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성폭행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신속히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7시 15분쯤 광주경찰서로부터 경안동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A씨에 대한 추적 요청이 접수됐다. 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하던 경찰과 관제요원들은 즉시 A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인근 CCTV를 집중 관제하고 녹화 영상을 분석했다. 사건 접수 10여 분 만에 A씨가 경안동에서 회덕동의 한 건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추가 영상 분석을 통해 피의자의 차량 번호를 특정해 경찰 상황실에 통보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해당 차량을 확인하고 번호 조회를 통해 신원을 특정했으며, 당일 오후 10시 30분께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광주시는 총 5800여 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력해 자살기도자 구조, 가출·치매 노인 발견, 성추행 피의자 검거 등 지난 1년간 51건의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지속
구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륜자동차의 운행 안전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 검사’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제정한 「이륜자동차 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및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이 지난 4월 28일 제·개정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기존의 배출가스·소음·진동 중심의 환경 검사에 안전 검사 항목이 추가되면서 종합검사 체계로 전환됐다. 정기 검사 대상은 ▲대형 이륜자동차 ▲2018년 이후 제작된 중·소형 이륜자동차 ▲2025년 4월 28일 이후 최초로 사용신고를 한 대형 전기 이륜자동차다. 검사 주기는 사용신고 후 2년마다 받아야 하며, 신차는 최초 사용신고 3년 후 첫 검사를 받은 뒤 이후 2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정기 검사를 이행하지 않으면 위반 기간에 따라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륜자동차 정기 검사 확대 시행으로 관리 미흡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륜자동차 소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올바른 반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 교실 '더 행복하개'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 교실은 반려인과 반려견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고, 사회적 공존을 위한 반려동물 공공 예절 등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반려견 양육 기초 소양 이론 및 실습 ▲문제행동 교정 실습 ▲개인별 상담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되며, 총 3기수(기수별 10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구리시 반려돌봄센터에서 진행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교육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반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군포시가 청소년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유해환경 단속에 나섰다. 10일 군포시는 지난 4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학교 주변과 번화가 일대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술·담배 등 유해약물이나 유해매체, 불법 업소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반은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미부착,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여부, 표시 미부착 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위변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업주들에게 모바일 신분증 검증방법 안내문을 배포해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출입 제한이 실효성 있게 지켜지도록 현장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군포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화성시가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센터는 지난 1년간 ▲과도한 채무조정 상담 ▲신용회복 지원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긴급 복지 연계 등을 통해 총1,372건의 상담을 통해 136건, 약 395억 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성사시켰다. 실제로 15년간 채권추심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하던 50대 A씨는 작년 말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를 찾으며 희망을 발견했다. 사업 실패로 시작된 빚은 사기 피해와 추심으로 불어나 2억 8000여만 원에 달했다. 월 91만 원의 기초생활보장급여에 의존하던 A씨는 점차 삶의 의지를 잃어갔다. 하지만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의 상담을 통해 지난해 12월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면책을 신청했고 올해 5월 최종 면책을 받으며 15년간 이어진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센터는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운영하며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화성 남부노인복지관, 노숙인재활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총 16명을 상담했고, 이 가운데
조지아 주 평화 결의안 채택, 청년 참여, 평화 교육 통해 커뮤니티 주도 평화 모델로 자리 잡아 전쟁을 종식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고자 조직된 유엔(UN) 산하 비영리 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미국 조지아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따르면 HWPL조지아 지부는 ‘입법으로 평화를(Legislate Peac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리더 및 시민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 2월에는 ‘더 이상 피 흘리지 않은 도시(City Bleed No More)' 예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총기 폭력 등의 이야기를 희망과 자유의 메시지로 전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디캡카운티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평화의 결의안으로 공식 채택하는 결실을 맺었다. 커뮤니티 중심의 지지 활동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다. 여기에 청년 리더십도 주목받았다. HWPL 조지아 지부와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애로우 청년 리더십 협의회 인터내셔널(Arrow Youth Leadership
김포시 본동 행정복지센터가 김포 맥 치과, 김포 아이홈 소아치과 와 함께 ‘행복한 동행’ 따뜻한 김포 본동 만들기를 위해 노인과 아동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김포 본동 주민들의 구강 건강 향상과 의료복지 향유 기회를 넓혀, 취약계층의 치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건강검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 중심의 공공 보건 서비스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김포 본동은 대상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참여 치과는 정기검진과 구강 건강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 맥 치과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단 보장 항목(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진료 시 비급여 부담을 경감하거나 지원하고,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노인에게는 틀니 및 충치 치료를 지원한다. 또 여기에 김포 아이홈 소아치과는 성장기 만 13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레진), 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보장 진료에서 발생하는 비급여 비용을 경감하거나 지원하며, 취약계층 아동에게도 충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포 맥치과의원 아이홈 소아치과 대표
시흥시는 지난 5일부터 시흥시청 본관 1층 시민호민관 내 법률상담실에서 ‘FREE 건축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FREE 건축상담실’은 어렵고 복잡한 건축 관련 절차로 건축사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건축 관련 민원들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상담은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시흥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상담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흥시청 본관 1층 시민호민관 내 법률상담실에서 진행된다. ▲건축 인허가 관련 건축 행정 절차 ▲건축법 및 관련 법률 사항 ▲무단 증축 등 위반 건축물 등에 관한 사항 ▲건축물 안전ㆍ유지관리 및 건축 관련 자문, 건축공사 관련 분쟁과 대처방안 등 건축 분야 전반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직접 방문(방문접수 마감 11시40분) 또는 사전 예약(건축허가과)으로 신청 가능하며, FREE 건축상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건축허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완수 건축허가과장은 “건축 관련 민원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분야로 시민들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며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F
성남시는 시민들로부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스마트 그린·안전 버스정류장 쉼터를 현재 45곳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15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시설로, 냉난방과 공기청정, 무선충전, 와이파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약자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성남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매년 설치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43곳을 추가 조성해 총 8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상기후 심화로 시민들의 설치 요구가 늘어나자,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시비 15억 원을 편성해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비 15억 원과 확보한 도비 12억 원을 투입해 27곳을 추가 설치, 전체 115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상지 선정, 주민 동의, 현장조사, 도로관리심의,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에 약 3~4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내년 폭염 전에 해당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체 예산 투입 배경으로 높은 시민 만족도를 꼽았다. 지난 6월 23일부터 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위기청소년의 각종 위험 요인을 담은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10일 소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위기청소년을 ‘가정문제, 학업곤란, 사회적응 어려움 등으로 건강한 성장과 생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청소년’으로 한정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인적·가정적·교육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미 위기에 처한 청소년뿐 아니라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도 조기 발굴·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위기청소년의 정의를 개인적·가정적·교육적·사회적 요인으로 확장, 법률상 보호·지원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따라서 “위기 상황에 있거나 위기 상황에 노출될 청소년”은 영케어러, 고립·은둔형 청소년, 경계성 지능, 노숙 청소년 등으로 니뉜다.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상도 법적 보호 근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소 의원은 “위기청소년을 더 넓고 정확하게 정의해 예방적 지원과 조기 개입을 강화해 청소년 보호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