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철학자’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홍콩 출신의 ‘차세대 마에스트로’ 지휘자 윌슨 응이 늦가을 브람스의 음악과 함께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지휘자 윌슨 응,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ALL BRAHMS’ 공연을 오는 11월 25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독창적인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외 무대에서 깊은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임윤찬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7년부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2022년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 2023년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전곡 연주 등 한 작곡가의 음악적 생애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전곡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학교를 거쳐 2015년부터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올 가을학기부터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ALL BRAHMS’를 주제로, 늦가을에 어울리는 낭만과 우수에 가득 찬 브람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1부에서는 젊은 시절 브람스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이승률 교수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에서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법이 기존 치료보다 효과적인 것을 제안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IF: 11.2)’ 최근호에 게재됐다. 관상동맥 중재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으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관상동맥 중재술 시 주로 사용되는 스텐트는 삽입 후 반드시 이중 항혈소판 치료를 필요로 해 이와 관련된 부작용이 종종 발생된다. 이승률 교수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중재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중재술 다음날,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저용량 콜히친 병합 단일 항혈소판제 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hs-CRP(고민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관상동맥 중재술 후 24시간에 6.1mg/L에서, 1개월에 0.6mg/L로 감소했다. 혈소판 반응성 수치인 PRU(Platelet Reactivity Unit,
을지대학교는 ‘2023학년도 성남지역 고교연계프로그램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성과 공유회에는 을지대학교 김명철 입학관리처장,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조지현 장학사를 비롯한 을지대 6개의 교육과정 담당교수, 입학관리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 ▲인공지능과 물리치료(물리치료학과 권혁규) ▲K뷰티(미용화장품과학과 소영진) ▲응급구조(응급구조학과 홍석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분석(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이지연) ▲푸드테크(식품산업외식학과 차성수) ▲피부과학(미용화장품과학과 김규리) 등 을지대학교가 운영한 6개 교육과정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2023학년도 성남지역 고교연계프로그램’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실습 중심의 수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성과 공유회를 통해 고교연계프로그램 운영의 개선 사항 도출 및 정보공유의 기회가 됐다. 을지대학교 김명철 입학관리처장은 “고등학교에서 평소 접하지 못한 실습 위주의 참여 수업을 통해 지역협력프로그램의 최적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않고 목회자로서 희생과 사랑의 본을 실천할 것입니다” 지난 8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어머니전) 서울 특설전시장을 찾았다. 어머니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아버지전)은 ‘가족애를 회복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100만여 명이 관람한 감동 전시다. 앞서 3일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아버지전을 관람한 후 이날 어머니전이 열리는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한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 제78차 해외성도방문단’이다. 미국‧페루‧인도‧필리핀‧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6개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국가, 언어, 문화가 제각기 다른 현지인 목회자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6~7월 직장인 청년(76차)과 대학생(77차) 방문단이 다녀간 지 넉 달 만이다. 이들은 두 전시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을 되새기며 그런 마음을 목회 현장에도 반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질 국적의 호드리구 아모링 씨는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성도들에게 전해주고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3)’에 참관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에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성남시 소재 기업들을 지원사격했다. 신상진 시장은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 기업과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남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 기술은 우리 시의 4차 산업 특별도시를 향한 핵심전략 중 하나”라며 “우리도시의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SCEWC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여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성남시가 대표로 있는 8
성남시는 9일 수원시 상황실에서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분야 철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기지 이전 및 서울3호선 연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용역의 추진 방향과 일정계획 등을 점검했다. 내년 9월까지 1년간 진행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은 3호선 경기남부 연장 노선에 대한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최적 노선을 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의 세부 과업 내용으로는 ▲교통수요 예측 ▲최적 대안 및 경제성 검토 ▲차량기지 검토 ▲상위계획 검토 등이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 포화 상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상습정체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전략을 수립하여 서울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이 국가 상위계획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4년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계획이 수립 검토되는 중요한 시기로, 올해 2월 성남시와 수원·용인·화성, 경기도가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체를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마을 단위 특정 지역 내 주택, 건물, 공공시설에 태양광, 지열 등 에너지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융복합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 후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및 총괄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는 29억 원이다. 초월읍 일원 123개소(태양광 54, 지열 68, 태양열 1) 주택 및 건물에 1580㎾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2019년부터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85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해 5년간 1050개소의 주택 및 건물에 1만635㎾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해 왔다. 또한 공모 선정 지역 외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을 통한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자립마을, 주택지원 사업,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 등 주택 규모 및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주시 에너지자립도 향상과 더불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여주시는 지난 8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18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에 설립돼 중앙동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구순과 상수를 맞이하는 어르신에게 생신 잔치 마련, 여주지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노인의 건강을 위한 식사지원 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Clean House)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친절로 다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시책,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떴다방(신종홍보관) 허위 과대광고에 속지 마세요 등의 시정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 및 홍보를 요청했다. 이충우 시장은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은 익히 알고 있다. 한병주 위원장과 위원께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건의하신 내용을 검토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협의체 위원님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천시는 8일 원두지구·장능지구·진암지구 총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지적공부 정리 및 새로운 토지경계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진암지구, 장능지구는 2023년 사업지구로 마을 이장, 대표자들을 비롯한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해년도 조기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원두지구(238필지, 17만9975㎡)·진암지구(162필지, 6만6318㎡)·장능지구(125필지, 7만7289㎡)는 지적공부상의 등록사항(경계·면적·위치)이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아 경계 분쟁을 해소했다. 또한 마을 안길 등 현황도로를 지적도와 일치시켰으며, 맹지를 해소하는 등 토지의 이용가치를 향상시켜 시민의 재산권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김경희 시장은 “2023년 12개 사업지구 중 5개 사업지구에 대한 경계결정위원회를 11월 중에 계획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해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 또는 징수하는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7일 오후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시민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혔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글로벌 반도체 중심,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 자리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청사 이전, 플랫폼시티 조성,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며 진행 상황이나 여건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용인시 총괄 건축가로 활동했던 김대익 한경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이병윤 플랫폼시티 시민자문단 위원, 조면희 중앙시장상인회 본부장, 신영식 역북동 통장, 이선우 구성동 통장, 보정동 주민 김귀자 씨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청 이전 문제에 대해 “지금 처인구청사는 1982년 건축돼 주차 공간도 부족하고 건물이 노후화 돼 근무하는 공직자나 민원인들의 불편이 매우 커 처인구보건소, 상수도사업소 등의 공공기관과 함께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로 이전하려고 한다”며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취합했을 때 압도적으로 찬성하시는 분들이 많고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