신보는 중견후보기업, 좋은 일자리 기업 및 강소기업 등 미래성장성이 높은 유망기업 37곳에 대해서는 0.2~0.5%P의 금리를 우대해 725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추석명절 전후로 중소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발행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발행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210억원을 추가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