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은 8일 수원 시민 5명을 명예법관으로 위촉하고 실제 법정에서 명예법관 직무를 수행하는 ‘1일 명예법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녹색어머니연합회 구은주(41·여)씨와 다문화 가정 구성원인 김만(50·여)씨, 수원지법 박광원(56) 조정위원, 경기대 예술대학원 이동숙(46·여) 초빙교수, 전승흡(58) 수원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위촉됐다. 이들은 민사부, 형사부 등 다양한 재판부에 각각 베속돼 오전 재판을 방청한 뒤 이종석 법원장과 배준현 수석부장판사, 각 재판부 법관 및 직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민사재판을 방청한 구씨는 “재판부에서 판결보다 당사자들을 설득하고 조정을 권유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재판을 진행하면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다양한 사회 직역의 시민들을 명예법관으로 위촉해 재판과 법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분들에게도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최근 소원편지를 작성한 18명의 어르신들이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고양우편집중국에 의해 소원이 성취돼 뜻을 이뤘다. 8일 복지관과 우편집중국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나눔 소원성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복지관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소원성취편지를 쓴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우체국이 사연을 듣고 소원을 들어주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명의 어르신들이 소원편지를 작성했으며, 복지관과 우체국은 이 중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어르신 18명을 선정해 소원에 맞게 생필품이나 겨울용 의류, 신발 등을 지원하거나 지붕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물품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생각도 못했는데 뜻밖에도 소원을 성취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 겨울이 매우 따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과 우체국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 소원을 성취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가장 못생긴 나무가 되어 사회복지라는 숲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지난 2월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한 공직복무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의정부시의 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이번에는 지난 24년간의 사회복지현장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을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김정미(55·사진) 보육정책팀장. 지난 1993년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팀장은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아나서는 공무원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담당업무가 변경됐을 때도 이전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동료들로부터 ‘오지랖이 넓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정이 많은 인물이다. 이번에 그가 발간한 ‘오지랖의 다정다감(多情多感)’은 김 팀장이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온몸으로 겪어내며 풀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어 우리나라 사회복지 공적부조의 시작부터 정착까지의 역사서이자 지침서로 평가되고 있다. 김 팀장은 “나에게 사회복지란 내가 가장 잘했던 일, 가장 잘하는 일, 그리고 가장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지난 6일 광명 하안13단지 거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8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LG생활건강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이언주 의원이 하안13단지와의 연결을 도왔다. 김정안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은 “추운 겨울 이웃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지역주민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시는 이언주 국회의원과 김동범 하안13단지 관리소장께도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구리시의회 강광섭 의원이 태권도 최고의 단인 9단에 승단해 최근 서울 국기원에서 9단증을 수여받았다. 허약하고 왜소한 체구의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1971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강 의원은 45년 동안 끊임없는 수련을 진행해 구리시태권도협회 발기인에서부터 전무이사, 상임부회장, 회장에 이르기까지 구리시 태권도행정의 뼈대를 구축하고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 결과, 태권도 저변확대의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도지사 사회체육지도자 태권도부문 유공표창을 받는 등 구리시 태권도의 역사를 만들었다. 강광섭 의원은 “구리시에 수많은 제자들과도 39년을 함께 교감하며 태권도인의 긍지를 심어주고 구리시민의 대표로서 섬김으로 봉사를 생활 속에 참여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시흥시는 지난 5일 장곡동에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249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 시흥소방서,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장곡동 유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장곡어린이공원에서 완강기 및 화재 열감지기 사용, 소화기 사용 체험, 안전신문고 등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내 집 앞 눈치우기 실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화재 시 건물 내 완강기 사용 요령과 화재 열감지기 작동원리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 관계자는 “눈이 내리고 3시간 이내에 제설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서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을 솔선수범해 치우자”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동부CEO아카데미총원우회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남양주시 도농동 소재 더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응천 국회의원, 이철우·신민철 남양주시의원을 비롯, 명제태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총원우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7대 박종현 회장에 이어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홍균 쌍용스텐㈜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임기중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원우들과 적극 소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시장 역시 축사를 통해 “바쁜 가운데 자신과 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원우회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사업을 하는 여러분들이 행복해야 남양주 시민들이 행복하다”고 격려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3일 이주 아동 및 다문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된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상에서 제외된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여성 청소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고려대 안산병원과 안산행복로타리클럽, 건강한 여성재단, 한신대학교 등은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안산에서 국적취득과 무관하게 시에 살고 있는 이주 아동과 다문화 여성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됐다. 차상훈 병원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이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의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로제타 홀 센터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2016년 마지막 강연에 나서 수강생들과 진솔하게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린 최 시장의 토크콘서트는 자신의 삶 속에서 깨달은 노하우, 소중한 가치, 열 가지 소통법 등을 소개하고 수강생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질문까지 즉석 답변하는 등 진솔한 소통의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120분 간 수강생들과의 자연스런 호흡 속에서도 강연 사이사이에 통기타연주자의 협연이 함께 어우러져 수강생들에게 강연의 신선함과 감동을 전했다. 한편, 올해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은 강연자 중심의 전달식 강연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형 토크콘서트’가 접목됐으며, 강연장소도 고양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 등으로 이원화해 수강층을 넓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민대학교가 인재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제니엘과 최근 경민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민대 홍지연 부총장, 제니엘 영업총괄 황병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니엘은 체계적인 인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재선별, 육성, 관리 등 포괄적인 아웃소싱 업무와 고객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종합 고용서비스 기업으로, CJ오쇼핑, 중소기업진흥공단, 포스코건설, 롯데호텔, GS칼텍스, 국민은행 등 550여 개의 업체를 고객으로 하는 중견업체다. 또 경민대학교는 2017년도에 사무비서행정과를 국제비서과로 변경하면서 한국비서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사회수요 맞춤형 학과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사무직, 유통/물류, 생산/제조, 컨택센터, 의료서비스 채용 등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