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15일 군포시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련된 ‘청소년 꿈멘토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2차)’가 지난 13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개그맨이자 샌드아트 작가인 임혁필 씨가 꿈 멘토로 나서 ‘행복한 상황으로 반전시켜라’라는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이어갔다. 눈앞에서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샌드아트와 진솔한 인생 스토리가 어우러져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깊은 울림을 전했다. 임혁필 씨는 “누구나 인생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라는 벽을 만나지만, 그 벽에 어떤 그림을 그릴지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밑그림”이라고 조언했다. 현장에서는 도전에 대한 두려움, 작가로서의 보람,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태도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청소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성남시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뒤편, 일명 ‘도담길’이 청년 창업 점포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성남시는 15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19~39세 청년들을 지원한 결과, 도담길에 총 20개의 신규 점포가 들어섰다”고 밝혔다. 시는 점포당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컨설팅을 제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도담길은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와 둔촌대로 일대로, 시는 ‘청년의 도전을 담은 길’이자 ‘야무지고 탐스러운 가게들이 모인 길’이라는 의미로 명칭을 붙였다. 현재 입점한 점포들은 ▲햇쌀(쌀국수 전문) ▲모란돈(돈가스 전문) ▲향미주방(순두부 전문) ▲버터브루(소금빵, 카페) ▲ETA3680(카페) ▲소질(디저트 카페) ▲워크샵구모(빈티지샵 겸 카페) ▲과일블럭(과일, 와플) ▲쿠키가 미래당(디저트) ▲메이드키(키보드 제작) ▲곱디곱개(애견 미용실) ▲몰힐(도자기 제작 공방) ▲스튜디오 유구(사진 촬영) ▲디어모란(사진관) ▲그린웨이브가든(꽃집) ▲디자인 바이 수(꽃집) ▲페이브클립(소품 가게) ▲인유래(커피머신) ▲아르스레더(수제 가죽 전문) ▲체셔(선물 가게) 등 음식점부터 공
파주시는 환경국 직원을 대상으로 상수도사업의 경영개선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상수도 분야에서 느낀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 나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파주시 환경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출된 제안은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 주제는 상수도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대상으로 하며 경영 개선·예산 절감·세입 증대 방안,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한 내부 운영·관리 개선 방안, 친환경 상수도 행정 구현을 위한 제안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제안은 실제 정책에 반영돼 상수도 업무 개선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포상이 수여된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현장 업무 경험을 가진 실무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상수도 행정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안 공모를 통해 시민 중심의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4일 경기도기술학교에서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메이커스 과정’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의 직업기술 체험을 지원하고 외국인 특화과정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교육은 화성시산업진흥원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수강 중인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토샵을 활용한 머그컵 제작 ▲3D프린팅 기초 체험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과정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와 GTQ 포토샵 자격과 연계해 구성돼 외국인들이 관련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격 취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 해당 자격증은 E-9(비전문취업)에서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시 가점 항목으로 인정돼 외국인의 취업 준비와 체류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도일자리재단과 화성시산업진흥원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맞춤형 기술교육을 연계해 외국인근로자 정착 지원, 중소기업 숙련인력 유지, 산업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진희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외국인 주민들이 경기도기술학교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기술 역량을 점검할 수
부천시가 지난 12일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자문단’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1기 신도시 가운데 부천시가 처음으로 마련하는 청사진으로, 중동 신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정비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부 계획안에는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한 물길 정비와 중·상동 생활권을 잇는 입체 연결공원 조성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보행축·통경축·바람길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축 배치를 설계하고, 주민 제안형 특별정비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단지별 건축 시뮬레이션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마스터플랜 안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새로운 미래도시 비전 설정, 핵심 키워드 도출, 인동간격 기준 완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토지이용구상, 친수 보행축, 녹지축, 연결공원 계획 등 구체적인 세부 과제도 함께 검토됐다. 부천시는 앞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도시의 비전과 방향, 주요 콘셉트, 재정비 선호 시기 등을 주제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마을별 간담회와 설명회를 순
KB국민카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캠페인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5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쇼핑 내 ‘착한소비 소상공인 상생 특별관’에서 응원 댓글 이벤트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 후 마음에 드는 가게를 선택해 업체명과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소상공인이 준비한 랜덤박스(31명 추첨), 포인트리 1000P(구매 후 댓글 작성 고객), 포인트리 10P(전원)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0월 24일 KB Pay 쇼핑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또 10월 31일까지 특별관을 운영해 식품·건강·패션 등 100여 종 상품을 5% 할인 쿠폰과 ‘상생딜’ 특가로 판매한다. 아울러 11월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주어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6·27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지역별 가격 흐름은 엇갈렸다. 15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 거래량은 6월 5만 3220건에서 7월 3만 4304건, 8월 3만 841건으로 줄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3만 1132건에서 1만 2982건으로 반 토막이 났다. 거래가 줄었음에도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평균 거래가격은 6월부터 8월까지 1% 내외의 상승률을 유지했고, 상승 거래 비중도 7월 56%, 8월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경기·인천은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가격 변동폭이 크게 축소됐다. 6월 전국 평균 거래가격 변동률은 0.94%였으나, 거래량이 급감한 7월·8월에는 각각 0.66%, 0.67%로 둔화됐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1.17%에서 0.57%로 변동폭이 축소됐다. 반면 지방은 0.62%→0.63%→0.74%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거래량 감소 폭이 제한적이었고 가격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결과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9곳에서 8월에도 절반 이상이 종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용산은 4.28% 상승했고, 광진·중구·마포·강남·강동 등 도심·강남권
토스뱅크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금융혁신 저변 확대에 나선다. 15일 토스뱅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3rd S.Stage(Startup Open Stage)’에 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토스뱅크 외에도 DB손해보험, DB증권, LG전자, 우정바이오 등 5개 기업이 파트너로 나선다. 토스뱅크는 이번 무대에서 사업자 신용평가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용평가모형 개발, 대안정보 기반 기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이후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 ▲선발 스타트업과의 1:1 밋업 ▲전문가 자문 및 가이던스 제공 등을 직접 지원해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어 뜻깊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금융 혁신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기업 고객을 위한 자금관리 혁신에 앞장선다. 15일 우리은행은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 ‘WIN-CMS’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WIN-CMS’에는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와 ‘글로벌대시보드’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의 자금 집금·지급, 전 계좌조회 기능뿐 아니라 세금계산서 발행·관리, 해외자금 현황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과 신규 고객 유치,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의 금융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WIN-CMS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 고객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재건축 규제가 촘촘해진 사이, 대형 건설사들이 의외의 새로운 먹거리로 ‘준공 20년 차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 겉보기에 멀쩡하지만 최신 단지와 비교하면 커뮤니티·편의시설·인테리어가 낡은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잇따라 ‘리뉴얼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1263만 가구 중 약 47%가 준공 20년을 넘겼다. 이 가운데 380만 가구는 20~30년 차로, 법적 재건축 연한인 30년에 미치지 못해 제도권 정비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건설사들이 이 시장을 ‘틈새’가 아닌 ‘기회의 장’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재건축은 안전진단·조합 설립·분담금 문제 등으로 추진 자체가 쉽지 않고 인허가 과정만 5년 이상 소요된다. 리모델링 역시 구조적 제약이 많다. 반면 리뉴얼은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외관·커뮤니티·세대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이 2년 이내, 이주도 필요 없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을 앞세워 하이엔드급 주거 상품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홈, 친환경 자재, 자동주차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준신축급 아파트로 재탄생시키는 개념이다. 지난달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12개 단지와 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