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터 언론을 중심으로 양주·동두천·의정부의 통합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으며, 각종 토론회에서도 종종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30~50여년간 서로 다른 생활권을 형성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를 실현해 오고 있는 시점에서 3개 시를 무엇 때문에 통합하려 하는가? 양주, 동두천, 의정부가 통합한다고 해서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도 없다. 3개시를 통합하면 안산시와 비슷한 인구 72만 정도의 시가 되나 역시 경기도의 범주에 속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불과하며 권한이나 하는 일은 3개시가 지금까지 각자 해왔던 기능과 별반 차이가 없다. 반면, 통합청사가 설치되는 1개 지역을 제외한 2개 지역은 구청으로 바뀌게 되어 민원처리 단계는 오히려 늘어나게 되며 민원인들은 통합청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문화, 체육시설은 도시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지역에 설치되어 있어 추가 설치를 제한한다면 비도시 시민들의 문화적 혜택은 요원해지게 된다. 수도권의 소각시설, 장사시설, 공원묘지 등이 대부분이 도시의 외곽지대에 입지하고 있듯이 3개 시가 통합되면 의정부시에 설치되어 있던 외면시설은 차츰 양주로 이전될 수밖에…
남북이 2010남아공월드컵에 동반진출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이와 관련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1974년 뮌헨월드컵 때의 일이다. 호주와 칠레 그리고 공교롭게도 동·서독이 같은 1조에 편성되어 예선에서 동독이 1:0으로 서독을 이기고 양독이 1,2위로 8강(당시 참가국은 16개국)에 올랐고 우승은 서독이었다. 동서독이 맞붙는 날 경기장은 초만원이었고 세계의 눈은 두 팀 응원에 쏠렸는데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어도 양편 독일인들은 숨소리마저 작았으며 이에 눌린 외국 관중들도 침묵을 지켰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실력이 앞선 서독팀이 패한데 대해 국내외인을 막론하고 입을 열지 않았으며, 세계 언론도 코멘트 한 구절 없었던 것은 독일인에 대한 배려에서였다. 동독은 다른 나라 경기와 관계없이 서독만을 이긴다는 결의로 신분이 확실하고 전원 기혼자로 응원단 수백 명을 뽑아 단체연습까지 시킨 후 경기 당일 버스에 분승하여 뮌헨에 도착, 달리는 차안에서 시내 관광을 마치고 바로 경기장 지정 응원석으로 가 앉았으나 서독관중은 말할 것도 없고 동독응원단도 함성은 고사하고 박수소리조차 내지 않았다고 하는 바. 이것은 분단국가로서의 수치를 세계인 앞에 보이지 않으려는 민족
지난해 정부는 신성장 동력에 5년 동안 99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88만개, 부가가치 253조원 창출을 목표로 22개 신성장 동력을 발표한바 있다. 이 중에는 IT융합시스템, 방통융합미디어,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지식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캐릭터, 음악, 출판, 모바일콘텐츠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가치가 확대 되면서 이를 바라보는 관점도 보다 산업적이고 전문적이며,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9년 1월 콘텐츠진흥과 신설과 함께 국내외 콘텐츠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 확대와 이를 아우르는 통합 수도권 중심의 콘텐츠 산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조정 및 혁신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고, 방송·영상 클러스터, 만화·애니메이션, 게임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게임 산업의 경우 지난 3월, MS사의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경기도 성남시로 유치되면서 경
며칠 전 민주노총이 주최한 집회 참석자들이 갑자기 폭력시위대로 돌변하면서 주변도로의 보도블록을 깨서 대치 중이던 경찰을 향해 마구 던지는가 하면, 수백 개의 죽봉을 땅에 내려쳐 끝을 뾰족하게 만든 죽창과 쇠파이프로 폭력시위를 벌였다. 브랜드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는 비록 기능이나 형태가 같을지라도 이미지가 좋은 제품에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표된 국가브랜드 순위에서 한국은 50개국 중 33위로 세계 14위의 경제 규모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다. 실제로 연초에 KOTRA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비슷한 품질이라도 한국 제품이 선진국의 70% 수준에 팔리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 제품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투자와 유치를 통해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가 브랜드 제고가 필수적이다. 최근 국가브랜드위원회가 국가브랜드 33위를 2013년까지 15위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세우고 그동안 저조했던 공적개발원조를 2015년 국민총소득 대비 0.25%까지 확대 하는 등 다양한 국가 이미지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품격과 이미지를 훼손하는 요인을 먼저…
지금 세계 공통의 화두가 ‘환경’과 ‘자원’이란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듯 하다. 스턴보고서(stern Review)는 현재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체제가 계속될 경우 인류가 치러야할 경제적 손실이 연간 세계 GDP의 5~20%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에너지의 대량 투입에 기대고 있는 오늘날의 산업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경제는 성장을, 인류는 생존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높다. 선진국들은 이미 요소 투입형 성장방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녹색산업에서 희망을 찾은지 오래다. 자원 효율적 산업 육성은 이제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려는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업과 인류의 삶의 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보가 됐다. 세계 10대 에너지 소비국, 더욱이 이중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녹색성장’에는 ‘환경’과 ‘경제’가 모두 담겨있다. 성장을 지향하되 환경을 고려하고, 이를…
