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12일 첫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의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절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연세하남병원은 207개 병상 규모로, 내과·외과·소아과·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과 응급시설, 건강검진센터, 척추·관절·재활센터 등을 갖춘다. 병원 측은 “대학병원 출신 중심의 의료진과 고급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 절차를 2주로 단축하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적용해 조기 인허가를 마쳤다. 이는 성원애드피아·㈜로저나인 유치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단’ 운영, 1대1 PM제 도입, 관련 조례 제정 등 투자 기반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12개 기업·기관, 약 8179억 원(추정)의 투자 유치와 2000여 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서희건설, PXG 생산사인 로저나인 R&D센터 등도 하남에 자리 잡았으며, 시는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기업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재 시장은 “의료와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하남경찰서는 지난 16일 무면허 상태로 위험 운전을 하던 미성년자를 신속히 검거해, 사고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사건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경찰의 침착한 판단이 빛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남 시내 도로에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했다. 이어 도로 위를 불안정하게 주행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교통경찰관 지주환 경감과 이진우 경사가 추격에 나섰다. 두 경찰관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로 위험하게 주행 중인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추격했다. 경찰은 반복적으로 정차를 요구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를 계속했다. 이에 경찰은 도로 상황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순찰차로 도주 차량의 진로를 막고, 추가적인 위험 운전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뒤 범퍼가 파손됐으나, 도심 한복판에서 도주 차량을 무사히 정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출근시간대 다수의 차량이 오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검거 작전에 대해 현장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시민을 지켜준 경찰에 감
경복대학교는 디지털 기술을 행정과 교육 현장에 접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2025학년도 ‘KBU AI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솔루션을 개발하여 학교 운영 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자격은 경복대학교 구성원 전체에게 열려 있으며, 최소 3인 이상의 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교직원 혼합 팀 구성을 권장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회의 전반적인 진행은 6월 4일부터 13일까지 팀 모집이 이루어졌으며, 6월 넷째 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사전 교육이 실시된다. 이후 7월 첫째 주부터 8월 넷째 주까지 약 두 달간 팀별 솔루션 개발이 진행되며, 9월 중 심사를 거쳐 10월 15일에 우수 팀을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10월 한 달간 시범 운영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후, 11월 13일에는 성과를 확산하고 실전 적용을 지원하는 단계로 마무리된다. 대상 1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에는 각 400만…
구리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는 16일 제38회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소방청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전국 각 시·도 대회에서 우승한 최정예 의용소방대원들이 참가하여 각 분야별로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리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윤옥례, 조소진 대원은 철저한 사전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하고 침착한 심폐소생술 시연을 선보여 경기도 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 우승에 이은 전국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평소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지역 풀뿌리 안전지킴이인 의용소방대와의 협력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관할 시설물 5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안전분야 자격증 보유자 및 교육 이수자 7명으로 2개 TF반을 편성,건축,토목,기계,전기 직렬별로 구성해 1차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14개소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어 6월 2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40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직렬,업무 경력 등을 고려해 사내 기술직 직원 합동 교차 점검을 2차로 추진했다. 특히,체육시설 및 하수처리시설,건설 공사현장 등 취약시설은 배수구와 배수구 내 토사 및 낙엽 등 퇴적여부,집중호우시 붕괴위험이 있는 옹벽 및 법면 등을 집중 점검했다. 공사는 이같은 점검 등을 통해 총 36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보완계획 수립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했다. 공사는 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울기, 균열 등 안전상태의 변화를 기록·관리하는 IT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인 ‘안전 블랙박스’를 도입,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 호평체육문화센터 주차장 경관석축, 금곡실내체육관 외부 옹벽 내 총 23대를 설치했다. 사업비 200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는 13일 양평역 광장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한국전쟁 관련 사진 30여 점이 전시됐으며 무공수훈자회 회원 10여 명이 현장에 나와 관람객들을 안내하며 안보의식 고취와 애국심 함양에 힘썼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군민과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배부하며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뜻깊은 시간도 함께 했다. 정성환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6.25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후 세대에게 전쟁이 아픔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희생과 교훈을 되새기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공수훈자회 양평군지회는 위령제,선양단 행사 지원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유공자 예우와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13일 오전 10시 양평문화원 2층 양평홀에서 '제13회 양평 의병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양평의병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의병 유족,기념사업회원,관내 기관.단체장 등100여 명이 참석해 의병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은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떨쳐 일어난 의로운 고장"이라며 '일제의 침탈 앞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양평 의병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우리 군민의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병 선열들의 헌신과 애국정신은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에 나침반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양평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은 헌무,성악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헌시 낭송 ▲'의병의 노래'제창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하나되어 의병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일제 강점기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양평 의병들이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데 큰
가평읍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가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지역 음식점 짬뽕이야기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정기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짬뽕이야기는 매월1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사협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현장 지원을 담당하며 가평읍행정복지센터는 관련 행정 업무를 맡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짬뽕이야기 장동준 대표는 "지역에서 장사하며 늘 느껴온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한 주민으로서 지역 어르신을 향한 공경과 나눔의 마음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풍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 결정을 내려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가평읍지사협도 지역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정기후원 나눔에 동참해준 장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평읍도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잘 이어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빠리안경원은 10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50만 원 상당의 돋보기 안경 50개를 전달했다. 이날 김미경 대표는 남편인 빠리 보청기 노재풍 대표와 함께 방문했다. 김미경 대표는 "연세가 드심에 따라 시력이 저하된 어르신들이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우리 가평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장석조 가평읍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성품을 전달해주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된 성품은 가평읍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여 의미있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빠리 안경원은 2020년 가평읍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빠리보청기 또한 가평군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도움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가 발생한 공장과 SPC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SPC 본사와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등 건물 내 사무실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들 사무실에 수사관 및 근로감독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SPC삼립 시화공장의 안전·보건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압수 대상물은 사고가 발생한 크림빵 생산라인의 공정 전반과 작업 절차, 사고 예방 조치 등 안전·보건에 관한 서류 및 전자정보 등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를 입건한 상황이어서 김 대표이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 집행은 사고 발생 약 29일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지난달 27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아울러 강제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여러 차례 청구했으나, 법원은 번번이 영장을 기각했다. 수사팀은 이후 법원의 지적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