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이 캄보디아 경찰과 힘을 합쳐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된 20대 남성을 1명을 구출하고, 조직원 50여명을 검거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 등은 전날 시하누크빌 범죄단지를 급습해 스캠(사기) 범죄를 벌이던 한국인 51명을 검거했다. 단지 내에서 감금·고문을 당하던 20대 남성도 한국인이었다. 이번 작전에는 코리아 전담반 소속 한국 경찰관 5명, 캄보디아 경찰 9명과 캄보디아 경찰특공대 100여명,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 등이 대거 투입됐다. 이들은 범죄단지 건물 1층 등 주변 지역을 봉쇄한 뒤 범죄 단지를 급습했다. 사전 탐문·감시를 통해 예상 도주로를 파악해 조직원을 일망타진했다. 코리아 전담반은 지난 4일 20대 한국인 남성이 감금 및 고문을 당한다는 112 신고를 토대로 위치 파악에 나섰다. 또 현지 경찰에 '긴급 구조 요청서'를 보냈다. 이 요청서는 양국 경찰이 최근 합의한 신속 출동 절차로 긴급 상황이 확인될 경우 위치 정보·인적 사항만으로 캄보디아 경찰의 신고 출동을 가능케 했다. 종전에는 현지 경찰이 감금 신고를 받고도 신고자의 얼굴 사진·동영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해 구출에
양주시가 통합교육지원청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모든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교육 행정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의 통합된 행정 구조로 인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정책 수립과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양주시는 2024년 전국 초등학교 순유입 3위, 경기 북부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학령인구 유입 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역 교육 환경 여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양주시는 최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따라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고 필요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확정될 경우 2026년 상반기 입주가 가능한 임시청사를 덕정2지구 도시계획시설 내에 확보했으며, 이와 별도로 양주역세권 개발부지 내에 신청사 부지를 제안한 상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역시 신설 추진 절차에 착수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는 그동안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2025년 의왕시 우수중소기업’으로 주식회사 경신바이오등 8개사가 선정됐다. 의왕시 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의왕시 우수중소기업’시상식을 개최하고 신규 인증 6개 기업과 재인증 2개 기업등 8개 기업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 신규 우수중소기업으로는 ▲주식회사 경신바이오(대표 장기자) ▲주식회사 서비 (대표 김인섭) ▲(주)이노트 (대표 황현욱) ▲주식회사 제이에스뷰티 (대표 박혜진) ▲(주)코리아사이언스 (대표 최영규) ▲(주)코아텍 (대표 김성모)등이다. 또, 우수중소기업 재인증 기업으로 ▲(주)멤스팩 (대표 민병석) ▲(주)베스트디지탈 (대표 최병진)등 2개 기업이다. 이번에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시에서 추진하는 기업 지원 시책 및 사업 참여 우대, 시 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 인증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기술개발, 생산공정 개선, 판로 개척 등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
양평군은 지난 9일 오후 3시 양평노인복지관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공감 '프로젝트 락'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석구석 문화공감' 사업은 양평군이 지역 곳곳에서 댜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군민모두가 손쇱게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양평군노인복지관 수강생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퓨전국악그룹 '프로젝트 락'이 신명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퓨전국악그룹 '프로젝트 락'은 대표곡 '난감하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으로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곡으로 인상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수강생은 "몸이 절로 들썩일 만큼 신나는 무대였다"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많지않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공연을 볼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문화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군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2025 구석구석 문화공감 사업'으로 10일 용문종합고등학교로 찾아가 청소년 뮤지컬 '우린 친구잖아 -따로' 공연을 실시하며 20일에는 물
경기신문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콘텐츠제작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했습니다. 경기도내 대학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수업의 일환으로 취재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경기신문은 학생들이 작성한 기자 중 우수한 기사를 선정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부천시립박물관이 기획전시 ‘다르지만 같은 – 말, 삶, 곳 展’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경험과 공감을 전했다. 경기도와 부천시의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박물관 기존 소장 유물에 더하여, 2023년 시민 유물 기증캠페인 ‘장롱 속 유물을 찾습니다’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제공받은 20세기 생활사 자료를 기반으로 준비됐다. 전시는 ▲‘단어’(1부 다르지만 같은, 말) ▲‘즐거움’(2부 다르지만 같은, 삶) ▲‘풍경’(3부 다르지만 같은, 곳) 세 파트로 구성된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보편적 삶의 가치를 조명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해 관람객은 유물과 함께 당시 신문 기사를 살펴봄으로써 그 시대의 사회상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1부 ‘다르지만 같은, 말’에서는 언어의 변화 속에서도 달라지지 않은 배움의 가치를 보
