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역기관과 함께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광명시청소년지도협의회연합회는 자난 11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광명시청소년재단·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전문인력과 자원을 연계해 청소년을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광명시는 청소년이 스스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 기관들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지도위원 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협약서 서명 이후 청소년지도협의회 추진경과 보고와 청소년지도위원 역량강화 교육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에는 광명경찰서와 수원영통경찰서 관계자가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보호법, 청소년 도박,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위험성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지도위원들의 전문성을
파주시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주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급속한 고령화, 1인 고령가구 증가, 만성질환 및 노쇠로 인한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에는 통합지원의 목적·정의와 시장의 책무, 지역계획의 수립 및 사업 추진, 개인별 지원계획의 수립과 제공, 통합지원회의 및 협의체 운영, 통합지원 창구와 전담조직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매년 통합지원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의료·요양·생활돌봄·주거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쉽게 신청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돌봄 필요도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읍면동에는 상담과 서비스 신청이 편리한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명희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례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
화성특례시의회가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와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 정수 확대와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 명이던 화성시 인구는 2010년 50만 명, 2022년 90만 명을 넘어 2023년 12월에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06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현행 의원 정수는 25명에 불과해, 의원 1인당 인구가 약 4만 2000명으로 전국 평균(약 1만 7000명), 경기도 평균(약 3만 명)을 크게 웃돌고 있어 의회의 기능 수행과 주민 대표성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행 '공직선거법'상 시·도별 의원 총정수 내에서만 정수 조정이 가능해, 특정 시·군의 의원 정수를 늘리려면 다른 시·군의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문제로 지적된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의원 정수를 최소 35명 이상으로 증원 ▲시·도별 총량제 폐지 및 인구 변화에 따른 탄력적 정수 조정 ▲정수 산정 기준을 인구, 행정구역, 재정 규모, 도시 면적 등 객관적 지표 기반으로 개편 ▲국회·행안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여 협의체 구성과 관련 법령 개정 추진 등을 요구했다.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남양주왕숙지구·남양주왕숙2지구 내 유치원 설립안 2건이 2025년 제5차(정기)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적정’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2개 유치원은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 (가칭)왕숙7유 및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가칭)왕숙2-1유이다. 2개 유치원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지구·왕숙2지구의 입주시기에 맞춰 202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신설 추진되며, 대규모 주택 입주로 증가가 예상되는 유아 공교육 수요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유치원 설립안 통과를 포함해, 현재까지 구리·남양주시 내에 2027~2029년까지 총 17개의 학교(유치원 포함)가 설립이 확정되었다. 교육지원청은 공공주택지구 내 주택 공급 속도에 맞춰 적기 개교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심사 통과로 공공주택지구 내 유치원 신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우리 지역의 유아교육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이하 시지회)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한마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치렀다. 시지회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도 직접 배추를 버무리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또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를 비롯해 12개 단체가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버무리며 지역사회에 따듯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김포시 관내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 1400가구에 전달돼 사랑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박헌옥(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장은 “여러 단체가 모여 최초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화합이 잘 이루어져 김장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따듯한 김포’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여주시는 도예명장 석담(昔潭) 최병덕의 제5회 개인전 ‘여주 팔경을 펼치다’가 여주도자문화센터 2층 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여주팔경과 여주시 읍면동의 이야기를 전통 청화백자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2011년 제4호 도예명장에 선정된 최 명장은, 오랜 시간 여주 도자 문화의 전통계승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주팔경을 비롯해 읍면동별 특색 있는 풍경과 역사적 장소들을 도자기에 표현했다. 특히 전통 백자 위에 청화 기법을 적용해, 여주의 지역성과 역사적 의미를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여주의 공간을 단순한 재현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신륵사 저녁 종소리를 형상화한 ‘신륵모종’, 파사산성의 비 오는 풍경을 담은 ‘파사과우’, 금사면 이포나루의 과거 모습을 표현한 ‘이포나루’, 점동면 선사 유적 등 잊혀진 역사와 풍경이 작품 속에서 되살아난다. 도자기의 미학과 여주의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여주시에 기부할 예정으로, 예술을 통한 나눔과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남양주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이하 상인회)가 남양주남부경찰서 금곡파출소(이하 파출소)와 지역 안전 및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인회와 파출소는 지난 11일 ‘사회적 약자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안전 확보와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범죄 예방 정보 공유 및 교육 ▲정기적 범죄 예방 활동 참여 ▲상호 활성화 및 협력 강화 ▲정기 모임 개최 및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이에따라 파출소는 상인들에게 각종 범죄 종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안내해 상인들이 범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상인회는 파출소에서 시행하는 범죄 예방 및 방범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활성화 및 범죄 예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 단체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광규 금곡파출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활동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으겠습니다.” 마을 방범대원에서 출발해 자신의 꿈인 경찰에 임용돼 관리직인 경감까지 오르는 등 입지적인 인물이 화제다. 오는 15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성주 회장이 화제의 주인공. 김 회장은 가좌파출소장, 고양경찰서 정보계장, 신도지구대장을 끝으로 지난 2021년 31년간의 공직생활을 지낸 경찰 출신이다. 경찰 출신이지만 지역에서 김 회장은 뼛속 깊이 봉사의 정신으로 중무장(?)된 참된 봉사꾼으로 유명하다. 우선 경찰 퇴직 이후 후배들을 위해 고양경찰서 재향경우회장을 맡으며 후배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도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의회, 고양시지적발달장애인자립센터 운영위원 등 지역에서 소외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남다른 헌신은 이미 그에게는 삶의 궤적이 됐다. 특히 경찰 출신이라는 장점을 토대로 민·형사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민들에게 무료로 법률상담을 하거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봉사, 연탄 봉사 등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는 ‘고양시 봉사의 첨병’이 됐다. 취임에 앞서 김 회장은 ‘실천적 통일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는 민주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시흥시가 수도권 바이오 대도시이자 서부권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 움직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화 MTV 등 굵직한 현안이 추진되면서 인구 유입과 함께 정치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차기 시장 선거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임병택 현 시흥시장은 일찌감치 3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임 시장은 배곧신도시 조성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격 추진을 대표 성과로 내세우며 지역 발전 비전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신안산선 개통 추진과 GTX-C 노선 연장 요구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적극 나서며 시민 지지를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을 성사시켜 공공의료와 바이오산업 거점 마련이라는 성과도 더했다.
평택시가 ‘좌회전 허용’에 따른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결과를 묵살하고, 해당 부서 과장과 팀장 등이 임의 판단으로 공사를 강행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관련 공무원들은 좌회전 허용 심의 과정에서 ‘원인자 부담 공사’라는 결과를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시 예산으로 공사를 진행해 ‘업무상 배임과 지방재정법 위반’ 등 형사 처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025년 상반기 교통신호등 설치공사(공사비 1억 5700여만 원)’ 공고를 내고, 이 중 고덕동 소재 ‘힐스테이트 고덕센트럴(주상복합)’과 연계된 상가 진·출입 입구의 좌회전 허용을 위한 중앙선 절취 공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 교통행정과는 지난해 12월 평택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힐스테이트 고덕센트럴 상가 진·출입 좌회전 허용과 관련해 안건을 올렸고, 올해 1월 ‘원인자 부담 공사’로 진행하라는 심의 결과를 통보 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시 교통행정과 A사무관과 B팀장 등이 회의록도 없는 토론 형식의 회의를 진행한 후 원인자 부담 공사가 아닌 시 자체 예산을 통해 좌회전 허용 설치공사를 강행, 시 예산을 필요 없이 낭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