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우승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11일 울산광역시 문수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 스쿼시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이강인, 김건, 김준영(이상 고양 대화고)은 “쉽게 우승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든 경기였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화고는 이날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선발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화고는 충북선발과 접전을 펼쳤다. 첫 경기에서 김준영이 장건희를 상대로 3-1로 승리를 따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김건이 류정욱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대화고는 세번째 경기에서 이강인이 정태경을 상대로 3-2,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끈 이강인은 “원래 김건이 가장 잘 하는 선수”라며 “김준영과 김건, 이 둘의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2-0으로 쉽게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 김건이 힘들어보여 계속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1-1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세트에 나선 이강인은 “제가 이겨야 금메달을 획득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있었지만, 제 실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 당일까지 주자들 순서가 바뀌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뻐요.” 11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 육상 여자 19세 이하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7초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선발의 최윤경(양주 덕계고)은 “학교도 다 다르고 호흡 맞추는 것도 힘들었는데 같이 운동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기록도 점점 좋아졌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민서, 이채현(이상 경기체고), 전하영(가평고), 최윤경으로 팀을 구성한 경기선발은 전남선발(47초09)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윤경은 “시합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주자 순서가 바뀌었다”면서 “당시에는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너무 좋다”고 전했다. 경기도 육상 계주팀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2박 3일간 용인에서 합숙하며 집중 훈련을 했다. 최윤경은 "처음에는 서로 호흡이 너무 안맞아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바통을 잘 넘겨주고 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연습 마지막 날 호흡이 맞기 시작했다"며 "울산에 내려와
“올해 마지막 시합이니까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 하자고 말 했어요.” 11일 울산광역시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여자일반부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김선우(경기도청)는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일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우는 이날 계주에서 유수민 윤아름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932점으로 강원선발(93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김선우는 “대회 3관왕을 놓쳐 아쉽긴 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후회 없다”면서 “전날 팀원들과 후회 없이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오늘 경기를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선우와 유수민, 윤아름은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를 안아주고 위로했다. 김선우는 “아무래도 3년만에 열리는 대회이고, 저도 그렇고 유수민과 윤아름 모두 정말 간절했다”면서 “전국체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무사히 끝냈고, 서로 너무 열심히 뛰어준 것 알기 때문에 눈물이 저절로 났다”고 말했다. 김선우는 앞서 개인전에서 힘들었던 경기로 펜싱을 지목하며 “펜싱에서 초반에 5연패를 하는 바람에…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탈환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경기도는 11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금 117개, 은 83개, 동메달 97개 등 총 29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 9480점으로 경남(1만 9145점, 금 37·은 48·동 85)과 서울시(1만 7648점, 금 91·은 79·동 86)를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도는 46개 정식종목 중 2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이날 근대5종에서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우승 종목을 4개로 늘렸다. 경기도 근대5종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2025점을 획득하며 서울시(1806점, 금 2·은 3·동 1)와 부산시(1414점, 금 1·은 4)를 제치고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 종목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검도는 금메달 1개로 820점을 얻어 5위에 올랐고 스쿼시도 금메달 1개로 663점을 획득하며 7위에 자리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이날 볼링 여자 19세 이하부 5인조 경기에서 경기선발로 출전한 신다현(양주 덕정고)이 금메달을 추가해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에 이어 4관왕에 올랐고 역도 남일반 61㎏급
