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말이 있다. 매번 다니는 돌다리라도, 방금 다른 사람이 건너던 돌다리라도 한번 확인해 보고 건너라는 말이다. 우리가 항상 건너는 돌다리도 언젠가 마모되거나 기울어지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데서 모든 일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안전도에 대한 점검과 확인이 있어야 반복되는 일상에서 허를 찔리지 않는다는 말일 것이다. 그동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 수영장내 어린이 익사사고, 숭례문 방화사건, 공사장 및 제방 붕괴사고, 고속도로 연쇄추돌사고 등 각종 대형 사고에는 일상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사상자를 야기 시켰다. 이는 모두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안전의식의 결여에서 나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안전의식이란 현재의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생각과 마음이다. 여기에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함에 있어 필요한 실천적 행동이 의무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은 단순한 지식에 불과하지만, 아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현재의 평온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해준다. 매일 아침 일어나 아침밥을 먹듯이, 초등학생이 잠자리에 들기 전 일기를 쓰듯이 인위적으로라도 안전의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해야 한다. 수영장에…
여름철 장마는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생활에 많은 피해와 건강에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특히 관절염이나 신경통, 식중독 사고와 계속되는 장마에 수인성 전염병질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여름철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관절염이나 신경계통 질환 관리에는 에어컨, 선풍기 등 가급적 찬 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나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또한 식중독은 고온다습할수록 세균이 잘 자라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에는 반드시 음식과 물은 끊여 먹고, 생선회나 육회·빙수 등은 가급적 주의해서 먹도록 하고, 냉장식품을 주의하며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수인성질환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건강을 지키며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수온이 17도 이상 올라가면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기 쉽고, 장마철 홍수로 침수된 지역에서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천 웅덩이가 있는 곳에서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등 사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수인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선회 등은 주의해서 먹어야 하고,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라나 장티푸스
2001년 3월 공무원 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으니,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들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경직돼 있는 조직문화가 조금은 버거웠고 또한 격무에 시달리는 선배들을 보면서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내 길이 맞는 것일까, 심지어는 정체성까지 혼란을 겪던 차에 ‘성공전략 실천과정’이라는 교육과정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 교육생들과 처음 대면하고 인사하는 방법부터 달랐다. 의례적으로 시·군별로 앞에 나가 소속과 계급, 홍보를 곁들인 상투적인 인사가 아닌, 같은 팀이 된 분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첫 강의시간에 강사님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익숙한 질문에 철학자들과 선인들의 말만 떠올랐지, 정작 나의 잠재력과 꿈에 대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교육생 모두가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소중한 존재인지,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우리들이 꿈꾸는 소망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계속된 강사님의 열과 성을 다한 강의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녹아들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긍정적 변화이자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영화‘가족’을 보면서 늘 함께 하기에 잊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휴가계획을 세우고 떠날 채비에 마음이 들떠있는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장마로 한동안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률이 낮지만 최근에는 냉방을 위하여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나 제품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상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화재나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률이 전체 화재발생률의 5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 원인을 몇 가지만 알아보면 첫째, 외출 시 장기간 전기용량이 큰 제품을 콘센트를 여러 개 꽂아 놓고 나가는 경우 과부하가 걸려서 화재가 발생할 수가 있다. 둘째, 여름철 전기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 휴가철 집을 비웠을 때 집안을 관리하지 못해 습한 날씨에 물기로 인한 합선이나 누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외출 시 LNG나 LPG 취사연료로 가스사용 후 밸브를 잠그지 않는 등 부주의로 가스 누설로 인한 가스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위의 원인들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화재 발생 예방이 최선인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그러면 그 예방법에는 어떤 것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3일 월요일자 보도를 통해 수도권 환경, 에너지 종합타운을 수도권 매립지 내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수도권 환경, 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계획을 관리공사의 장기비젼과 연계하여 제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협조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수도권 일대에 어렵게 마련해 놓은 매립장을 영구히 사용하고자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매립면허권자인 서울시 등에 대해서는 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을 통해 반입폐기물을 자원화, 에너지화 함으로써 매립량을 기존 매립방식 대비 78% 감축할 수 있게 되고 결국 매립지를 지금 보다 100년 이상 더 연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말로 안심시키고 있다. 매립이 완료된 매립장을 주민 품으로 돌려달라는 인근 주민들에 대해서는 매립량이 줄면 매립에 소요되는 매립장이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매립지의 상당 부분을 세계적인 환경관광명소로 조성할 수 있게 된다는 말로 환경 에너지 종합타운 건설에 대한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현재 수도권매립지의 개념이 매립이라는 주된 사업에 드림파크 공원화 사업을 곁들이는 것이라면 향후에는 공원화가 주개념으로 부각됨으로써 공원 속에 작은 매립지가 존재하는 식으로
