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관내 다중이용업소 및 공동주택 등 관계인이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열·연기 감지기 시험기 등 소방시설 점검기구를 연중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의무화에 따라 열·연기 감지기, 유도등 등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하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율적인 안전점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여 가능한 장비는 ▲열·연기감지기 시험기 ▲방수압 측정기 ▲전류·전압 측정기 등으로, 점검이 필요한 관계인은 구리소방서 화재예방과로 신청하면 대여 가능하다. 구리소방서 최진만 서장은 “작은 관심과 실천이 화재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관계인 스스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점검 결과를 성실히 기록·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5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제5회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구리시립미술관 세부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9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후 용역 수행기관인 ㈜메타기획컨설팅의 ‘구리시립미술관 세부운영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시립미술관 건립 당위성, 타 공립미술관과의 차별화 전략, 미술관 정체성, 건립 이후 운영계획, 미술관 공간 및 시설 계획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미술관 정체성 구체화, 타 공립미술관과의 차별화 전략 및 건립 당위성 보충, 지역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세부 운영 방안 수립, 지역 기반 콘텐츠 확보, 운영 전략과 건축공간에 대한 매칭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제안을 이어갔다.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은 “오늘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은 추진 중인 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용역 연구에 적극 반영해 내년도 상반기 신청 예정인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오산시의회 성길용부의장과 전예슬의원이 30일 시의회에서 오산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길용 부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월 16일, 오산 가장동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 비극 앞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사고는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의 붕괴를 넘어 반복된 경고와 민원을 외면한 행정, 그리고 부실한 사후 대응까지 복합적으로 드러난 예고된 인재였다며 이미 2018년 9월, 같은 위치에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에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그러나 그 원인이 옹벽 상부의 배수 문제와 오수 침투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당시 시의원이었던 성길용 의원(현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옹벽 전면 재시공과 배수 대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았고 결국 같은 자리에서 더 큰 비극이 반복되었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단순한 안전사고를 넘어 행정의 무책임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강상면 특화사업 '나눔릴레이'의 일환으로, 착한가게 1호점인 강상설렁탕의 후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총 30인분의 설렁탕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등 12명이 참여해, 후원물품을 직접 배부하며 폭염속 저소득층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박경옥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나눔에 동참해 주신 강상설렁탕 이영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착한가게 참여가 확대될수 있도록 협의체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상설렁탕 이영란 대표는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며 꾸준히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상면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착한가게'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원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무더운 여름,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대형마트에 소방서장이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장재성 서장이 지난 30일,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이마트 오산점을 직접 방문해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맞춤형 화재예방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유사시설 화재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초기대응 체계 점검과 피난동선 확보 등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 대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방서장의 직접 방문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들을 함께 짚어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여름철 화재취약 시기를 맞아, 관내 복합건축물 및 대형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안전지도를 강화하고, 피난안전성 확보 및 예방 중심의 소방행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양평군 단월면 체육회는 지난 25일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제52회 양평군민의 날 체육대회 출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단월면 체육회와 참가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단결된 의지를 다지며 다가오는 군민의 날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참가를 다짐했다. 양희주 체육회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부상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며 승패를 넘어 서로 응원하고 협력해 단월면의 화합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52회 양평군민의 날 체육대회는 9월11일 물맑은 양평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단월면은 축구,족구,게이트볼,육상,테니스,탁구,배드민턴,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의왕시가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건축물 선정을 위한 ‘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8월 22일까지로, 대상은 공고일 전 일까지 사용 승인된 의왕시 소재 모든 건축물이며 해당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공모된 작품에 대해 건축물의 독창성 및 합리성, 공간구성의 효율성, 시공 및 관리상태, 경관 및 조경,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등 총 3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건축물에 대한 시상 및 전시는 10월로 예정으로, 수상작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고, 수상 건축물에는 수상 내용이 새겨진 동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신청서, 작품설명서, 작품 자료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의왕시청(시청로 11) 건축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의왕시 건축문화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선 건축과장은 “이번 건축문화상은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의왕시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의왕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
가평군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와 지역 봉사단체인 한둥지회가 주말인 지난 27일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둥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벽지와 장판을 재단하고 풀칠하는 등 도배와 장판 시공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화장실과 싱크대 청소는 물론, 노후 조명기구를 LED 등으로 교체하는 작업까지 이어졌다. 대상가구는 오랜 기간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던 고령 독거노인 세대로, 봉사자들의 손길로 청결한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조성철 한둥지회 회장은 "낡은 주거공간이 새롭게 단장돼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현장에 나서준 협의체 위원들과 한둥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대규모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소속 시군들이 '고향사랑 지정기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원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등 6개 시·군이 뜻을 모았다. 각 지자체는 가평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을 통해 긴급 복구 지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평군 폭우피해 복구 긴급 모금'을 선택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가까운 농협은행 또는 지역 농.축협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재해 복구를 위해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소속 시.군들이 발 빠르게 동참해 준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의회 회원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빠른 회복과 재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정기부 캠페인은 각 시·군 홈페이지와 지역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 안내되고 있다. 가평군은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침수 가옥 복구, 취약계층 지원, 기반시설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수의계약과 관급자재 구매에서 관내 업체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수의계약 실적을 살펴보면 공사, 용역, 물품계약 모두에서 관내 업체 계약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공사 수의계약의 관내 업체 비율은 2023년 88%에서 2024년 95%, 2025년 상반기 99%로 크게 상승했다. 주요 관급자재 또한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관내 업체에 대한 발주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아스콘은 17%에서 77%로, 발광 다이오드(LED)가로등기구는 26%에서 67%로, 호안믈록은 1%에서 35%로 상승했다. 레미콘은 평균 약 99%,디자인형 울타리는 평균 약9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양평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특히 관외 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관외 업체 선정 사유서'를 철저히 작성하고 관리하도록 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내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도 수의계약과 자재 구매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우선시 하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