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직원이 즐거운 일터’, ‘건전한 사내문화 조성’을 위해 '아·보·약' 캠페인을 추진한다. 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아·보·약은 ‘아주 보통의 약속’의 줄임말로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찾자는 의미의 ‘아주 보통의 하루(아보하)’를 응용해 캠페인 구호를 만들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찾아 개선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자는 뜻을 담았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최근 전국을 순회하는 현장경영을 통해 수협은행 관리자급 직원들에게 “은행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답습을 타파하는 변화와 혁신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내 관행을 조사하는 한편, 업무책임자와 팀장급 직원들에게는 조사 결과 중 스스로 실천할 과제를 선정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자율적 휴가 사용’, ‘회의·회식문화 개선’, ‘작은 칭찬과 격려 일상화’ 등을 개선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행은 지난해부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환골탈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면회의 축소’, ‘불필요한 보고서 및 문서작성 최소화’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5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 전 직원은 평균 임금인상률 5.1%를 적용받게 되며,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지급받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4일 노사 간 잠정 합의를 거쳐 전삼노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 조인식은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팀장과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균 임금인상률 5.1% 적용 외에도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TF 운영,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 제도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소급 적용돼 노사 간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완우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우목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자 노
넵튠이 글로벌 게임 개발사 레이옌 게임(LEIYAN GAME)의 미소녀 수집형 RPG '앵커패닉'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넵튠에 따르면 앵커패닉은 외계 종족의 침공에 맞서 ‘앵커 프로젝트’의 에이전트로서 인류 구원에 나서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캐릭터마다 독립적인 서사와 함께 풀보이스를 지원하고, 서브컬처 감성을 담은 2D 일러스트와 이를 고퀄리티로 구현한 3D 모델링을 선보인다. 넵튠은 지난해부터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유한 인디 개발사 인수 및 투자와 동시에 이들과 협력한 퍼블리싱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올해 앵커패닉을 비롯해 3종 이상의 게임을 퍼블리싱을 통해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넵튠 관계자는 “서브컬처 장르가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게임 시장 주요 장르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앵커패닉을 통해 넵튠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 캐릭터, 스킨, 콘텐츠 등 업데이트로 이용자의 재미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경기도가 전국에서 빈집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과 화성을 중심으로 빈집 증가세가 뚜렷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거주 주택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의 빈집 수는 153만 4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106만 8000가구) 대비 43.6% 증가한 것이다. 전국 빈집 비율은 2015년 6.5%에서 2019년 8.4%까지 치솟았고, 2021년 7.4%로 다소 감소했으나 2023년 다시 7.9%로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빈집의 18.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경기도 내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평택(11.2%)으로 나타났다. 이어 ▲화성(8.1%) ▲부천(6.3%) ▲수원(6.1%) ▲남양주(5%) 순으로 빈집 비율이 높았다. 경기도는 수도권 인구 유입의 중심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택 공급이 이뤄진 지역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수요 대비 공급이 과도하거나 기존 주택이 방치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빈집 증가는 단순한 주택 공급 과잉의 문제가 아니다. 장기간 방치될 경우 주변 주택 가격…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위믹스(WEMIX)에서 대규모 해킹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침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위믹스가 국내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이 나올 만큼 업계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젝트라서다. 위믹스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가상자산 교환 서비스 '플레이 브릿지 볼트'가 외부 공격을 받아 해킹 당했다. 이번 공격으로 위믹스 코인 865만 4860개가 비정상 출금됐다. 외부 공격을 받았던 28일 시세인 1020원으로 계산시 약 88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정상 출금된 위믹스 코인들은 쿠코인과 비트마트, 바이비트, 비트겟, HTX, 비트투미, MEXC 등 다수의 해외 거래소에 입금됐으며, 대부분은 해당 거래소들에서 매도됐다. 해킹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동시에 위믹스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위믹스는 지난 5일 오후 3시 기준 약 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세 대비 약 35% 하락한 가격이다. 위믹스 측은 “외부 보안 전문 기업인 티오리와의 공조를 통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악용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가 완료될 때
정부가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 국토연구원에서 전국 20여 개 지자체 공무원과 5개 지원기구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하는 '지자체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방향, 정비 절차, 광역교통 개선 방안, 조례 작성법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이는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기 신도시 외 전국 14개 노후계획도시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으며, 올해 5월까지 14곳을 추가로 착수해 총 28곳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광역지자체가 수립한 기본계획을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하는 절차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원기구가 협력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분기별 협의체 회의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사업 진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순금 금박을 활용한 회화 작업으로 삶의 희망과 생명의 빛을 표현하는 서숙양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5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세종대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한 ‘빛’의 흐름을 주제로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근원의 빛을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서숙양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전공 석사를 취득했고, 회화뿐만 아니라 조형물과 건축물 제작 등 다양한 미술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4K 순금 금박을 활용해 ‘빛’의 환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낸 다수의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각적 화려함을 넘어 철학적인 깊이와 감성적인 울림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빛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수많은 재료의 탐색과 실험을 거쳐 찾아낸 24K 순금 금박은 변하지 않는 순수한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 위한 재료다. 화면 가운데에서 뻗어나가는 방사형의 선들은 응축된 빛이 터지면서 퍼져나가는 힘과 에너지를 나타내며, 원형과 점의 배열로 신비로운 질서와 무한한 확장의 이미지를 담아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캔버스 위 수십 가지의 색으로 표현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업체 테라사이언스가 감사의견 거절 해소를 위한 재감사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 정상화 및 상장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5일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 해소를 위한 재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앞서 테라사이언스는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이에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번 재감사 계약 체결은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핵심적인 과정으로, 기업 정상화 및 상장 재개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감사인과의 재감사 계약 체결은 상장폐지사유 해소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 임직원 대부분들은 포렌식을 통해 감사수행 준비 절차를 대부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전 경영진의 디지털 포렌식 협조 거부에 대해 "회사의 상장 재개를 위한 재감사 수행에 차질을 야기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한편, 테라사이언스는 재감사 계약 지연의 원인으로 일부 주주의 회생 신청을 지목했다. 하지만 해당 회
KG 모빌리티(KGM)가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의 경제성, SUV의 편안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5일 KGM은 평택 본사에서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열고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을 발표했다. KGM은 앞으로 모든 픽업 모델을 ‘무쏘’ 브랜드로 운영하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 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라인업인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신개념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
대보건설이 외주 부문과 자재 부문으로 나눠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5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외주 부문 신규모집은 토목공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건축·기계·전기공종은 기 등록업체 중 신용평가 자료를 제출한 업체만 재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자재 부문은 공통 및 가설자재(건축·토목), 건축자재, 기계 및 전기자재 등 지정 품목에 한해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외주와 자재 부문의 세부 모집사항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한 협력업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발주 공사 또는 철도, 아파트, 오피스텔, 교육기관, 지식산업센터 등 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협력업체 자격 요건은 외주 부문의 경우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 2개 사에서 신용등급 B-,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을 받은 업체만 지원 가능하며 자재 부문은 두 곳의 신용평가사 중 1개 사 이상의 신용평가정보 제출이 필수 요건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4월 11일까지 대보건설 협력업체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6월 2일부터 전자조달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