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송차량 하면 유치원, 학원 등 주로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저 학년생들을 싣고 다니는 차량을 말한다. 어린이 수송차량 대부분은 방학 중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다. 유치원과 사설 학원 그리고 태권도 등 체육관에서 어린이들의 수송을 위해 자가용 승합차량을 운행한다. 그러나 이들 어린이 수송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유치원생이나 어린 학원생을 둔 부모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어린이 수송차량 승·하차 시 어린이 옷과 발이 차량 출입문 틈에 끼어 끌려가는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심지어는 자신의 학원차량에서 하차한 어린이를 발견치 못하고 충격하는 교통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체구가 작아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정원 초과를 일삼고 있기 때문에 안전 및 교통사고 위험은 더욱 가중된다. 그래서 어린이 수송차량의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수송차량에는 반드시 안전관리 요원을 두도록 했다. 안전관리요원이 어린 아동들의 승, 하차 안전을 직접 챙기고 차량 문이 완전히 닫힌 후 출발토록 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제도라고 본다. 그러나 어린이 수송차량 대부분이 안전관
“베푸는 기쁨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을 문득 내 자신에게 던져 보았다. 동서고금을 통해 수많은 부자들이 있었지만 경주 최 부자처럼 500년이란 오랜 세월 내내 변함없이 세상 사람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 부자이면서도 자신들은 철저하게 근검절약을 실천했고, 투철한 사회봉사 정신으로 나라와 이웃을 위해 자신들의 재산을 아낌없이 썼다. 바로 우리나라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소리 없이 실천한 산 증표인 셈이다. 우리나라가 지난 1961년 OECD 설립 이후 1945년 해방 이후 50년 동안 현재 가치로 70조원의 원조를 받아오다 드디어 우리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다. 이 얼마나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닌가!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도 조그마한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은 지난 2004년 7월 10일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연간 국민소득 600불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캄보디아의 시엠립주 중심에서 1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하며 우리시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다. 400여가구 2천여명이 거주하는 수원마을은 시엠립의 빈민촌 중의 빈민촌이었지
현재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삶의 질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여가생활은 나이와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최고의 혜택을 받고 싶어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물질적인 양적 성장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공적부조 부분에 있어서는 농촌과 도시간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어 온것도 사실이다. 짧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이와 함께 삶의 질 또한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나 현재 도시와 농촌문제는 노인여가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어 제도적인 개선과 정책적인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오늘날 인간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노후의 기간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퇴직 이후 여가시간도 상당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노년기 여가생활을 얼마나 보람 있고 그리고 유용하게 보내느냐가 노인이 겪게 될 수 있는 고독 및 소외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결과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노년기의 여가활동은 소득보장, 의료보장과 함께 노인복지 분야의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인식되어야 함에도 농촌에서의 노인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농어촌 노인들은 일하지 않는 날의 대부분의 시간을 마을
교과부가 ‘수업 잘 하는 교사’ 양성에 나선다고 한다. 내용은 교원임용부터 수업능력 평가를 강화하고, 현장교사에겐 연 4회의 공개수업 의무화와 수업우수교사 인증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승진과 성과급에 반영하는 등 교사간, 학교간 경쟁을 유도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수업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연 4회 수업공개 의무화라는 말에 현장 교사들의 속이 벌써부터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모 인터넷 매체에 실린 어느 선생님의 자조 섞인 고백이 떠오른다. 처음에는 자신의 직업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교사’가 되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수업선도학급(수업우수교사 인증제와 유사)을 운영했는데, 실적을 평가받는 수업공개 날, 수업을 참관하러 온 다른 교사와 장학사 앞에서 ‘보여주기 위한 한 편의 쇼’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그런 자신에게 화가 나 결국 ‘수업 잘하는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머리에서 지웠다는 얘기다. 사실 경기도는 오래 전부터 교사의 수업기술 향상을 위한 나름의 교원정책을 실시해 왔다. 잘 가
최근 들어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소방산업 환경도 점차 발전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소방기술력이나 기술발전 부분은 다양화되는 사고형태를 뒤따라가지 못하는 미흡함을 보이고 있다. 필자는 그 이유로 국내 소방산업 시장의 어려움과 국가적 지원의 부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 국내 소방산업 제조업의 기술수준은 미국 및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70∼80% 수준에 불과해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며 국내 400여개의 사업체 중에서 물품 생산지속기간이 10년 이내인 업체가 86.4%에 불과하다. 이처럼 소방산업 시장이 어려운 이유로는 자본금 확보와 시장실패 가능성으로 인해 기술개발에 조심스러움을 표하는 업체가 많으며 국내 소방산업의 구조적 요인을 꼽을 수 있다. 국내 소방산업체의 열악한 현실을 감안할 때 현재 대부분의 소방산업체 및 기업체가 정부의 지원 없이 미개척분야인 소방시장에서 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것이며, 또 하나의 구조적 요인으로는 업무부서의 부재이다. 현재 국내에서 소방산업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는 소방방재청과 지식경제부로 대변되지만, 이들 두 기관의 조직체계와 업무를 분석하면 현재 소방산업육성을 전담하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
