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제된 성남시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게시글은 커뮤니티 홍보를 위한 운영자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이트 운영자 B씨, 다른 관리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방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9월 12일 본인이 운영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글은 운영직원인 A씨가 커뮤니티를 홍보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커뮤니티는 익명성을 표방하며 서버를 해외에 두고 불법 정보 공유, 음란사이트 링크 게시 등 불법행위를 하며 사이트 홍보 등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커뮤니티 메인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진행되는 안전 커뮤니티', 'IP 및 신상 걱정 없이 이용하는 사이트' 등 소개글이 내걸렸었다. 운영자인 B씨 등은 당초 협박범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의 참고인 신분이었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온 당일 수사 협조를 위해 B씨에게 연락을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예보됐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20도, ▲성남 12~19도, ▲과천 11~20도, ▲안양 14~20도, ▲광명 15~20도, ▲군포 14~20도, ▲의왕 12~19도, ▲용인 10~20도, ▲오산 11~20도, ▲안성 12~21도, ▲이천 10~20도, ▲여주 11~2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0도, ▲하남 11~20도, ▲광주 11~19도, ▲파주 10~19도, ▲양주 10~20도, ▲고양 11~19도, ▲의정부 11~20도, ▲동두천 10~20도, ▲연천 10~20도, ▲포천 10~20도, ▲가평 9~20도, ▲남양주 11~20도, ▲구리 12~20도, ▲김포 12~20도, ▲부천 12~19도, ▲시흥 11~20도, ▲안산 13~21도, ▲화성 13~21도, ▲평택 12~2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20도, ▲강화 11~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3~20도로 예상했다.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오전 동안 1mm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등 2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오전 8시 김포 풍무1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회, 김포 풍무동 영산신씨 제실, 영상신씨 종중 불법행위 규탄 집회 ▲ 오후 12시 신천지, 경기도청, 종교 탄압 규탄 기자회견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 해의 시정 및 사업을 돌아보며 행정기관의 업무집행 상황, 공공기업체의 고유 업무나 국가의 위임·보조에 관한 집행 상황 등을 파악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요구하며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의 핵심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앞서 수원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갖은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수원시, 시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정의 핵심, 행정사무감사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 수원시 행감은 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기획경제위원회, 도시미래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안전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총 6개의 상임위원회에서 4개 구청, 시 업무국별 관련 과, 보건소·농업기술센터 등 직속기관, 도시안전통합센터·화성사업소 등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행감이 이뤄지는 이번 정례회 회기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며 의정연설, 시정연설로 시작돼 2024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한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 적힌 사이트를 인터넷에 입력하면 문제지에 적힌 취지와는 다른 집회를 안내하는 문구가 보이는 창이 열린다. 해당 지문은 인터넷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푸근'이 공학 박사 '전선'을 초대해 플러그와 콘센트의 국가별 규격이 다른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대화 형식의 글로 나타냈다. 대화 글에서 푸근은 마지막에 '플러그와 콘센트'의 발명과 변화 과정이라는 자료를 올리면서 링크 주소도 함께 올린다. 이 링크는 'https://'로 시작되는 짧은 주소다. 링크를 입력해 들어가 보면 큰 글자로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이라고 적혀있으며 그 밑에는 '2024.11.16(토) 16시 30분 광화문앞 대로'라며 시간과 장소를 안내하고 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당시 확인할 때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문제 공개 후 누군가 악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수능 영역별 난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쏟아진다. 의과대학 증원에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는 등 유례없는 입시 변수가 작용한 해이기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교육계 등에서 2025학년도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준킬러문항(중고난도 문항)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국어영역의 경우 불수능 예측을 낳았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있다. 지문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돼 배경지식에 따라 독해 난도가 달라지는 상황을 방지해 시간 부족의 어려움도 경감된 것으로 보인다. EBS는 올해 국어를 '적정 난이도'라고 평가하며 킬러문항 없이 교과서에서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학영역에서 EBS 수능 연계교재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다. 이에 입시업계는 기본적인 변별력 확보는 가능하지만 최상위권의 경우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일반적 '쉬운 국어'는 아니었다는 평을 내놨다. 수학영역 역시 2024학년도보다 쉽게 출제됐다.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닌 개념 학습 정도를 중시했다. EBS는 절대적
내년부터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모든 임산부는 이용 요금의 절반만 내면 된다. 14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시는 이날 급지 조정 및 요금 변동, 감면 대상 신설, 이용 시간 변경 등 내용을 담은 '수원시주차장조례'를 개정하고 공포했다. 내년부터 대상자는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전체 요금의 50%를 감면해 준다. 특히 임산부는 차량에 동승만 하더라도 감면 대상이 된다. 복잡했던 급지도 조정됐는데 기존 10개 급지(노상·노외·주택·환승·주택·공원 등)를 수원역환승센터 등 특급지를 신설해 모두 4개 급지로 단순화했다. 요금은 다소 인상됐다. 노외 기준 1급지 10분당 요금이 400원에서 500원으로 2급지 전일 정기권은 기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3급지 1일 최대 요금은 기존 3500원에서 4000원으로 변경됐다. 주간 이용시간은 1시간씩 확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변경됐는데 이에 따라 거주자 전용주차구획 이용시간은 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8시로 1시간씩 줄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주차장 이용요금 현실화와 감면대상이 확대된 만큼 공영주차장을 보다 편하고…
민선8기 기업 유치에 앞장 서는 수원시에서 9번째 유치 기업이 탄생했다. 14일 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jetsoldering) 시스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주)레이저발테크놀러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앤드류김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R&D(연구&개발) 시설과 공장을 시로 이전하고 시는 연구시설·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을 지원한다. 앤드류김 대표는 "R&D센터와 공장을 이전하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스마트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라며 "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R&D센터를 혁신적으로 운영해 기업가치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에는 대학이 많아 고급 인재가 풍부하고, 스포츠·문화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거주 여건도 무척 좋다"며 "기업을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시에 언제든지 이야기 해 달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은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 (박정호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식사 모임은 이 대표의 선거활동과 관련된 모임이었다"며 "경선 캠프 초기여서 해당 모임의 각자 결제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대표가 제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모 씨와 모임을 하며 식사비를 결제하는 등 기부행위를 했고 당시 공무원인 배 씨를 통해 피고인의 묵인, 용인 아래 기부행위를 한 것이고 이것은 피고인과 순차적이고 암묵적인 의사가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범행 경위와 수단, 방법에 비춰보면 선거의 공정성, 투명성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제공된 금품이나 이익이 경미하고 해당 사건 범행 이전 형사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하게 참작했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선거의 공정성 및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도는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인증사업으로 독서문화 확산 및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021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4회 연속 독서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전사적 독서경영 체계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직원 역량 증대 및 전문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원진이 추천 도서를 직접 직원들에게 소개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 및 권장하고 있으며, 하반기 매월 독서 토론을 실시해 독서문화 확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사내 독서통신 사이트를 구축해 직원들의 자율도서 구매 지원 및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으며 전자도서관 및 사내 독서 공간 마련으로 직장 내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오병삼 사장은 “독서환경 조성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과 직원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