우리는 매일을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보통은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의 매스컴을 통하여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얻는다. 이러한 언론 매체의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7년에 처음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였다. 방송은 이러한 질적 기술적 발전으로 통해서 매스컴의 총아가 되었다. 방송이 제공하는 정보와 오락기능 때문에 방송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을정도이니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을 것이다. 뉴스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면 연예·오락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주목적이다. 연예·오락프로그램 영역에는 드라마,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퀴즈 및 게임 쇼, 토크쇼 등이 포함된다. 우리의 방송에서 연예·오락 프로그램들은 전체 방송시간의 약 45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그만큼 시청률도 높다. 그러나 요즘의 연예·오락 프로그램들은 즐거움이나 시청률에만 너무 치중해서인지 언어교육의 본보기로서 그 자격을 거의 상실해가고 있는듯하다. 오히려 문제 있는 언어를 쓰는 것이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는 당연시되어 버렸고, 재미를…
청년층 일자리의 감소폭이 전체 일자리 감소 폭을 웃돈다고 하니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젊은이들이 맞고 있는 셈이다. 일자리를 지닌 젊은 층도 어려워지기는 매한가지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의 초임 연봉이 대기업에서는 162만원, 중소기업 경우는 90만원이 각각 줄었다고 한다. 청년층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폭이 전체 일자리의 감소폭을 웃도는 것은 두말 할 것 없이 신입 직원을 뽑는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채용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있다. 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고용 사정이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고민하는 것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 이들이 절망하면 사회가 올바로 서지 않는다. 다행히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더라도 젊은 층의 고용 사정이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기업들은 경기가 제대로 회복되는 시점은 2011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처럼 젊은 층의 고용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경제 회복 ·사회 안정 모두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일자리 대책은 경기 회복과 경제의 성장 있다.
위성DMB가 가입자 200만 시대를 맞이했다. 2005년 5월 개국하여 37만 여명에서 올해 6월 25일 현재 200만 명 시대를 연 것이다. 급속히 활성화되어 가고 있어 올해 안에 23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상파까지 포함하면 600여 만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네비게이션이 초기에 출시되었을 때보다 그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기능도 향상되어 많이 보급화되었다. 그러다 보니 MP3, DMB TV시청, 영화감상까지 가능한 다기능 멀티플레이어가 장착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부흥한 것인지 네비게이션으로 TV나 영화를 시청하면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물론 이들 중 TV를 시청하려는 의도로 TV를 켜놓은 것은 아니라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실제 뒷자리나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나 가족들을 위해서 TV를 틀어 놓았으나 갑자기 큰 웃음소리나 환성이 들리면 자기도 모르게 눈이 가게 되어 있다. 사고는 역시 한순간이다. 새 자동차가 출고시 장착된 순정 네비게이션의 경우는 TV를 켜고 주행을 하면 속도센서가 연결되어 있어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 보통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TV는 주행 중에도 TV나 영화가 계속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도 우리나라 출산율은(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 1인당 1.19명으로 2005년 1.08명에서 2년간 1.25명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2년만에 떨어졌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는 46만6000명으로 2007년보다 2만7000명(5.5%)이 줄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경제성장율에 따라 출산율도 좌우되는데 올해 경제성장이 마이너스가 된다면 출산율은 1%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기도의 경우 전국 출산율보다는 조금 높지만 경기도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령화의 가속화에 따른 출산력 저하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이에 대한 정부 차원 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실천이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여성들의 상당수인 78% 정도가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 중 35.6%의 여성들은 자녀가 약간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전혀, 또는 별로, 그저 그렇다가 22%나 된다. 그 이유는 미혼여성과 기혼여성이 조금은 달랐지만 양육비 부담과 출산후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가 어려운 것을 우선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전 늦 여름 안개가 자욱한 속세를 벗어난 고즈늑한 강원도 대관령 아흔아홉 고개를 굽이굽이 돌아 고향으로 가는 길목 정상에서 본 천혜의 빼어난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올 때쯤 갑자기 천둥과 먹구름을 동반한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산하나 준비없이 비를 흠뻑 맞은 기억이 떠오른다. 준비가 있으면 걱정이 없다는 유비무환의 글귀가 새삼 떠 오르는 시점에서 매년 태풍 폭우를 동반한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방송매체에서는 수재민을 돕는 행사가 매년 관행화되어 온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수재민을 돕기 전에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정책을 펼치는 현장행정이 우선되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활동을 병행한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재해재난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및 민가주변 붕괴 우려가 있기에 국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바람이 불고 폭우가 쏟아질 징후가 보이면 이웃과 협력하여 마을주변부터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없는지, 배수로 확보, 담벽 축대의 붕괴 위험성 공사장 주변의 낙하 위험 건축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