지난 11월 16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끝이 났다. 필자가 소속한 단체에서는 해마다 행감 모니터단을 꾸려 경기도의회를 지켜본다. 올해 모니터단은 단체 회원을 포함하여 평소에 자원봉사 등 관련 분야에 활동 경험이 있는 분들이 관심 상임위원회를 방청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우리 손으로 뽑은 우리의 대표자의 활동을 지켜보았다. 이번 행감을 모니터 하며 도의회 구성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크게 눈에 띄었다. 제7대 경기도의회는 출발부터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기우뚱한 모양새로 출범했다. 도의회는 총원 116명(3명 결원)에 한나라당 98명, 민주당 12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5명으로 구성되어 구조적 문제가 가져오는 힘의 불균형에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도 진행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의회의 행정부 견제 기능이 전혀 작동되지 않은 것을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를 하면서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첫째 정책 비판을 위한 의원들의 논리 개발이 안된다. 김문수 도지사가 임명한 단체장의 조직 장악력, 업무파악능력 등을 묻지 않는다. 어차피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둘째 전문성 부족이다. 큰 그림을 가지고 정책비판을 하지 않는
얼마전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후진하려고 하는데 그 사이를 비집고 축구공을 따라 한 어린아이가 갑자기 들어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그러고도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이들끼리 다시 축구공을 차면서 놀고 있었다. 안전에 너무나도 무감각해진 모습이었다. 차는 당연히 멈춰설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인지 차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 일수였고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차량앞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지르며 뛰어노는 것이었다. 비단 우리 아파트의 일상적인 모습은 아닌듯했다. 다른 아파트에 볼일이 있어서 갈 때에도 차 뒤에 몰래 숨어서 숨바꼭질을 하는 아이들도 쉽사리 눈에 띄이곤 했다. 자칫 운전자가 후진이라도 한다면 성인에 비해 신체적 완전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어린이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 뻔한 일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아이들이 아파트 주차장을 점령하면서 노는 것에 부모 역시 너무 안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녀들을 가장 지도하기 좋은 사람은 부모다. 부모의 말이면 누구보다도 잘 따르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사고위험을 안고 뛰어노는 것에 분명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차공간이 좁아 주차선이 아닌곳에도 차량이 주차된 곳이 많아 어느 장소보다 아파트 주차장은…
요즘 인기 있는 TV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을 보면 농촌이 참 가깝게 느껴진다. 한편에서는 촬영을 위한 일시적인 방문에 무엇이 그리 의미있을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장기간의 벼농사 프로젝트며 수확철 일손돕기를 통해 농사짓기가 얼마나 소중한 작업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깨닫게 해주고 있다. 오히려 매체를 통한 대리체험이 아닌 현실 속 농촌일손돕기는 실제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농촌봉사활동이 있다면 농촌진흥청에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매결연 일손돕기 행사가 있다. 이는 소속기관별로 각 부나 과 단위로 전국의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이 부족한 수확철에 현장을 방문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는 경기도 용인의 ‘해실리마을’을 비롯해 경남 고성의 ‘효대마을’, 충남 공주의 ‘꽃내음 스포츠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지난 9월 용인의 ‘해실리마을’에서는 고추따기를 도왔고 10월 고성의 ‘효대마을’ 방문 때에는 벼베기 작업을 도왔다. 손놀림이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운송수단이며 소중한 재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소중한 자동차의 화재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다. 자동차는 휘발유, LPG와 같이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며 각종 전기 배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언제나 화재 위험을 안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차량 화재는 모두 3천 6백여 건으로 주택화재 다음으로 많은 건수를 차지한다. 차량화재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동차의 전기장치이다. 자동차의 모든 전기장치는 배선에 의해 주 전원인 배터리 및 발전기와 연결되어 있다. 한 개의 휴즈에 여러 개의 전기장치를 연결하거나 전기 제품을 별도로 부착하기 위해 외부 배선을 함부로 연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회로내의 허용전류를 초과하여서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배선의 단락, 과열에 의한 절연체 손상을 동반하게 되고 이것은 차량화재의 직접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차량화재의 원인은 엔진 과열이다. 엔진 과열의 주된 요인은 윤활장치 또는 냉각장치의 결함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엔진의 온도가 높아지면 엔진에 근접되어 있는 먼지, 누유 된 오일 등 가연물에…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츠리게 되면서 거리에는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과 전자제품 상가에 난방기들을 전시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요즘 각종 언론매체를 장식하고 있는 부산사격장 화재 참사를 접하고 소방인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추운 날씨에 반비례해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화재발생시 신고요령 및 초기대처 능력이 미흡하여 피해가 커지는 사실을 현장에서 자주 목격하게 되어 안타깝다. 이런 이유로 소방관들이 평소 유용하게 활용하는 이미지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려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의 사전적 의미는 ‘올바른 기술 따위의 습득을 위하여 머릿속에 그 운동이나 동작을 그려 보는 연습법’이다. 우리 소방관들도 이미지 트레이닝의 일종인 위험예지훈련을 실시하여 낯선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화재진압 및 구조, 구급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명 내지 5명을 한 팀으로 구성, 팀별 상황을 설정한 다음 문제점을 제시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토론과 대응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 이런 교육이 없다면 어떤 위험이 발생할지 모르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