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 'Cafe1995'가 정식 오픈했다. 부천은 17일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송내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구단 공식 카페 1호 'Cafe1995'의 개장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이영민 감독, 한지호, 바사니, 정호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8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Cafe1995는 완제품 위주의 판매를 진행하며,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12월 중 보완된 영업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주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구단은 이번 카페 오픈을 통해 일상 곳곳에서 팬과 시민이 구단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연고지 내 입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요즘 부천 축구가 우리 시민들의 일상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다"며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이 생긴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축구를 즐기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영민 감독은 "해외에서는 이런 구단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사례를 많이 봤다.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려워 아쉬웠는
인천시가 개항광장 주변으로 장기간 방치된 폐선부지에 대한 환경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환경 정비는 개항광장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보행로를 개설하고, 그 외 구역은 보안철책·철도휀스를 저층·개방형 휀스로 정비해 시각적 경관 개방감을 확보한다. 또 철책 정비 구간과 연결되는 인중로 방향 폐선부지에 기존 보행로와 이어지는 임시보행로를 개설해 상상플랫폼과 개항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보행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정비는 지난 2022년 6월 운행 중단된 축항선로와 2023년 10월 보안구역 해제 구간 주변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개방적인 시민 공간으로 돌려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개항광장은 인천 개항의 역사를 품은 원도심 핵심 문화공간이지만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경관 훼손과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현재 해당 부지 소유자인 인천항만공사, 철도 관리 주체인 국가철도공단과 정비를 위한 토지 사용과 철책 개선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철책 정비는 시민 공간 확대로 원도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조치”라며 “오는 12월 철책 철거를 시작으로 향후 보행로 개설과 정비 사업
인천도시공사(iH)는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부대 이전사업 사업화방안 수입 용역’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제3보급단은 1970년대 초부터 산곡동 일대 도심에 있어 지역 개발과 행활환경 개선의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주민들도 수십년간 군부대 이전과 부지 활용 방안을 국방부와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iH는 이번 용역 착수로 군부대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 및 사업추진 구조와 리스크 요인 분석 등 합리적인 부대이전 실행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군부대 이전 사업을 위해 2019년 국방부와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등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년 4월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같은 해 6월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민간 참여자 공모가 유찰되면서 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시와 iH는 공모 유찰 원인을 고금리와 부동산 PF 시장 위축, 건설비 상승 등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진단하고, 이번 용역에서 ▲사업성 개선 ▲사업 구조 재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팀 분위기 쇄신과 확실한 팀 컬러 구축을 위해 최문식 테크니컬 디렉터(前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은 최 감독이 올 시즌의 부진을 씻고, 구단에 끈질긴 '늑대 군단'의 투혼을 주입하길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23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2025 최종 39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지휘하고, 2026시즌을 위한 선수단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산은 지난 9월 이관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홍성요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K리그2 마지막 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안산(5승 12무 21패)은 승점 27로 14개 팀 중 꼴찌에 머물러 있다. 국가대표 출신 최 감독은 1989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 전남 드래곤즈, 그리고 금메달을 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수석코치 등을 거쳐 K리그 대전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대전 감독 시절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을, 포항 유소년 지도자 시절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지도하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작 및 배급을 연계 지원한 영화 <세계의 주인>이 지난 14일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다양성 영화로서는 드문 흥행 기록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해온 독립영화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세계의 주인>은 2024년 ‘경기도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는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작’으로 연계돼 기획–제작–배급–상영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런 원스톱 지원을 기반으로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2016), ‘우리집’(2019)으로 청소년 서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호평 받아왔다. 그의 이번 영화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무심코 한 말로 인해 자신과 세계의 균열을 마주하는 성장 서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올해 제5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플랫폼 부문(경쟁) 공식 초청을 비롯해 핑야오국제영화제, BFI런던 영화제 등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성장기의 감정과 정체성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작품성과 입소문을 바탕으로 다양성 영화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인천·서울·경기로 구성된 4자 협의체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를 원칙대로 다음 해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 인천시가 직매립 금지 제도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결과다. 18일 시에 따르면 4자 협의체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를 다음 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적인 제도 진행 방안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실무 협의에서는 생활폐기물 수거 지연·적체 상황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 지방자치단체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기준 등을 논의했다. 쓰레기 직매립 금지는 지난 2021년 7월 당시 기후부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을 통해 법제화됐다. 가정 등에서 배출한 생활 폐기물을 매립지에 그대로 묻지 않고, 소각 또는 재활용 후 잔재물(소각재 등)만 매립하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최근 서울·경기는 기존 공공소각장 만으로는 쓰레기 처리가 어려워 직매립 금지 시행 시기를 오는 2030년까지 늦춰달라는 입장을 기후부에 전달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유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직매립 금지를
인천시가 ‘제2경제도시’를 넘어 글로벌 TOP 10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유정복 시장은 18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제2경제도시 완성 분야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내년도 경제정책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산업정책 관계자들이 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다음 해까지 경제 성장을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 체감형 정책과 미래 산업 혁신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제 안정과 민생 안정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내놨다. 첫 번째는 민생 안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동향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경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인천일자리플랫폼’을 구축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민선 8기 공약인 60만 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내년 상반기 내로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55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인천사랑상품권을 통한 지역 내 소비 촉진도 추진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52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7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내년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에 참여한 노인들과 수요처 관계자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개회식 ▲표창 수여 ▲사업 추진성과 보고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59개 사업단, 5135명의 참여 노인, 548개 수요처 중에서 성실히 활동한 우수 참여자 6명과 우수 담당자 1명, 우수 수요처 1개 기관이 선정돼 구청장상, 구의회 의장상 등 각종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영훈 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평가의 장이 아닌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이뤄낸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라며 "어르신들의 꾸준한 활동과 미소는 분명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든든한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김태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KBO 수비상의 주인공이 됐다. KBO는 2025 KBO 수비상의 수상자를 18일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각 포지션별 선수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각 구단 감독·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총 11명(총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고영표는 총 90.63점(투표인단 점수 66.67점, 수비 기록 점수 23.96점)을 획득하며 KBO 수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아리엘 후라도(86.23점), 3위는 원태인(86점·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차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BO 수비상에서 국내 투수가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엔 에릭 페디, 지난해엔 카일 하트(이상 NC 다이노스)가 받았다. 이밖에 포수 부문에서는 김형준(NC)이 총점 86.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주원(NC)이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중견수 박해민(LG 트윈스)
일구회가 KT 위즈의 '신예 거포' 안현민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선정했다. 일구회는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신인상 수상자로 안현민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안현민은 올 시즌 타율 0.334, 홈런 22개, 타점 80점을 기록했고, 장타율과 출루율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생산성을 보여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평가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5일 첫 평가전에서는 모리우라 다이스케(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16일에는 솔로 홈런과 볼넷 3개를 얻어냈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안현민이 "메이저리그(MLB) 선수급"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박철순 일구회 수상자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안현민은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경기력과 폭발적인 타격 잠재력으로 향후 한국 야구를 이끌 차세대 대표 선수"라고 말했다. 이밖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최고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 WHIP 1.10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