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21일 시 청사에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신 시장은 “정부종합청사 주요 기관들이 세종시로 이전한 뒤 지역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위사업청 입주로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 청장은 “방위 사업청 직원 모두는 과천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과천시민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감독관과 차세대 잠수함 사업단, 획득기획단, 방산진흥국, 사업관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은 1천850여 명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는 21일 오전 일산백병원에서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과 서진수 일산백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은 선택진료비 20% 감면, 비급여부분(MRI, SONO, PET-CT, 노발리스, 라식)의 10% 감면, 종합검진비의 10% 감면, 입원병실 우선 배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경기교총과 일산백병원은 앞으로 전담자 지정 및 필요시 별도의 팀을 구성하는 등 지원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가 가능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업무협약식을 맺음으로써 학교현장에서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회원 선생님과 가족들에게 할인 혜택이 포함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육행정직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따뜻한 봉사단’이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아동복지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아동자립지원 유공 부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2006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안양시 평화의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정서적 지지와 자존감 회복, 자립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고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재능을 찾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봉사단 측은 “봉사활동 10주년을 맞아 큰 상을 받게 돼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설아동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하면서 아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양호(57·사진) 신임 한국마사회장이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말산업 부문 육성, 경마혁신, 고객중심경영, 내부역량 결집 등을 추진과제로 내놨다. 이날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맞게 된 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마사회가 한해 1조4천억 원의 세금을 납부하며 국가와 지방재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임직원과 경마·말 산업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한국마사회를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드는 것도 큰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윈-윈하는 노사문화를 만들 수 있게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농림수산부 무역진흥과장을 비롯해 농업정책국 국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13년 제25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해 지난 8월까지 근무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동두천시는 관내 ㈜딜리가 지난 20일 기름난방을 사용하는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난방유 6천500ℓ(시가 500만 원)를 기탁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받은 난방유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수급자 가구 및 차상위 계층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내 중견 기업인 ㈜딜리는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디지털프린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난방유를 기증하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최근수 대표는 “경기침체로 어렵다고 하지만 추운날씨에 겨울철 난방비 지원이 절실한 이웃들이 잠시나마 따듯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프로야구 KT위즈 소속 우익수인 유한준 선수가 21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유 선수,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경기공동모금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유 선수는 이 자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유한준 선수가 기탁한 성금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시의회는 21일 시의회 의원 및 직원 등 15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포읍에 거주하는 박모(60)씨 등 기초생활수급자 3가구에 연탄 1천500장을 직접 배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문섭 의장은 “연말을 맞아 어렵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탄을 배달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의왕경찰서는 수사과 지능팀 김종문 경사(40·사진)가 2016년도 보험방지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 경사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찰청·금융당국·보험업계 주최 ‘2016년 보험방지 유공자 시상식’에서 보험방지 유공자로 선정돼 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김 경사는 다수 국민들에게 보험료 추가 부담을 유발시켜 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대표적인 범죄인 보험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 브로커가 개입한 사무장 병원 등 2명을 구속하고 12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보험범죄 근절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경사는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시는 선·후배들의 공로를 대신해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회 안전을 어지럽히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보험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전개해 민생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양평군은 지난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경영 대상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산업에 활력에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파급 효과가 큰 문화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며 성과를 거둔 인물, 자치단체, 기관을 찾아 경쟁력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소비자경영평가원, 소비자연대포럼 등의 공동심사에서 양평군은 중첩규제가 많은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을 인정받았다. 특히 과학적 근거를 기초로 건강회복과 유지를 위한 건강+관광을 접목한 신개념 관광상품 헬스투어와 양평헬스투어 힐링특구 지정, 군유림을 이용한 19만4천860㎡에 공연장, 산림교육장, 초가원, 암벽타기 등 복합휴식공간을 갖춘 양평쉬자파크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중 관광진흥과장은 “지역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선천성 장애로 보행이 어려운 한 소년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꿈을 이뤄 주위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황모(15)군은 선천성 장애로 초등학생 시절 허리와 관절 등에 재활수술을 받았으나 키가 자라고 몸이 커지면서 더욱 보행이 더욱 어려워져 지난 9월 재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황군은 자신의 건강보다 더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피아노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해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펼쳐 자신의 노래를 들으면 행복해 하는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이를 전해 들은 덕양구는 황군의 소원이 담긴 편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16년 산타원정대’에 보냈고 황군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아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재활치료 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음악으로 엄마와 친구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어 하는 황군을 통해 다른 친구들도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군은 “열심히 피아노를 배워 엄마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