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시적으로 수도 요금 체납자에 대한 처분 해제 수수료를 면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는다. 수원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기간 동안 공공기관과 학교를 포함한 일반용·욕탕용 2만3328곳을 대상으로 수도 요금 체납에 따른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면 일반 가정용을 포함한 모든 업종에 확장할 예정이다.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 해제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일부터 처분을 받은 체납자로, 기존 수수료는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4만원이지만 이번 기간 동안 예외적으로 수돗물 공급중단 처분 해제 수수료가 면제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수원시 수도급수 조례’일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병무청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병무행정 구현을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4일 밝혔다. 의견수렴 안건은 ‘국민에게 유용한 병무청 공공데이터 개방’,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자격 확대’, ‘동원훈련 이수 예비군 실질적 우대방안’ 등 31개이다. 의견참여 방법은 국민생각함 누리집(www.epeople.go.kr) 검색창에서 ‘병무청’으로 검색하거나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국민참여마당-국민생각함으로 들어가서 안건별로 설문조사 또는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국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계획을 누리집에 게시하여 정책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직장·공장경기도협의회가 4~5일 1박2일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새마을육아 대디랜선캠프'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당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운동회, 물놀이 등을 하면서 1박2일 캠핑을 즐기는 행사로 준비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랜선캠핑'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경기 남양주 수동시온캠프장에서 진행되고, 캠프 참가자는 줌과 카카오톡,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캠프 진행을 위해 사전에 참여 가정으로 실내용 인디언 텐트를 비롯한 캠핑용품을 발송했다. 참가자는 실시간 현장중계를 유튜브로 볼 수 있고, 화상회의(zoom)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 참가자가 현장에서 내려진 미션을 수행하면 카카오톡 참가자방으로 수행결과를 알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랜선캠핑으로 전환한 만큼 현장의 방역수칙도 각별히 신경쓸 예정이다. 방송현장에는 10명 이내 인원만 참여하고 사람 간 2m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등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최연숙 직장·공장경기도협의회장은 “직장생활로 바쁜 아빠가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했던 마음을 오늘 대디캠프를 통해 가족간에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아주대가 ‘2021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601-80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대비 200위 이상 오른 결과로, 국내 종합대학 중에서도 공동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지난 3일 발표된 ‘THE 세계 대학 순위 2021(THE WorldUniversity Rankings 2021)’에서 601-80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으로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전 세계 15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도 전세계 93개국 상위 1500여개 대학의 순위가 발표됐다. 아주대는 601-800위권에 랭크되어 지난해 대비 200위 이상 뛰어올랐다. 아주대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점수가 오른 가운데 특히 연구 영역의 점수 상승이 두드러졌다. 아주대는 연구력 강화를 위해 질 평가 기반의 우수논문상 신설, 신임교원 도약연구비 파격 지원(이공계 최대 1억원, 인문사회계 최대 5000만원), 교원의 특별승진 및 특별성과승격에 연구 질 평가 적용, 교원 승진 임용 시 질적 평가 기준 신설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형주 아주
수원구치소(소장 정병헌)가 지난 2일부터 민원봉사실 내에 마련된 문화 공간인 소망갤러리에서 ‘건암(健菴) 윤여옥 작가 초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는 교정시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작품 감상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평안을 찾고, 열린 교정행정 정착의 일환으로 민원서비스 제공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여옥 작가는 ‘전통부채가 주는 시원함과 그 안에 그려진 동양화의 아름다운 정취를 통해 수원구치소를 방문하는 분들과 소속 직원들에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병헌 소장은 ‘이번 전시회가 민원인과 소속직원들 모두에게 여유와 휴식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구치소 소망갤러리는 지난 2006년 11월에 전국 교정기관 중 최초로 미술전시회를 개최한 뒤 매년 2~3회씩 꾸준히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시행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 평가에서 ‘인증자격 유지’ 결과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대학이념 및 경영 등 5개 평가영역을 충족(All Pass)해, 2022년 12월까지 대학기관평가 인증자격이 유지된다. 