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경찰청,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등 사기성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한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로 구축된 해당 시스템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방지 노하우와 금융보안원의 이상금융거래 공유시스템(FIS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정보를 우리은행 내부 전산에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영업점 방문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로 송금 요청을 하는 경우 시스템에서 ‘주의 Pop-Up 메시지’를 직원에게 제공하고, 메시지를 확인한 은행 직원은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안내하고 주의를 환기시켜 적극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사기성 해외송금 예방을 위해 고객이 요청한 해외 수취계좌 정보와 우리은행의 과거 해외송금 내역 및 정보를 대사해 사기계좌와 일치 여부를 알려주는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금융당국, 경찰청 등과 연계해 해외계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
하이브IM이 남자 아이돌 그룹 세븐틴을 소재로 한 공식 게임을 출시하고 흥행 IP 확보에 나선다. 하이브IM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산하 기업으로, 모회사의 K팝 IP인 세븐틴을 게임에 접목시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븐틴이 보유한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게임 흥행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하이브IM은 지난 25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70개국을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사전예약에 맞춰 세븐틴 멤버 원우가 직접 '퍼즐 세븐틴'을 플레이하는 '퍼즐 보이' 시리즈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 전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도 병행한다. 하이브IM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퍼즐 장르를 채택해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퍼즐 세븐틴은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틴 ▲세븐틴의 서사를 감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 ▲멤버를 대표하는 방을 꾸미고 친구와 교류하는 ‘미니룸’ ▲무대 의상을 재현한 코스튬 등 게임 속에서 다채로운 세븐틴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게임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확대를 노리는
넥슨의 미공개 개발 프로젝트가 또다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게임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게임 저작권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창작의 자유를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MX 블레이드' 개발 자료가 무단 반출된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넥슨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제작에 참여한 개발진이 설립한 신생 게임사 '디나미스원'이 지난 24일 경찰 수사를 받았다. 넥슨게임즈는 박병림 PD 등 개발진이 퇴사하면서 미공개 프로젝트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디나미스원 관계자들이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개발 자료를 무단 반출한 혐의를 두고 박병림 대표 등 핵심 직원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유출된 자료가 실제 개발에 활용됐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디나미스원은 지난해 4월 창립 이후 같은 해 9월 첫 게임 ‘프로젝트 KV’를 공개했으나,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한 화풍과 분위기로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디나미스원은 공개 8일 만에 사과문과 함께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
롯데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 본계약을 다음 달 11일 체결한다. 롯데렌탈 매각 대금은 총 2조 8000억 원으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 56.2%를 1조 6000억 원에 어피니티에 매각하는 조건이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지난해 12월 양해각서 체결 후 약 2개월간 실사를 진행했으며, 본계약과 동시에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에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롯데렌탈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업계 1위의 수익성 높은 기업이지만, 롯데그룹의 성장 전략과 방향성이 달라 매각을 결정했다. 롯데는 앞으로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구조 개선과 호텔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방침이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 인수를 통해 렌터카 시장을 넘어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2차 현장에서 직원들과 사회공헌 전문 NGO 지파운데이션 소속 어린이 등 20여 명이 함께 성동구 라온지역아동센터 인근 베이킹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할 빵을 직접 굽고,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레터링 케이크를 만들어 간식이 필요한 가구에 배달했다. 사회공헌 전문 NGO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한 봉사활동이 처음이라 정말 즐거웠고, 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다시 빵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을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현장이 위치한 성동구의 라온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시작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이 쌍방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는 5대 혁신 전략을 내세워 내부 구조 재정비 및 기업 쇄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쌍방울 이사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당 본사에서 정운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운호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더페이스샵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0년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직을 맡은 전문 경영인이다. 쌍방울은 정 대표의 회사 경영 경험을 높게 사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된다고 판단했다.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쌍방울을 단순한 회생이 아닌 과감한 혁신과 강력한 개혁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쌍방울 경영에 ▲미래 지향 혁신 ▲브랜드 재탄생 및 사업 다각화 ▲재무구조 혁신 ▲인재 중심 조직 문화 혁신 ▲지속 가능 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쌍방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검토하여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트라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새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한 달간 진행한 전국 어촌 순회 현장 경영을 마무리하고,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동해시수협과 구룡포수협에서 각각 열린 강원과 경북지역 관내 수협 조합장 간담회를 끝으로 올해 첫 현장 경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달 초 전남에서 시작된 릴레이 간담회는 충청·전북, 경인, 경남, 부산, 제주, 강원, 경북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조합장들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개선 사항을 즉각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예산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과 협력해 어업인의 입장을 적극 대변할 방침이다. 노 회장은 이번 순회 일정 속에서도 어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일부터 2주간 전국 주요 항·포구 20곳에서 진행된 ‘어선사고 예방 릴레이 특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어업인들에게 조업 중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만나 어선 사고 저감 및 신속 구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어업인과 해
기아가 법인 전기차(EV) 고객을 위한 맞춤형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기아는 국내 충전 사업자 ‘채비’와 손잡고 27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압구정 ‘Kia 360’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최영훈 채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법인 EV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충전 비용 절감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는 ▲충전 인프라 설치 ▲충전요금 할인 및 이력 관리 ▲법인 고객 특화 케어 등 세 가지 핵심 서비스를 포함한다.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은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기아닷컴과 기아멤버스 채널을 통해 사전신청 접수 가능하며, 3월 14일 정식 오픈 된다. 사전신청 접수 법인 고객 대상 2개월동안 급속 충전요금 30% 할인 또는 50만 충전 크레딧 혜택 중 한가지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국내 법인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법인 고객에 특화된 충전 솔루션
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출시 이후 첫 라이브 방송 '발할라 LIVE'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개선 계획을 알렸다. ‘발할라 LIVE’ 방송은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됐다. 총괄 디렉터 석훈 PD와 김성희 디렉터가 출연해 개발 의도, 업데이트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채널 확장 및 기술적 안정화를 통한 서버 렉 개선 ▲ 주요 아이템 드랍률 상향 이벤트 진행 ▲회피기 누적 시스템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거래소 기능도 개선한다. 판매가 불가능했던 아이템을 판매 가능하게 변경하고 기본 필터 정렬을 최저가순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석훈 총괄 디렉터 PD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엔에이치엔커머스(이하 NHN커머스)가 기아의 공식 온라인몰 ‘기아샵(Kia Shop)’ 리뉴얼 작업에 쇼핑몰 제작 솔루션 ‘샵바이 프리미엄’을 제공했다. 샵바이 프리미엄은 사용자 중심의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NHN커머스의 쇼핑몰 제작 솔루션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대로 비즈니스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오픈 API를 통해 빠른 수정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회원·적립금 ▲물류 ▲차량 번호 ▲차량 시스템 등의 정보를 연동하여 개발 리소스를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구현했다. ‘기아샵’은 차량용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기아의 통합 온라인 몰이다. 고객이 보유한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며, 스포츠, 가전, 뷰티, 패션, 리빙 등 다양한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개인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아는 종합몰로서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웹과 모바일 앱 등 모든 환경에서의 커머스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기아샵에는 '커뮤니티' 탭이 새롭게 구축됐다. 고객들이 내 차 자랑, 상품 리뷰,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단순한 상품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