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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K리그 최장신 공격수 뮬리치 영입

K리그1 22골 기록한 최장신 스트라이커
포스트플레이 뿐 아니라 연계, 역습 등 다양한 공격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현규의 대체자로 K리그 최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선택했다.

 

수원은 “뮬리치가 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수원 삼성 축구단에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2+1년”이라고 7일 밝혔다.

 

등번호 44번을 배정 받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뮬리치는 세르비아 U-21 대표 출신으로 세르비아 1부 FK 노비파자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2021년 성남FC에 임대되며 K리그1 무대를 밟았고 2022년 정식 입단해 2년 동안 69경기에서 2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3㎝의 장신인 뮬리치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힘과 제공권이 강점이며 큰 키에도 빠른 주력과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고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프리킥 득점도 가능하다.

 

수원은 “지난 시즌 전체 슈팅 1위, 포스트플레이 5위에 오른 뮬리치는 포스트플레이를 통한 연계와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플레이에서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와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 김보경 등을 보유한 수원은 뮬리치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뮬리치는 “이적이 확정된 후 오로지 수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우려를 기대로 바꿔보겠다”면서 “수원에는 왼쪽에 이기제, 오른쪽엔 아코스티가 있고 김보경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있다. 동료들과 함께한다면 슈팅 뿐 아니라 내가 가진 장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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