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참여정부부터 추진해 온 ‘정보통신 일등국가’ 건설을 목표로 구축된 IT강국의 위상을 기반으로 2006년부터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국민이 편리한 삶을 공유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U-시티 구축 활성화를 위하여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으며, 휴대전화를 통해 신용카드나 금융계좌, 전자화폐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페이먼트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치정보를 활용한 치매·독거노인 응급치료서비스와 가정의 도난·화재 등에 대처하기 위한 재난대응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에 모두 적용되는 기본 개념이 바로 유비쿼터스 시스템이다. 유비쿼터스의 단어적 의미는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도처에 존재하는’, 즉 ‘언제 어디든 존재하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라틴어 ‘유비크(ubique)’를 그 어원으로 하고 있다. 1988년 미국의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
국민 경제의 생산 현장인 도로에서 자동차는 도로 교통 활동의 운송서비스를 창출해 내지만 교통사고와 정체 등으로 국민 경제에 대한 생산성을 절하시키기도 한다. 특히 교통사고는 국가의 소중한 자원인 인명과 재산의 손실, 차량 정체로 인한 도로 효율성의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동반해 국민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평균 3.6%씩 증가하는 등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늘어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12.7명(일본 5.7명, 영국 5.4명), 자동차 1만 대당 2.9명(일본 0.9명, 영국 1명)으로 일본과 영국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비율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국가 평균인 1.5명보다는 여전히 2배 가까이 높은 실정이다. 현대는 도로에서의 교통안전이 국민의 행복과 국가경쟁력 평가의 중요한 지수가 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는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로에서의 교통안전에 막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인명피해가 많은 일반국도 및 건당 평균 사상자 비용이 높은 고속도로에 대한 집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 증가비율에 비해 요금이 더 많이 증가하는 누진요금제로 되어 있다. 월 사용량이 100KW 증가 할 때마다 적용되는 단가가 높아지며 누진율은 사용량에 따라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모두 6단계로 적용한다. 또한 주택용 누진요금제란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서, 사용량이 적은 고객은 저렴하게 전기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요금이 증가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월 사용량이 300KW를 초과하면 기본요금, 전력량요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된다. 전력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 알아두면 합리적인 전기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첫째, 우리나라 전력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원인은 에어콘이다. 실내온도를 26℃~28℃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이는 5℃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 또한 한달에 1~2회 에어콘 필터를 청소해주면 3.6%의 전력효율개선 효과가 있다. 두 번째 냉장고이다. 냉장고의 크기는 가구수에 적합한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가족 1인당 40L가 적당한 용량이다. 벽면과 10cm 이상 공간을 주어 배치하면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냉동실 및 냉장실 안의 내용물은 냉장고 용량의 60%가 적당하
서을-춘천간 고속도로가 당초 준공 예정일보다 앞당겨진 오는 15일 완전 개통된다. 지난 2004년8월 착공에 들어간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준공 예정일이 8월이지만 올 하절기 행락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고속도로공사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심과 떨어진 곳으로 노선을 정했고 산림훼손으로 생긴 도로사면은 자연토양을 주재료로 자생식물과 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생태복원형 녹화공법을 사용한 친환경도로를 조성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서울 춘천간 국도46호선보다 3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될 것이 예상되며, 서울 외곽에서 춘천까지 40분 이내의 접근성 확보가 기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적잖은 교통난 해소와 함께 관광, 레저,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울-춘천간 경춘선 복선전철이 2010년 개통되고 국도75호선 설악-청평 간 가칭 ‘청평교’가 건설된다면 가평군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으로 탄생할 것이며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 우리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평군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고속도로 개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통계에 의하면 자동차 1만대당 2.8명의 높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OECD국가 평균 1.6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또 만성정체에 따른 과다한 혼잡비용도 25조원에 이르고 있고, 교통무질서가 불편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교통규제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생활에 기초가 되는 교통법규의 잦은 위반은 전반적인 법질서 경시풍조를 야기하고 “사회적 신뢰” 형성을 저해하므로 단속 강화에 앞서 국제적 표준에 부합하면서 “누구나 공감하며 준수”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와 규제를 대폭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자율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확산시켜 법치주의의 기초를 확립하는 한편,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교통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하남경찰서는 3단계별 추진과제 중 1단계로 6월까지 준비기간을 걸쳐 7월1일부터 시행중이며, 비용이 적게 들고 시행절차가 간단한 심야시간대 점멸신호 확대,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 신호기 위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2단계로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초기 혼란방지를 위한 정책홍보 및 법령정비 등 수반과제로 비보호좌회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신호 좌회전허용, 보행신호 점
