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피부노화 연구팀(김진철 피부과 교수, 강희영 교수, 박태준 생화학교실 교수)은 피부 색소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노화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자가포식 기능 저하’가 가장 먼저 발생하는 초기 핵심 기전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 연구팀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활용해 저하된 자가포식 기능을 회복시키고, 이를 통해 멜라닌 세포 노화를 억제함으로써 광노화 예방 가능성을 입증했다. 피부는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멜라닌 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며, 이는 노인성 저색소반점이나 백반증 발생의 원인이 되고 전반적인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멜라닌 세포 노화 과정에서 자가포식 기능 저하와 당대사 증가라는 두 가지 변화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손상된 성분을 제거해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전으로, 멜라닌 세포 노화 초기 단계부터 핵심 단백질인 ATG7의 발현이 감소하면서 자가포식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로 인해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세포 기능이 점차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멜라닌 세포는 미토콘드리아
부천시가 겨울철 급격한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 내년 2월까지 집중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수도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 조치다. 시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에 수도계량기 동파가 빈번한 점을 고려해 사전 보온 조치를 당부했다. 계량기함 내부와 수도관 관통구의 틈새를 막고, 계량기와 수도관을 동파방지팩이나 헌 옷 등으로 감싸는 것이 효과적이다. 뚜껑은 보온재와 비닐로 덮어야 하며, 한파 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뜨거운 물을 직접 붓지 말고,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동파가 발생하면 부천시 상수도 종합상황실이나 콜센터로 즉시 신고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시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해 대응에 나선다. 자체 인력과 시공업체로 구성된 긴급복구반도 투입해 동파 복구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 시 또한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요즘 ‘단짠단짠’이 하나의 식습관처럼 자리 잡고 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짠 음식이 당기고, 다시 짠 음식을 먹으면 단맛을 찾게 되는 식사 패턴이다. 하지만 이런 반복적인 자극은 혈당을 급격히 흔들어 고혈당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당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겨 쉽게 피로해진다.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당이 반복될 경우 세포는 인슐린에 둔감해지고,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는 혈당을 충분히 낯추기 어려워지며 발생한다. 그 결과 간은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지 못하고 근육은 포도당 이용 능력을 잃으며 지방조직에서는 염증 반응이 촉진된다. 이런 대사적 불균형은 전신에 걸쳐 에너지대사의 혼란을 초래하고 만성 염증 상태로 이어진다. 또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 내피세포가 가장 먼저 손상된다. 혈당이 높아지면 세포 내 활성산소(ROS)의 과도한 생성으로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되며 내피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이에 혈관 벽은 점차 두꺼워지고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만성화된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조직으로의…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국가대표 조대성 선수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2026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HU공사는 지난 2일 조대성 선수와 청소년 국가대표 허예림 선수, 유망주 조대현 선수의 입단식을 열고 새 시즌을 대비한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국가대표 조대성이다. 조대성은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해온 선수로,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의 중심 전력으로서 팀 성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예림 선수의 합류 역시 의미가 크다. 허예림은 화성도시공사 유·청소년팀에서 성장한 선수로, 제29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과 U19 세계랭킹 2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 왔다. 중등부를 거쳐 곧바로 실업팀에 입단한 사례로, 공사가 운영해 온 유스 육성 시스템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고등학교 무대에서 잠재력을 보여온 조대현 선수까지 영입하면서,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은 당장의 전력 강화와 함께 중장기적인 선수 육성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게 됐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국가대표 선수와 공사의 육성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2026년 1월 초 새해들어 박경수 한국자유총연맹 가평지회장이 오는 6.3 지방선거 국민의 힘 소속 가평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경제및 규제혁파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박경수 지회장은 가평은 인구 감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같은 '수도권'으로 묶여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특례(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아 기업을 유치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생활형(체류형)인구 유입을 위한 3가지 예를 들며 첫째로 청년쉐어하우스&창업지원:가평군 내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저렴한 임대료 또는 무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공유 오피스를 제공해 청년 창업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일할수 있게 지원하겠다. 두번째 가평군에 이전하거나 신설되는 기업의 직원들에게 주택 특별공급이나 전세자금 이자지원 각종 지자체 혜택을 주어 인재를 육성하겠다. 세번째:워케이션(workation)센터를 설치해 자라섬, 남이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대도시 직장인들이 가평에 머물며 원격근무를 할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서 이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이주를 유도하겠다. 아울러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세컨드 홈 과세 특례(1세대 1주택