더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서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폭염주의보가 자주 내려질 것으로 전망해 어느 해보다 폭염의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폭염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장기간 야외 활동시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의 질병 발생가능성이 증가하고,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져 개인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아울러 각종 수인성 전염병 발병 가능성 증가, 농축수산물 등의 생산성 감소,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는 등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기소방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와 도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Call & Cool 구급차’의 운영. ‘Call & Cool 구급 서비스’란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검안라이트, 체온계, 정제소금 등을 구비해 열 손상 환자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이송 및 응급치료가 가능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또 무더위에 취
인터넷이 발달되고 생활의 편리성이 강조됨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돼 상품을 사려는 구매자들이 직접 판매처 등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상품을 보고 마우스로 클릭해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세상이 되었다. 직접 물건을 보고 거래하는 경우 물건의 상태여부를 꼼꼼히 체크해 구매할 수 있지만 인터넷 거래는 허위광고나 과장광고의 위험성이 크고 판매대금만 챙기고 물건배송을 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더욱이 인터넷 거래 사업자는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는 신고를 하지 않고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발생시 사업자를 추적하기 힘들고 추적을 하더라도 영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어려워 인터넷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선 인터넷 거래시 해당사이트에 사업자의 신원정보가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에서 사이버 몰의 운영자는 상호, 주소,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 통신판매업신고번호 등을 사이트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상품 구매시 해당사이트에 기재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구매하려는 상품의 가격이 시중가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이미 1,700만대를 넘어서 자동차 보유국 세계14위가 되었다. 교통공학은 현실에 맞게 발전되지 못한 가운데 도로에 차량은 많아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OECD 국가중 교통사고 다발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에 있어서는 현실에 맞는 교통공학 발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의지와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 등 단순한 개인들이 지킬 수 있는 부분을 지키지 않아 중대사고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러나 그 의지에 걸맞지 않는 운전자들을 괴롭게 하는 불청객이 있다. 다름아닌 졸음운전이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무섭다는 통계도 있다. 그 통계와 일맥상통 하듯이 누구나 한번 쯤은 졸음운전을 겪어 보았을 것이다.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 졸음운전은 교통사고 발생 최고 요인이며, 과속·음주운전 만큼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졸음에 빠지게 되면 주의력이 떨어지며 돌발 상황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도 이겨낼 수 없는 생리적인 졸음.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운전자세가 필요하다. 충분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이륜차는 전체 자동차의 17.5%에 달하는 약 350만대이다. 이 중 정식으로 등록해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차량은 170만대로 전체 등록 이륜차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이륜차에 의한 날치기나 절도 등 이륜차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실제로 길거리에서 의심되는 이륜차를 발견 하더라도 50cc 미만이라 번호판이 없거나, 50cc 이상이지만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아 그 이륜차의 차적을 조회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번호판이 없는 경우 이륜차의 차대번호로 차적을 조회해야 하는데 이륜차의 차대번호가 차종별로 또 제조사별로 그 위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현장에 투입되어 있는 지구대 현장요원이 실제로 그 모든 이륜차의 차대번호 위치를 알고 있기란 매우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에 판매되고 있는 이륜차의 종류는 수입업체 제품을 포함하여 300여종 이상이다. 이중 대부분의 이륜차가 차대번호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모든 이륜차 및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정식으로 번호판을 달게 하여 그 등록을 의무화함은 정책적 추진문제로 예산과정과 차량등록 시스템 개선 등 소요되는 인적, 경제적 비용이 많아 둘째…
한 여름이 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벌써 기온은 32도에 육박한다. 이런 무더위 때문에 강가나 바다 등 물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요즘 뉴스보도를 보면 강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보도로 접할 수가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물놀이를 떠나 안전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서철이 다가오는 더운 날씨가 시작되고 이에 따른 물놀이 안전수칙 미준수 등 작은 부주의와 수영미숙 등으로 인한 익사사고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서객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평소 안전사고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겠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은 기본이며 음주나 식사 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에는 잠시도 한눈을 팔면 안 된다.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했다고 해서 방심을 하면 안되고 언제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수영 실력에 자신이 있다고 하여 너무 믿으면 안된다. 대부분의 강과 계곡은 바닥의 굴곡이 심해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고 물의 유속이 빨라지며 또한 변화가 많아 평소 수영에 자신있는 사람들도 익숙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