경기도 근대5종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 근대5종은 11일 울산광역시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4개, 은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025점으로 서울시(1806점, 금 2·은 3·동 1)와 부산시(1414점, 금 1·은 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헀다. 이로써 경기도 근대5종은 지난 2017년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대회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도 근대5종은 종목 첫 날인 지난 9일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김선우(경기도청)가 1110점으로 김은주(강원도체육회·1106점)와 한송이(경남체육회·1105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김선우, 유수민, 윤아름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합계 3227점을 획득, 부산 BNK저축은행(3214점)과 강원도체육회(321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같은 날 열린 여자 19세 이후부 단체전에서는 김유리, 민성진, 장하은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306점으로 서울체고(3218점)와 대구체고(311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태랑 투수 전유수(36)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전유수는 2005년 2차 8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9년 kt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0 시즌에는 kt가 팀 창단 후 첫 가을 야구에 진출하는 데기여하는 등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볼펜 마당쇠’로 활약했다. 전유수는 18년의 프로 생활 기간 동안 438경기에 나서 24승 20패 2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평소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전유수는 마운드 밖에선 ‘기부 천사’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9년부터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전유수는 2020년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유기견센터에 사료 1톤을 기부한 일화로 화재를 모은 바 있다. 전유수는 “저의 결정을 존중해 주신 kt 구단에 감사하다”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수원으로 다시 돌아와 은퇴할 수 있어 기분이 남다르다”고 은퇴소감을 밝혔다. 이어 “kt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18년 동안 변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사격테마파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공기총과 산탄총, 화약총 등 3개 부문에 전국 남·녀 중·고등부와 일반부에서 3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사격종목의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선수 발굴 및 꿈나무 육성, 사격 동호인 간의 친목도모 및 참여의식 함양, 사격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라이플 남·녀 중·고등부에서는 10m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5m 권총, 50m소총복사, 50m 소총3자세, 50m 권총, 속사권총, 스탠다드숸총, 센터파이어권총 등이 진행되고 산탄총에서는 트랩과 스키트, 아메리칸 트랩이 열린다. 한편 경기도사격연맹은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해 엄격한 관리와 사선을 통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오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B 36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김도균 감독 100경기 축하기념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감독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축하 기념식은 경기 전에 진행된다. 2019년 12월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 2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인 김천과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부임 첫 해 K리그1 승격, 2021년 K리그1 상위스플릿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김 감독은 지난 8월 31일 재계약을 마쳤으며 2024년까지 수원FC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플레이그라운드존에서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응원클래퍼를 제공한다. 이밖에 프리미엄, 일반석, 가변석, 원정석 게이트 입장시 K리그 파이널라운드 기념티켓도 함께 제공한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홈 경기장을 찾아와주시는 모든 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성남전 최선을 다해 값진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수원FC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형제구단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우승을 이끈 kt소닉붐 서동철 감독과 컵대회 MVP 이제이 아노시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양홍석, 하윤기, 랜드리 은노코가 참석했다. 경기에 앞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서 감독과의 티타임을 가지며 농구단의 첫 우승을 축하했고, 서 감독도 포스트시즌을 앞둔 이 감독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와 시타는 양홍석과 하윤기가 맡았으며 kt소닉붐에서는 시즌 막바지까지 고군분투 중인 kt 위즈 선수들을 위한 간식차를 보내 응원에 힘을 보탰다. 양홍석은 “소닉붐의 KBL 컵대회 첫 우승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수원에서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의 우승 기운이 전해져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 종료 후, 포스트시즌 출정식 및 이강철 감독의 통산 300승 기념 시상식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선두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1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46개 정식 종목 중 1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금 85개, 은 69개, 동메달 80개로 종합점수 1만 5972점을 얻어 경남(1만 5299점, 금 30·은 39·동 71)과 서울(1만 4635점, 금 78·은 66·동 64)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38개, 은 30개, 동메달 38개로 8994점을 획득, 종합 1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사전 경기로 끝난 유도와 펜싱에서 각각 종목우승 22연패와 6연패를 달성했고 2020년 정식종목 채택이후 처음 열린 택견에서는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4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린 핀수영은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1458점을 따내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승마는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100점을 얻어 2012년 제93회 대회 이후 10년 만에 종목 2위에 올랐으며, 조정(1206점, 금1·은 2·동 1)은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카누(1114점, 금 1·은 2·동 2)는 4위, 궁도(878점, 은 1)와 수상스키웨이크보드(20점, 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