중앙아시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은 과연 여기가 이슬람 국가인지 의심을 가질 만큼 크리스마스 풍경과 유사하다. 도시의 광장에는 온갖 장식을 메단 트리가 세워지고 시민들은 새해맞이 공연을 즐긴다. 중앙아시아의 새해 맞이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제드 마로스’라는 겨울 할아버지이다. 제드 마로스는 슬라브 신화의 인물인데,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의 정교회 문화권에서는 산타클로스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흰 수염과 흰 머리에 푸른 옷을 입고 말 3마리가 끄는 썰매를 타고 기다란 지팡이를 지니고 다니면서 성탄절과 새해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중앙아시아 최근 한국에서 해외 트래킹 여행지로 중앙아시아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천산산맥의 만년설과 아름다운 계곡, 광활한 초원과 야생화 등이 매혹적인 중앙아시아는 유명 여행 유튜버들의 인기 방문지가 됐고 이들이 올린 다양한 영상들로 인해 친숙한 곳이 돼가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엔 중앙아시아에서 온 유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건설 현장과 산업 현장에는 이곳 출신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어느덧 중앙아시아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 가운데 하나이다. 에피소드가 여럿 있는 드라마와 달리 이 작품은 단 회 형식으로 한 편씩 공개돼 오고 있다. 러닝타임은 대략 2시간 10여 분씩들이다. 이번이 세 번째로 부제는 ‘웨이크 업 데드 맨’이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죽은 자가 (예수처럼) 살아나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는 것으로 돼 있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미스터리 추리극을 골간으로 한다. 주인공이 사설탐정이다. 이름은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다. 블랑 탐정의 캐릭터는 1회 때는, 아무리 댄디한 신사형으로 바꿨다 한들 명백히 전설의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에르퀼 푸아로를 모델로 한 것이었다. 2편을 거쳐 이번 3편에서는 역사상 지금까지 손에 꼽을 수 있는 여러 사립 탐정 캐릭터를 다 혼용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대실 해밋의 샘 스페이드도 들어 있고,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도 들어 있다. 이들은 대체로 더블버튼 재킷 정장을 입고 다니며 총을 갖고 다니지 않고, 폭력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지략과 통찰, 혜안으로 사건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이다. 무엇보다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데 있어 모두가 ‘도사급’이다. 기본적으로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는 변화와 속도, 도약을 상징한다. 새해를 맞아 경기신문은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시군이 2026년을 향해 어떤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지, 그 주력 계획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기획 [경기로드2026]을 시작한다. 숫자와 행정을 넘어 삶에 닿는 용인특례시의 다음 움직임을 경기신문과 함께 살펴보자. [편집자주]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도시다.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기흥구에 ‘기흥미래연구단지’에 38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당초 122조 원의 투자규모를 최근 600조 원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해 반도체산업에만 약 1000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도시의 경제와 산업 규모를 확장하는 노력과 함께 시민의 삶과 맞닿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력 넘치는 ‘용인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 등 다방면에서 시민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의…
화성특례시 관내 종교시설 수목장 논란이 미준공 부지에서의 시설 운영, 시설 기준 위반, 종교시설 특례 적용 문제로 잇따라 확대되면서 시 행정 전반의 책임 구조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기신문 2025년 12월 31일자 9면, 2일 12면보도) 특히 허가·관리 과정에서 관련 부서 간 확인과 조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논란의 핵심은 개발행위가 완료되지 않은 미준공 부지에서 장사시설 운영이 가능하도록 허가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개발행위 허가를 담당하는 부서는 해당 부지가 현재까지도 준공 처리되지 않은 상태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사시설 허가를 담당하는 위생과에서는 수목장 운영을 허가했고, 이후 운영 과정에서 추가 위법 사항이 드러나며 사후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시 위생과의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수목장림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형태와 규격을 벗어난 표지석이 다수 무단 설치돼 있었다. 현행 법령은 수목장에 대해 지정된 규격의 표지석만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생과 관계자는 “표지석 설치 기준 위반 사항은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됐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초청은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고, 국빈 방문은 2017년 12월 이후 9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으며, 인허쥔 중국 과학기술부장(장관)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부부, 노재헌 주중대사 등이 서우두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인 부장은 지난 2022년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고위 인사다. 중앙위원은 5년마다 선출된다. 앞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빈 방중시에는 장예수이 당시 외교부 상무 부부장(수석차관)이,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국빈 방중 때에는 쿵쉬안유 당시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영접했다. 청와대는 “중국 측이 새해 첫 국빈 외교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했을 때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