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이 탄핵심판에 넘겨졌다 복귀한 검사들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검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심 총장은 오전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사의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고 답했다. "대선 전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은 전날인 20일 법무부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관련 공소권 남용 의혹으로 탄핵심판에 넘겨졌다가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사직이 확정되면 당분간 서울중앙지검은 지휘부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지휘 라인이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됐을 당시 이 지검장의 업무는 박승환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맡고, 조 4차장검사의 업무는 공봉숙 2차장검사와…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인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Royal Horticultural Society) 플라워쇼에 참가해, 작가정원을 유럽 현지에 조성한다. 이로써 한국의 조경 디자인이 세계 무대에서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 중 하나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RHS Flower Shows Wentworth Woodhouse 2025)’에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가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작가 정원이 현지에 조성된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첼시, 멜버른 등 영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첼시 플라워쇼는 독일의 연방 정원 박람회, 프랑스의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국내 건설사가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에 출품을 하고, 가든이 유럽 현지에 직접 조성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다.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플라워쇼에 선정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는 최혜영 성균
수원도시재단이 신산업 분야의 역량 있는 1인 창조기업을 유치해 수원시의 미래전략 산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 동력원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다. 21일 수원도시재단은 다음 달 13일까지 '수원시 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1인 창조기업 2개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이내의 1인 창조기업이나 예비 1인 창조기업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다음 달 23일 이후 입주하게 되고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다. 이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는 전용 사무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공용시설이 제공된다. 또 창업 및 성장ㅇ을 위한 맞춤형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등 기업지원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 및 자세한 사항은 수원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수원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에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흥 연쇄 흉기 피습 사건 피의자 차철남이 흉기로 부상을 입힌 편의점주와 본인 집 중인에 대해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21일 차철남은 구속전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시흥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취재진이 "편의점주와 집주인에 대한 살해 의도가 있었냐"고 묻자 "없었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범행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숨진 피해자들과 가까운 사이였는데 3000만 원 때문에 범행한 게 맞는지",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피해자들과 어떤 사이였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오전 11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차철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차철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차철남은 지난 17일 지인 관계인 중국동포 50대 A씨 형제 2명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9일 시흥시 정왕동 소재 편의점 점주 60대 여성 B씨와 본인의 집 건물주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도 있다. 차철남은 A씨 형제에게 2013년도부터 수차례에 걸쳐 약 3000만 원을…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 최진학 위원장과 당원들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의 일련의 입법 및 정치적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법부 독립성과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헌정 파괴 행위"라고 규정하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서 당협은 ▲대법관 대폭 증원 주장과 특정 판사에 대한 공격 ▲‘이재명 방탄 입법’으로 불리는 선거법 개정 및 재판 중단법 통과 ▲사법부를 압박하는 대법원장 탄핵·특검 추진 ▲판·검사 대상 ‘법 왜곡죄’ 신설 시도 ▲헌재를 통해 대법 판결을 무력화하는 ‘재판소원’ 제도 개정 등 민주당이 추진 중인 사법 관련 입법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사법 장악 시도가 결국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법의 공정성과 신뢰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은 향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헌정 질서 파괴를 막고 국민의 권리를 지켜낼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5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특허 및 연구 성과를 시상했다.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창의적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는 자리로, 올해는 특허청장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21일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2025 발명의 날’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 기술 발명자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 행사는 연구개발 인력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격려하고, 미래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했으며, 우수 특허 출원자에게 특허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특허청장 표창은 최근 10년간 우수 등급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AVP개발전략실 차동은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차 책임연구원은 모빌리티와 거주 공간을 연결하는 기술 등 총 15건의 우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출원된 약 3000건의 특허 가운데 ▲실적 보상 2건 ▲우수 특허 8건 ▲우수 i-LAB 2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실적 보상 부문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의 회피 조향 제어 기술(
수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21일 시는 오는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2025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한마당' 행사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투표 참여 숏폼을 제작하는 이벤트를 열고 시 SNS에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14개교를 선정해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고 관내 기업체에는 사전투표 장소를 홍보한다. 수원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내 10여 개 업체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 보장' 현수막을 게시한다. 공직자 대상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도 진행한다. '투표송'을 제작해 청사에서 오후 6시에 '퇴근송' 대신 방송할 예정이다. 또 금요일 저녁 청렴문자와 연계해 모든 공직자에게 투표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를 송출한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책임인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까지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꼭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회수시설 열 판매 수입 전액 이전사업 재원 적립 시가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 판매 수입을 새로운 부지에 들어설 신규 자원회수시설…
LG전자가 북미 최대 상업용 세탁기 운영 기업인 CSC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B2B 생활가전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미국 전역의 공용 세탁시장에서 LG 세탁기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1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최근 미국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B2B 생활가전 시장 확대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CS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세탁 솔루션 기업으로, 아파트, 주거단지, 대학 기숙사, 호텔, 코인세탁소 등에 장비 공급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CSC에 처음으로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게 된 사례로, 다세대 주거시설의 공용 세탁문화가 발달한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 상업용 세탁기는 대용량 세탁물도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정교한 세탁통 제어 기술과, 탈부착 가능한 전면 케이스, 벨트 없는 인버터 DD 모터를 적용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전용 앱 ‘런드리 크루(Laundry Crew)’를 통
‘시흥 칼부림’ 살인사건 피의자인 차철남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시흥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시흥 칼부림’ 살인사건 피의자인 차철남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시흥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