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과 실효성 있는 아동정책 수립을 위한 ‘광주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사회 환경과 삶의 질을 진단하고 향후 아동정책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시 아동보육과 관계 공무원과 연구진이 참석해 조사 추진 방향, 설계, 일정, 아동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아동, 보호자, 교육·돌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표준 조사와 시민 의견 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주요 영역은 ▲놀이·여가 ▲참여·존중 ▲안전·보호 ▲보건·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분양를 조사한다. 수집된 자료는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 수집을 넘어 아동과 시민의 의견을 ‘참여 기반 조사’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재인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방세환 시장은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AI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될 만큼 이용률이 높아, ‘폭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들은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무인 냉장고의 편리성과, 한 모금만으로도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생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노약자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한여름 진짜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모니터링 결과, 이용 질서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준수로 공정한 이용 문화가 자리잡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무더위 속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범 운영이 끝나면 시민 반응과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치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병
국회 한중의원연맹 대표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하얼빈(哈尔滨), 선양(沈阳), 다롄(大连)을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광복 8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이 맞물리는 역사적 해를 기념해,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고,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자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하얼빈, 선양을 방문한 데 이어 이뤄지는 재방문으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로 발전해가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중 대표단은 단장인 박정 상임부회장(민주당 파주을)을 비롯해 김성원 수석부회장(국민의힘),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무소속), 홍기원 사무총장(더불어민주당), 유용원 의원(국민의힘),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정훈 의원(국민의힘),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12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 대표단은 하얼빈 731부대 유
한국공학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승준 교수 연구팀이 중망간강(Medium-Mn Steel)에 마찰교반용접(Friction Stir Welding, FSW) 기법을 적용해 금속 내부 미세조직 변화와 성능 향상 원리를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일본 오사카대학교 후지이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Materials Characterization(IF 5.5, JCR 상위 10%) 2025년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제1저자는 한국공학대 신소재공학과 최효남 석사과정생이 맡았다. 중망간강은 강도, 연성, 경량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금속소재로, 자동차 차체 및 충돌 흡수 부품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용접 시 내부 조직 변화에 대한 정량적 분석은 미흡했던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구조재료 접합 공정에서 각광받는 FSW(비융접 고체상 용접법)을 적용해 중망간강 접합부의 조직 변화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페라이트(ferrite, α/α') 결정은 연속 동적 재결정화(Continuous dynamic recrystallization(DRX))를 통해 미세하고 균일한 결정립 그물망 조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에게 다시 공개됐다. 새 단장한 아람누리도서관은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활동까지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3층 디지털자료실을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이라는 3개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했다.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늘 아쉬운 점으로 손꼽히던 ‘강연, 토론, 창작, 소규모 공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 중 아람마루는 길위의 인문학 <트래블 랩소디>, <김멜라 작가와의 만남>, <김지수 작가 북토크>,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 등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는 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쾌적한 독서 문화 환경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에게 대관을 해주고 있으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어 대관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이번 공간 재구성을 통해 리모델링 이전 199석이었던 열람용 좌석수가 253석으로 늘어나
구리시는 1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구리시평생학습관과 갈매평생학습센터, 수택평생학습센터의 2025년 하반기 강좌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평생학습에 대한 구리시민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하반기 강좌는 오는 9월 8일부터 2026년 2월 12일까지 세 곳에서 각각 운영된다. 구리시평생학습관에서는 최근 국내외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으로 인해 부동산 분야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동산 권리분석사 1급’, ‘부동산 재테크로 하는 노후 준비’ 등 부동산 관련 강좌와, ‘교구 놀이 수학지도사’, ‘생활한복 만들기’, ‘자신감 UP 보이스 스피치’ 등 9개 신규 강좌를 포함해 모두 71개 강좌를 운영한다. 갈매평생학습센터는 ‘영상제작&유튜브 크리에이터’, ‘이모티콘 만들기’, ‘스마트폰 K-POP 작사·작곡’, ‘일상툰(인스타툰)으로 그리는 나의 이야기’ 등 정보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디지털 활용 분야가 눈에 띈다. 이 외에 ‘어서 와, 연극은 처음이지?’, ‘나만의 셀프 메이크업’, ‘애니메이션과 올드팝으로 배우는 생활영어’, ‘마크라메 공예’ 등 신규 강좌를 포함하여 36개 강좌를 운영한다. 수택평생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학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전국 12개 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주간'을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 뉴스제작 경진대회’, ‘대한민국 중학생 영상대전’ 등 미래 미디어 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 단위 공모전을 포함하여 미디어 특강, 미디어 캠프, 진로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여신청은 8월 한달간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센터는 ▲8월 23일 학생·학부모 대상 디지털 미디어 탐험 DAY(미디어 리터러시 캠프) ▲8월 27일 초·중·고 대상 ‘2025 바른·AI디지털 생활 창작 공모전’(미디어 역기능 주제) 시상식 ▲8월 27~28일 청소년·시민 대상 ‘2025 서울미디어페어’(AI·딥페이크 등 신기술 미디어)를 운영한다. 경기센터는 ▲8월 18일 청소년 대상 ‘AI로 만드는 나의 첫 영상, 청소년 AI영상캠프’(AI 기반 영상 제작)를 운영한다. 인천센터는 ▲8월 9일 학생‧학부모 대상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캠프 ‘디지털 미디어 탐험 DAY’ ▲8월 23일~9월 20일 LG헬로비전, 인천시교육청 협력사업 ‘헬로 미디어 캠프’(초·중·고 대상 영상 제작)를 운영할 예정이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은 최근 중국 화명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순원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장과 왕청강(Wang Qinggang) 중국 화명그룹 회장은 지난 5일 평택항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이후 협동조합과 화명그룹은 앞으로 평택항을 통한 한·중간 물류 발전 및 강화를 위해 물류·통관·포워딩 등 실질적인 업무를 함께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화명그룹은 중국 내 5개 자회사(전문 물류 법인·상품검사소·CCIC검사기관·금융조직 등)를 갖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국내에 한국화명유한회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한국 물류 시장에도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왕청강 화명그룹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한·중 무역을 위한 물류·금융·통관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앞으로 한국 내 화명그룹 지사를 통해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왕 회장은 또 “청도항 등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 중이다”며 “한국 내 CCIC 지사 설립을 통해 통관 시간도 단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원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
양평군은 관내 대표 관광지인 두물머리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무질서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집중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두물머리 일대에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무허가 노점 영업 ▲무허가 공작물 설치 등 각종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관련 부서와의 합동 단속을 통해 행정질서를 바로잡고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집중 단속은 8월부터 12월까지 불시에 실시되며 단속 이후에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하고 신속한 행정처분이 이뤄질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두물머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양평군의 대표 관광지로, 관광객은 물론 군민 모두에게 소중한 공간"이라며 "불법행위로 인해 경관이 훼손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식품으로 인해 방문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도 두물머리 내 불법 노점상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쾌적한 두물머리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와 합동으로 시흥시 내 노상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극한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력한 태풍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활동으로 노상 공영주차장의 부스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전기·기계설비의 방수 및 감전사고 예방 상태, 호우 시 낙하·전도 위험이 있는 시설물의 고정 여부, 실외기 주변의 배수 및 화재 예방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였다. 공사는 이번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각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보강 조치를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절별 맞춤형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 이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하였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공공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