대학기관평가인증대학 인증자격모니터링은 대학이 지속적으로 인증자격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평가제도다. 재정 및 학생충원 관련 핵심지표인 6개 필수평가 준거와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 및 학생지원,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대학운영과 관련된 30개 평가 준거를 모두 충족해야 인증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서교일 총장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 대학이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요건 충족은 물론 지속적인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대학의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돼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여성 권익을 높이고 양성평등 사회 조성에 이바지한 수원 여성을 선발해 시상했다.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마련한 ‘제16대 수원시 여성상’ 수상자는 임영숙(56)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 여성회장, 김동인(67) 수원시여성나눔회장, 허나영(56) ㈔대한미용사회 수원시 장안구지부장, 최경애(61)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위원 등 4명이다. ‘양성평등·여성의 권익증진 부문’을 수상한 임영숙 회장은 2017년부터 수원시지회 포순이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양성평등 캠페인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부문’을 수상한 김동인 회장은 2014년부터 수원시여성나눔회장으로 활동하며 성폭력 근절 결의대회·양성평등 캠페인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장애인 공동 작업장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여성의 복지 증진 및 봉사 부문’을 수상한 허나영 지부장은 2016년부터 ‘장안구 찾아가는 미용봉사대’ 활동을 지속해왔다. 또 경기도 주관 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해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육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발전 등 여성 경영인 부문’을 수상한 최경애 위원은 영통구에서 실용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통제사 임명일이 기존에 알려진 1593년 8월이 아닌 동년 9월 12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가 발행한 『이순신연구논총』 제32호에 수록된 논문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의 통제사 임명일자 검토」에서다. 임진왜란 중이던 선조 26년인 1593년 8월 평양과 한성(서울) 수복 이후 왜군에 대한 반격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정은 전라, 경상, 충청 3도의 수군을 통괄하는 새로운 직책을 신설하고 초대 통제사로 이순신을 임명했다. 논문을 쓴 지역유산연구원 대표인 이수경 박사는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임진장초와 덕수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순신의 교서 모음집 『교서』, 『이충무공전서』의 「삼도통제사를 임명하는 교서」를 함께 비교·분석한 결과 정확한 임명일자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수경 박사의 논문이 실린 『이순신연구논총』은 순천향대가 매년 발행하는 논문총서이다. 이번 32호에는 이 박사의 연구를 포함해 총 8편의 논문이 담겼다. 수군제도와 해전에 관한 논문이 3편, 이순신 주변인물 관련 논문이 2편, 이순신에 대한 인식과 평가 논문이 3편이다. ‘이순신 주변 인물’ 관련 논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공주대 강경윤 박사의…
대한적십자와 ㈜한진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월 한달간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7157세대에 1억7800여만 원 어치의 부식세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적십자사는 주기적으로 방문케어하는 4557세대와 새롭게 발굴한 2600세대를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달된 물품은 백미, 잡곡, 라면, 통조림, 김치 등으로 개인이 취사 선택할 수 있다. 또 경기도 이외 전국 대한적십자사 본지사에서도 ㈜한진의 기부금을 통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전국 합게 7억 원의 기부금으로 2800세대를 지원할 수 있었다.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복지사각지대 보호 강화를 위해 ㈜한진은 매년 적십자를 통해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구치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청렴의식을 되잡고자 소속 지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 반부패·청렴 표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간 진행됐으며 총 112건의 응모 작품 중 1·2차 심사를 통해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 최우수 작품을 배너로 제작해 청사입구 등에 게시했다. 4건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채숙 교위의 표어 ‘절레절레 부정청탁 올레올레 청렴세상’은 부패행위를 배척하면 청렴한 세상이 온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정병헌 수원구치소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반부패·청렴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보고 청렴의식을 한 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