양주시가 12월 11일 코레일, 12월 12일 서울교통공사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파업을 할 경우 코레일 전동열차는 평시 대비 75.4%, 서울교통공사 전동열차는 72.7%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전철1호선 열차 운행이 축소되면서 서울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양주역~덕계역~덕정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 13대를 추가 투입해 대체 수송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번에 투입되는 예비차는 ▲31번 1대, ▲118번 1대, ▲80번 3대, ▲81번 2대, ▲82번 2대, ▲87번 2대, ▲99번 2대 등 총 13대다. 김지현 양주시 교통과장은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 차원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왕시가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할 전망이다. 의왕시는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체납자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의 일환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지방세 3천만 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재산압류가 어렵거나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기 위해 국외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중심으로 외화거래 내역, 국외 출입국 기록 등을 정밀하게 조사해 출금금지 조치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총 17명에 체납액 약 13억 원 규모로 시는 이 중 ▲최근 국외 출입국 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해외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 ▲또는 고액·상습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자 중 조세 회피 우려가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조사해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출국금지 기간은 최대 6개월로 필요할 경우 연장 요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수입물품에 대한 체납처분 위탁, 명단 공개 등의 강력한 행정제재와 징수 활동을 추진해 세수 확보 및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양평군이 육성하고 있는 향토음식연구회는 지난 9일 장애인복지회관에서 열린 '2025 향토음식연구회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많은 지역 주민들과 연구회원 전체가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바자회는 품목별 연구회가 주도한 자발적 나눔활동으로 회원들이 기부한 생활용품과 직접 조리한 향토음식,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협조한 의류.신발.모자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됐다. 특히 정성스럽게 준비된 향토음식과 다양한 생활용품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으며 준비된 물품 대부분이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 100만원은 장애인복지회관에 기부되며 향후 장애인 복지증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향토음식연구회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바자획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결실울 맺게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실천과 전통음식 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뜻깊은 행사였다"며 "기부된 수익금은 장애인복지회관 이용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에 대한 해답은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국제포럼’ 개회식에서 사람 중심의 기술로 불평등은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례없이 빠른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지금 기회의 부족, 기회의 불평등, 기회로의 접근 실패가 동시에 나타나는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류의 삶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 앞에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며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기회의 혁신’이 필요하고 그 혁신의 열쇠는 바로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는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그 기술을 활용한 기회 또한 발맞춰 성장하도록 사람 중심 대전환의 길을 차근차근 열어왔다”며 그간 도가 사람 중심의 정책을 추진했음을 강조했다. 일례로 도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기후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AI국을 신설한 바 있다. 여기에 AI기반 돌봄 서비스, 청년사다리, 기회소득, 기후도민총회,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등의 정책을 시행했다. 그는 “이
경기신문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콘텐츠제작과 학생들과 함께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했습니다. 경기도내 대학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수업의 일환으로 취재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신문은 학생들이 작성한 기자 중 우수한 기사를 선정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공장 굴뚝과 바다 위 작은 어선, 이 두 단어로 인천 동구에 살던 노동자들의 하루를 표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두에서 나던 뱃고동 소리는 아파트 건설 소리에 묻혀갔다. 십여 년 전, 그런 동네에 작은 미술관 하나가 들어섰다. 그 공간에선 굴뚝 연기와 바다의 짠 내음 같은 옛 추억이 작품으로 걸렸다. 인천 동구에 자리한 우리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0년, 그 공간의 기억' 특별전을 열었다. 지난 9월 16일, 해당 전시회는 약 10년간 함께 작업해 온 작가 41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10년’이란 주제에 걸맞게 이전까지 올렸던 작품 위주로 전람됐다. 다만 규모가 작은 전시관의 특성으로 우리 미술관은 모든 작가의 작품을 총 3부에 걸쳐 올렸다. 앞선 1부에선 평면 회화로 평면 드로잉과 동·서양화 작품을 보여줬다. 현재 진행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