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양심양산 대여’ 사업을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산 쓰기라는 간단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면서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양산을 사용하는 경우 직사광선을 차단해 체감온도를 최대 15℃까지 낮추고,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와 눈 건강도 보호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이용이 많은 도서관, 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층에 각 40~50여 개의 양산을 비치했다. 양심양산은 ▲광명시청 본관 ▲여성비전센터 ▲시민체육관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원 ▲광명·철산·하안·소하도서관 ▲광명·철산·하안 종합사회복지관 ▲하안·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33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양산은 대여 후 3일 이내 빌린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양산은 단순한 햇빛 가리개가 아닌 일상에서 폭염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강력한 도구”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양산 쓰기를 생활화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하남시가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을 도입해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신장동 244 일대 당정뜰 자전거도로 초입에 AI 기반의 스마트 경고 시스템을 구축,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고, 자전거도로가 내리막 경사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해당 구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자전거 속도 증가에 따른 보행자 충돌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하남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AI 영상감지센서를 내리막 자전거도로에 설치해 교차 지점 앞쪽에 전광판, 경광등, 스피커 등 시각·청각 경고장치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서로를 미리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자전거 이용자가 시속 10km 이상으로 접근할 경우 AI가 이를 감지해 경고 장치를 즉각 작동한다. 이후 전광판에는 해당 자전거의 실시간 영상이 송출되는 구조다. 평상시에는 자전거도로 안전 수칙 및 주의 안내 문구가 표출되며, 위험 상황이 감지되었을 때만 자동으로 경고 모드로 전환된다. 시는 이 기술이 도심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한계를 기술로
광주시는 4일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 두 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결식 아동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을 협약을 통해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결식 우려 아동을 추천하고, 행복나래㈜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해당 아동에게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행복나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총 1만 400끼니의 도시락을 지정 기탁했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약 40명의 아동에게 꾸준히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나래㈜는 기업과 지방정부, 시민이 협력하는 사회안전망 연대체인 ‘행복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사업에는 미래에셋생명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더했다. 조민영 본부장은 “광주시와 함께 의미 있는 아동복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양특례시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혁신으로 단순 가공시설을 넘어 농업의 산업화를 실현하는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17년 덕양구 원흥동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개소한 이후, 2021년부터 1년 10개월간의 증축 공사를 거쳐 2023년 9월 공유주방으로 운영방식을 전환했다. 창업 농업인을 위한 전 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고양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공유주방 기반 창업지원 체계로 전환하면서,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 농산물가공제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2024년에는 ‘딸기 막걸리’와 ‘꽃청’을 개발했다. 두 제품은 고양시 특화 쌀인 가와지 1호와 지역에서 재배된 딸기, 식용 꽃을 활용해 고양시만의 지역색을 살렸으며, 일상 속에서 고양의 농업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상온에서도 유통이 가능한 ‘장미청’과 ‘사탕수수 조청’ 개발에 주력중이다. 특히 ‘장미청’은 식용 장미와 대체당을 활용한 가공기술을 적용해, 12개월 이상 상온 보관‧유통이 가능한 표준 제조공정 매뉴얼을 개발 중이며, 이를 농
파주시는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난달 31일 신청률 91.1%를 기록하며 총 46만 6002명의 시민에게 약 764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됐다고 4일밝혔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특히, 파주시는 ‘지역화폐(파주페이)’ 신청 비율이 51.3%로,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율(4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 지역화폐 신청 비율인 21.9%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대체로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우세한 타 시군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0%가 넘는 높은 신청률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다”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1차 지급 완료 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지급이 진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병원 내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도 분석 솔루션인 ‘닥터눈(Dr. No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닥터눈’은 환자의 양쪽 눈 속 망막을 촬영한 안저사진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한다. 한 번의 촬영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질환의 위험도는 물론, 향후 5년 내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분석결과는 약 3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닥터눈’ 분석결과는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고위험군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또는 정기검사로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닥터눈 도입으로 기존 검사 대비 짧은 시간에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일 서종면 정배리 일원에서 '제2호 양평형 소화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김선교 국회의원,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박명숙.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이준희 양평소방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내.외빈과 인근 주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안전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제2호 양평형 소화전'설치 사업은 지난해 서종면 명달리에 설치된 제1호 양평형 소화전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양평군은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 여건을 반영해 일일 30톤 규모의 지하수를 개발하고 소방차 6대 분량의 소방용수 저장및 공급 설비를 갖춘 소화전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소화전은 가뭄 등 마을의 긴급 상황 발생시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지역 맞춤형 안전시설로, 상수도 기반이 미비한 농촌및 산간 지역에 긴급 용수 확보 거점을 마련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양평소방서는 이번 소화전 설치는 화재 대응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주관한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I유형 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상권환경 개선, 콘텐츠 개발, 상생협력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시·군에게는 4억 원~6억 원 규모의 예산이 도비와 시비 1:1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총사업비 6억 원(도비 2억 9천만 원, 시비 3억 원) 상당을 골목상권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와구리 캐릭터, 상권축제 등 지역 대표 콘텐츠를 연계한 브랜드 상권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점포 환경개선,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상권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고유의 특성과 브랜드 자산을 반영한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리시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실행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평가하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과 긴
여주시는 지난 1일,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농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과 고용주 준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례적인 폭염 경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안내 사항을 등을 고용주에게 전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자 진행했다. 여주시는 2023년부터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가형, 공공형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근로자 1428명을 배정받아 7월 말 기준 1337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시간대 조정과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수시로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상 연락망을 통해 안전관리의 지속적 홍보와 교육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는 폭염 대비 농작업 근로자 안전관리 수칙과 폭염 시 행동 요령 교육과 함께 5개 국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한국장학재단은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고등교육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매년 11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우수장학금, 멘토링 등 12개 공공장학사업을 실시하며 지난해 기준 4조 6000억 원(124만 명), 학자금대출 2조 1000억 원(63만 명) 규모의 지원을 집행하고 있다. 올해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 신청은 10월 2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2025학년도 2학기부터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신청이 가능(오전 9시~밤 12시)해 대출 절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단, 대출금 실행은 평일에만 가능하다. 각 교육훈련기관의 학사 일정에 따라 신청·실행 가능일이 달라질 수 있어, 예비 신청자는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제도는 2023학년도 1학기에 도입됐으며, 교육부장관이 정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에서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 수강생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