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신상진 시장은 최근 ‘우리 수산물로 식탁을 풍요롭게’라는 문구와 함께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신 시장은 “이번 챌린지가 우리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음 챌린지 주자로 원강수 원주시장을 지명했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 7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장려를 통한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테스크포스(TF)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현재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문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 경관농업단지 2000㎡에서 열린 연근 캐기 행사에 시민 160명이 참여해 농심을 체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한 사전 접수에만 200팀의 시민이 몰릴 정도로 연근 캐기 행사는 가을철 도시민들에게 특별한 농촌 체험기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가족 단위 시민들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팀을 나눠 2시간씩 ‘땅속의 보물찾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이곳 연꽃단지를 관리하는 내동마을 관계자에게 연근 수확 시기와 방법 등 연근의 생육 관련 기본적인 정보를 배웠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근밭으로 향한 참가자들은 진흙 속에 묻힌 연근 조각을 부지런히 찾아내기 시작했다. 연근은 진흙 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작물이라 고구마나 감자처럼 손으로 캐내기엔 꽤 어렵다. 통상 트랙터 등의 기계를 이용해 밭을 갈듯 진흙을 뒤집어 땅속 깊숙이 박힌 뿌리를 잘라낸 뒤 그 조각을 줍는 방식으로 수확한다. 질퍽한 땅에 발이 빠져 엉덩방아를 찧거나 가족끼리 서로 손을 잡고 버티는 등 수확 풍경도 각양각색이었다. 그러는 사이 참가자들의 바구니에는 갓 캐낸 연근이 수북하게 쌓였다. 연근을 천연수세미로 곱게
성남문화원은 25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천림산 봉수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8회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우리 고장의 통신과 국방문화재인 천림산 봉수(天臨山烽燧)가 경기도기념물이었다가 지난 1월 10일 국가가 관리하는 사적으로 승격 지정된 것을 기념해 열렸다. 김대진 성남문화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천림산 봉수 위치 확인부터 2019년 복원 완료까지 24년에 걸친 노력이 결과를 맺었다"며 "당시 박창순 경기도의원이 예산을 확보해 줬으며 국방통신 문화재가 복원된 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체육대회 성화 채화 장소로 활용된 것처럼 현대에도 의미 있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림산 봉수는 부산 다대포진 응봉 봉수에서 시작되는 노선으로 용인 석성산 봉수에서 신호를 전달받아 서울 남산의 경봉수(京烽燧)로 전달됐다. 국가 사적인 천림산 봉수의 공식 명칭은 ‘제2로 직봉-성남 천림산 봉수 유적’이다. 봉수(烽燧)란 국경지대의 군사적 동태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신호를 전달하는 통신 체계로 하나부터 다섯 개까지의 신호체계에 따라 위급한 정도를 알렸다. 전국을 다섯 가닥의 직선 노선인 직봉(直烽)과 이 직봉 노선
성남시는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위한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상견례는 노사교섭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입장을 공유하고 향후 실무교섭을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조 측은 ▲공무수행 중 발생한 사건의 소송 지원 ▲직군(렬)별 승진 소요 기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 ▲갑질 등 사후 조치 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야간 민원실의 효율적 운영 등 21개를 요구했다. 시 측 교섭대표로 나온 이진찬 성남부시장은 “노사는 상호대립 관계가 아닌 공동 목표를 가진 상생의 관계”라며 “직원들에게 필요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수용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우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은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질과 직결된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요구안은 앞으로 양측 실무교섭으로 합의를 해 단체협약이 체결되면 효력이 발생한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조합원 2709명)은 2015년 3월 직장협의회에서 전환 설립한 단체다.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 복지를 위해 설립 첫해 성남
용인특례시는 고질적인 교통난으로 불편을 빚던 기흥구 공세동 경인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고매동 강동냉장 사거리 사이 1.4㎞ 구간을 ‘넓고 짧게’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간은 평소 출퇴근하는 차량은 물론 코스트코와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으로 주말에도 상습 정체를 일으켜 왔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폭 9m의 차로 넓이를 20m로 넓히고 왕복 2개 차로를 4개로 확장했다. 이 가운데 공세동 278-7번지부터 고매동 384-3번지까지 240m 구간은 도로를 신설해 이동 편의를 높였다. 종전엔 기흥초등학교를 거치는 우회경로(약 300m, 왕복 2개 차로)를 이용해야 해 번거로웠다. 시는 이번 도로 신설로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기흥초등학교 어린이 보행 안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강창묵 도로관리과장은 “공세동과 고매동 일대에는 주민은 물론 대형 상업시설과 삼성SDI, 르노코리아자동차 중앙연구소 등 기업이 있어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시민들이 확장된 도로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흥화학교 회계부와 증서류’가 경기도 등록문화재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흥화학교는 을사늑약에 반대하다 순국한 민영환이 지난 1898년 선진국의 기술 보급을 위해 서울에 설립한 민족사립학교다. 