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문화공간 공유 활성화 사업 '한뼘' 공모를 통해 민간 문화예술공간 5곳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박물관·공방 등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뼘'은 파주시 곳곳의 민간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각 공간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살린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고, 일상 속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공간은 솜c네작은공간, 스위티공예공간, 타임앤블레이드박물관, 파주나비나라박물관, 한길책박물관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 사이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파주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영준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뼘을 통해 지역의 문화공간들이 더욱 활기를 띠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시와 협력해 ‘2025 남양주 정약용플러스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1일, 정약용도서관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2차시 과정에 걸쳐 남양주시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남양주시의 상징인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과 세계를 향한 열린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 의식, 글로벌 소통 역량,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유학교 프로그램 내용은 ▲국제 매너와 글로벌 리더십 ▲중국 창저우 이해와 문화 교류 ▲중국어 표현 활동 ▲청소년 공동 프로젝트 기획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 중심・체험 중심의 활동이 주를 이룬다. 특히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중국 창저우 방문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단순한 간접 체험을 넘어 직접 소통하고 협력하는 실질적인 국제교류 경험을 쌓게 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남양주 정약용플러스 국제교류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국제교류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지원
경기문화재단이 2025년 경기도 예술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예술인 참여 공개포럼을 7월 8일(화) 경기상상캠퍼스(수원), 7월 15일(화) 의정부문화역-이음(의정부)에서 각각 개최한다. 포럼은 '질문하는 원탁 - 정책과 예술현장의 연결을 위한 예술인 공개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경기도 예술인과 기초문화재단 실무자 등 총 1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예술지원 정책 연구의 가결론을 공유하고 예술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실행 아젠다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발제와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토론으로 구성되며 토론 주제는 ▲예술인의 작업환경과 지역성 ▲창작 환경의 변화 ▲예술인의 생애주기와 정책의 지속가능성 등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실천적으로 반영했다. 친환경 운영,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 강화, 지역기관과의 동반성장이라는 세 가지 전략 과제를 행사 운영에 녹였으며, 미세플라스틱 제로 생수를 제공하고 개인 텀블러 사용도 권장한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예술인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설계자로 함께하는 첫 시도다. 연구에서 질문으로, 질문에서 논의로, 논의에서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 예술인의 목소리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 대학생 멘토, 신규 아동참여위원, 학부모,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신규 아동참여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회 운영 계획 보고, 오리엔테이션(프로그램 세부 계획, 위원장 선출, 모둠 편성)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간 추진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을 안내했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활동 일정과 운영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올해도 ‘부천시의 아동권리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아동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동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권리 증진 방안을 고민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장정호 학과장, 강인숙 교수, 황인주 교수)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를 지원한다. 또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어린이 지구촌 체험관 방문을 통해 아동들이 전 세계 사회 문제와 권리에 대해 배우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장정호 부천대학
수원시립미술관이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 40명이 참여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펼쳐보는 창의융합형 프로젝트다. 지난 4월 26일부터 약 3개월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콘텐츠, 공간 디자인, 작품 등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축제를 운영했다. 상상 마트, 공방, 살롱, 카페, 공작소, 놀이터, 갤러리 등 총 6개의 부스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비누, 마그넷 등 다양한 작품을 교환하고,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 등도 진행됐다. 축제는 양일간 약 2500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3개월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수료식이 열렸다. 참여 학생은 "축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꿈을 설계하는 데 이번 경험이 밑바탕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에 대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손쉽게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9개 시군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일상 속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장치로 하남, 양주, 오산, 안성, 용인, 포천, 안양, 고양 등 시군에 설치됐으며 내달 3일에는 파주시청에서 제막행사를 앞두고 있다. 도에 따르면 첫 설치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약 1796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 키오스크는 1000원 단위의 소액으로도 참여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인증사진 촬영 및 모바일 기부증서 수령이 가능해 SNS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9개 시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수행한다. 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쓰인다. 현재 키오스크는 양주역, 오산시청, 안성시청, 용인 기흥구청, 포천시청, 파주시청, 하남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안양 관악장애인복지관, 고양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있다. 도는 향후 지역 행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청년 대상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사)한국MICE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 거주자 및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중 서류전형을 통해 총 31명이 선발됐으며 참가자들은 ▲경기 특화 마이스 강의 ▲MICE 온라인 직무 교육 ▲경기 유니크베뉴 연계 현장 견학 ▲마이스 업계 종사자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오프라인 20시간, 온라인 5시간 등 총 25시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최대 6주간 인턴십 기회를 제공, 참가 기업에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단 인턴십 기업은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이상 지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까지 ▲평택 케이트리호텔 ▲고양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호텔 ▲부천 콘텐츠랩스 ▲용인
공연제작사 창크리에이티브가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조립식 가족'(연출 김태영)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보육원을 퇴소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세 청년 '정식', '모세', '희정'이 설날을 맞아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정적인 삶을 일군 이들도, 여전히 불안정한 삶을 사는 이들도 함께 모여 '가족'의 의미를 되짚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다. '정식' 역에는 연극 '셋톱박스', '만세는 부르지 않겠다'의 이홍재와,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페스트'의 유도겸이 더블캐스팅됐다. 유도겸은 2021년 초연부터 정식 역을 맡아온 배우로 이번 공연까지 자리를 지킨다. 이홍재는 2022년 '모세' 역에 이어 이번에는 '정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세' 역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사랑의 불시착', '오! 캐롤' 등에서 활약한 허규와 연극 '마트로시카', '죽음과 소녀'에서 주목받은 허동수가 맡는다. 허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정미' 역에는 연극 '아름다운 인연', '집으로' 등에서 활약한 윤신주와, 드라마 '리버스'(2025년 9월 개봉 예정)에서 안승희 역으로…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용인도시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토지보상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용인도시공사 보상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토지보상 관계자인 감정평가사와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감정평가사 1명과 보상업무 담당자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 손실보상 등 평가 사례 강의를 통한 토지보상 정책방향 설명 및 추진사례 공유 ▲ 수용재결 및 보상관련 질의응답을 통한 현안사항 해결방안 모색 순으로 진행됐다. 신경철 사장은 "간담회가 보상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익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정평가사와 소통을 강화하여 용인도시공사의 공익사업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6월 문화의 날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합合’을 주제로 김가진·여운형·오세창의 정예일치(政藝一致)의 세계를 연중 조명하는 3부작 특별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상시 체험으로 운영 중인 "대한독립만세" 그날의 함성, 인증샷 찰칵! 포토존에서는 1945년 당시 독립운동가의 모형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추억을 남겨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태극기보자기'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문화주간인 21일부터 26일까지 제2기획실에서(지하1층)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함께 청소년과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운영한다. 4D, VR, AI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전시 콘텐츠를 통해 독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매주말에는 초등학생 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상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천년 시간수호대 미래로’를 운영하고 있다. AR 게임 방식으로, 스마트 전시 해설사 '뮤호'와 함께 경기도박물관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