나는 50년 가까운 세월동안 농사를 지어 왔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40년 전만 해도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이었다. 우리 세대의 많은 사람이 그러했듯 나도 가난 때문에 중학교 가는 것은 포기했고, 장남으로서 당장 부양해야 할 식구(食口)들이 있었기에 10대 때부터 농사를 지었고, 여러 도시를 돌며 막노동도 하였다. 최근에 나는 국가에서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곧 월급을 받게 되는데 아내에게 좋아하는 과일도 사다 주고, 손자에게 용돈을 주는 사랑 받는 할아버지가 될 것이다. 자식에게는 부양의 부담을 덜어 주니 이 또한 즐거운 일이다. 아침에 눈을 떠 일할 곳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여러 사람과 어울려 웃을 일이 많아지니 정신건강에도 좋다. 어떤 이에게는 근무여건이 기대에 못 미처 실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떻게든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여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부에서 노인의 참여가 많아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등 이런 저런 말이 많은 모양이다. 누구나 다 노인이 된다. 나이는 들었지만 아직도 이웃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데, 사회에서 안 좋게만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촌부로서 국가에서 행하는 좋은
정당은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의 이해를 정치적으로 대변하는 대의정치의 요체이다. 그러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와는 분명히 구별된다. 정당은 지지자의 이해를 대변하되 공공선(公共善)을 따라야 하며, 사회 전체의 이익과 부합하는 방식으로 풀어가야 한다. 이런 정당활동을 통해 사회의 수많은 갈등과 문제들이 공론화되고 비로소 법·제도적인 틀로 자리 잡는다. 그래서 정당은 민심의 통로이며, 정당의 지향점은 국민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당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민심을 헤아리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국민이 일상의 삶에서 무엇 때문에 힘겨워 하며 분노하는지, 또 무엇이 바뀌기를 원하는지, 자식세대에게 어떤 삶을 물려주길 원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귀를 열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하여 정당은 타개하고 개선해야할 사회적 모순과 불합리를 찾아내 고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긍정적 요소들을 발굴해서 사회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 그 중에서도 정당은 특히 사회적 약자계층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들은 경제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하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기회를 잡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듯 햇볕도 점점 따가워지고 있다. 그에 따라 전국적으로 해수욕장들은 속속 개장하며 행락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자연히 사고가 잇따르기 마련이다. 보통 해수욕장에서의 안전사고라 하면 익사사고를 떠올리기가 쉽지만 익사사고만큼이나 위험한 사고를 대부분의 피서객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해수욕장 인근 군사지역 침범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해안은 군사작전지역이다. 따라서 해변에 군사시설 및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고, 그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시민들의 휴양공간인 해수욕장과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군사지역이 인접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 25일에는 왕산·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의 모 군부대에서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군·경 및 관련기관 회의가 열렸다. 군에서는 민간인의 군사지역 무단출입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철조망 등으로 경계를 표시하고 출입금지 푯말을 설치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야간에 식별을 하지 못하거나, 출입금지 지역임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단히 침범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군부대 측에서도 침입자가 거의 대부분 일
얼마 전에 경상남도 통영에 다녀왔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멸치회가 맛있다고 사람들은 이야기했다. 케이블카를 타보라고 한 친구도 있었다. 대한민국 끝자락에 있는 항구도시 통영은 바다가 땅에 안겨 있는 듯 정감어린 곳이었다. 멸치회는 정말 맛있었고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가 아니라 나폴리가 한국의 통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아름다웠다. 그리고 내게는 잊을 수 없는 풍경을 선물해준 곳이기도 했다.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본 푸른 다도해, 점점이 흩어진 섬들, 섬들 사이사이로 구비치는 바다, 바로 이순신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한산대첩의 바다가 내 발밑에서 장엄하게 흐르고 있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감동적으로 시청했고 소설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이 아들 면을 잃고 밤에 혼자 우는 구절에서 따라 울기도 했었다. 텔레비전이나 책을 보면서 별로 우는 편이 아닌데 그 땐 왜 그리 마음이 아팠는지 모르겠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한산대첩이니 명량대첩이니 달달 외워야 할 때 이순신장군은 단순한 위인에 불과했다. 그러나 드라마와 책을 통해 감정이입이 되면서 이순신장군은 내 땅과 내 동족들을 열렬히 사랑하였던 한 명의 보훈
건축물의 화재발생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실내장식물 등 화학제품에 의한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한 질식이다. 그런데 충분히 피난할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황하거나 공포에 질려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다른 건물로 건너뛰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화재 시에는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빠르고 침착하게 행동하여야 한다. 대피할 때는 문에 손을 대어본 후 만약 문밖에 연기와 화기가 없다고 생각이 들 때에는 어깨로 문을 떠받친 다음 문 쪽의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숨을 멈춘 후 조심해서 비상구나 출입문을 열고 대피한다. 연기 속을 통과하여 대피할 때에는 수건 등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대피하며 고층건물이나 복합, 지하상가 화재 시에는 안내원의 지시에 따르거나 통로의 유도등을 따라 낮은 자세로 침착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야 한다. 피난시설 및 피난기구 없이 아래층으로 대피할 때는 커튼 등으로 줄을 만들어 타고 내려가며 일단 외부로 대피한 사람은 귀중품을 꺼내기 위해 절대 건물 안으로 진입해서는 안 된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하여 구조를 기다려야 하며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구조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