시가 소장한 문화재 중 최초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흥화학교 회계부’는 학교의 수입과 지출 금액 용처를 기록한 문서다. 이를 통해 당시 학교의 운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문서에는 민영환 사후 폐교 위기에 놓인 흥화학교를 돕기 위해 고종과 왕실 일가가 사유재산인 내탕금 60원을 매월 희사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흥화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흥화학교 재학생인 윤희겸의 포증서와 진급증서, 졸업증서는 교원 변동과 교과과정의 차이, 연호표기 차이점 등 경술국치 후 역사의 변동 상황이 담겨있다. 이에 흥화학교 졸업생이자 국어국문연구 학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당시 지식인들의 교사로 활동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3월 등록 예고된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는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에서 가결, ‘경기도 등록문화재 19호’로 등록됐다. 이영선 문화예술과장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한 보건복지부 차관께 드리는 현안 사항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박민수 2차관에게 “보건복지부가 속히 관련 법령 개정 추진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입소자의 불편 사항 해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며 노인주거복지시설인 노인복지주택 관련 입소 자격 완화와 특정 사유 시 퇴소 유예 기준 마련을 위한 노인복지법 개정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전달한 건의문에는 입소자격자의 부양이 필요한 정신 또는 신체적 장애의 정도가 심한 미혼 자녀·손자녀, 희귀·난치·중증 질환으로 근로 능력을 상실해 입소자격자의 돌봄이 전적으로 필요한 미혼인 자녀·손자녀가 입소자격자와 동반 입소할 수 있도록 자녀·손자녀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담고 있다. 입소자격자와 함께 생활하던 중 19세 이상이 된 자녀·손자녀의 퇴소 사례가 발생하고 학업 등의 사유로 입소자격자의 부양이 필요한 19세 이상의 자녀·손자녀에 대한 퇴소 유예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포함돼 있다. 현재 노인복지주택 입소 자격은 60세 이상 노인(입소자격자), 입소자격자의 배우자, 입소자격자가 부양을…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3~2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광역시에서 2023년도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 습득하고,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강의를 통해 새로운 정책 대안을 연구함으로써 생산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 기간 동안 의원들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 ▲2024년 본예산 대비 세미나 시간을 갖고, 행정사무감사 준비, 자료해석, 중점 착안사항 및 2024년 본예산안 심의 전략 등에 대해 그동안의 사례를 통해 경험과 발전방향 등을 공유했다. 또한, ‘품격있는 리더의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을 들었다. 장정순 위원장은 ”이번 연수는 동료 의원들과 의사결정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여주시는 지난 19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3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준인터미디어트 챔피언 부분에서 입상하는 등 여주시 축산농가(안영삼, 최경림, 경치호)가 13개 부분에서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주관으로 18~19일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됐다. ASF와 코로나19로 6년 만에 개최된 가운데 전국 22개 시군에서 84개 농가, 185두가 참여했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올해 사룟값 폭등 및 경기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품종 개량을 통해 우수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발전을 위해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지난 24일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과 관련해 상호 이해증진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국가정책 사업인 동해안의 대규모 발전력(17.9GW)의 수도권 전송을 위한 옥내화 포함 계통연계 사업에 대한 하남시의 협조와 수도권 외곽에 자리하면서 강동, 송파, 위례 등 동부수도권의 전력공급망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혜택 없이 낙후된 환경속에 수십 년간 방치 되다시피한 감일 변전소 지역주민과 도심주변 환경개선에 대한 한전의 특별지원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하남시는 수도권과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개발제한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어 발전이 매우 더디고 자족성 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게다가 국가기반시설인 345kV의 동서울전력소와 74개의 송전탑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및 전자파, 소음피해 발생, 도시주택가격 하락 및 각종 민원에 많은 희생을 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차제에 국가전력공급망 확장을 도모하고 동서울변전소 주변 지역 주민과 하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한전과 하남시와의 업무협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