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원(새·58)이 상시 민원 해결에 앞장서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회기가 없는 그에게 부락산 등반 중에 겪은 한통의 민원 전화가 걸려 왔다. 공사가 진행 중인 휴게소에 대한 주문이었다. 곧바로 이 의원은 임시회를 막 끝낸 지난 23일 오후 시 담당 공무원과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부락산을 찾았다. 부락산 등산로 ‘흔치 휴게소’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의원은 공사가 진행 중인 휴게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고 일일이 점검하며 불편사항도 체크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 의원은 담단 공무원에게 보안등, 광역상수도, 먼지털이, 화장실 개수, 음용수 확대, 벤치 설치, 배수로 덮게 등의 설치 등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희태 의원은 “부락산은 전 평택시민이 찾고 있는 평택 유일의 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의 통일선봉대 100만인 양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통일선봉대 경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자총 경기도지부는 24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통일선봉대 100만인 양성을 위한 경기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통일선봉대는 자총이 통일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100만 회원을 양성해 북한체제의 갑작스런 변화에 대비하고, 통일 이후의 북한에 직접 투입되는 선무요원으로 북한사회의 자유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통일 전에는 국민들에게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의 비전들을 알려주는 통일 꿈나무 육성을 위한 활동과 통일이후 북한 주민들을 자유화할 수 있는 활동역량을 사전 학습하게 된다. 이번 경기운동본부 발대식은 지난 4월 취임식에서 김경재 제16대 자총 총재가 선포한 ‘통일선봉대 100만 양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경기도지부는 정식 회원 28만명 중 15만명의 통일선봉대 조직 구성을 목표로 31개 시·군에서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원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주영 국회의원과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서강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정용선 경기남부지방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 이영석 경위·김동진 경장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수심이 깊은 저수지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던 남자를 구조한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 이영석(49) 경위와 김동진(26) 경장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17분쯤 “저수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한 이들은 신속히 반월저수지로 출동해 인근을 수색하던 중 저수지에 빠져있는 임모(49)씨를 발견했다. 이에 이 경위는 지체없이 저수지(최고수심 11m)에 뛰어들어 자살기도자를 잡고 둑까지 끌고 나왔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저수지 밖으로 끌어올려 병원으로 후송해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간경화로 투병중인 자신의 삶을 비관해 집에 유서를 남기고 저수지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저수지에 주저없이 뛰어든 이영석 경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충남 부여에서 경기교총 회장단을 비롯한 자문위원회 운영위원, 시·군교총 사무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경기교총 조직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기교총 이훈술 고문은 ‘경기교총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어 회장단, 자문위원, 교사(원)회 운영위원, 시·군교총 사무국장 등이 각 급별로 모여 회세 확장을 주제로 토의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병문 회장은 “조직강화 연수회의 목적은 교총의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통해 우리 교총의 회세를 확장하고, 힘 있는 경기교총을 만들며, 교총의 내실화를 다지는데 있다”며 “토론을 거쳐 도출된 방안들에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 경기교총 조직강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천소방서와 이천시가 소방관들의 사기진작 차원으로 매월 추진하는 4월의 영웅으로 김병기 소방교가 영예를 안았다. 23일 이천소방서와 이천시는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된 김병기 소방교를 우수소방관 시상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4월 영웅에 선정된 김병기 소방교는 2005년에 소방관으로 임용돼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차량장비 관리 및 장비점검 시 장비 이상 유무를 찾아내는 등 현장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대원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김병기 소방교는 “4월 영웅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믿음을 주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동두천민요보존회는 지난 20일 지행동 사당골 앞 농경지에서 ‘제9회 권농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주농악보존회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동두천민요 보존회의 물까부리(비를 내리기 위한 소리), 두레소리 공연 등 옛소리를 재현하며 조상의 농사문화를 되살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세창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과 유아원생, 시민 등 200여명은 모를 직접 심는 모내기 체험을 하며 동두천 고유의 소리를 듣고 배웠다. 김순희 회장은 “잊혀져 가는 조상들의 전통을 되살리고 우리 동두천 고유의 소리를 듣고 배우며 신나는 권농일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는 지난 4월 청소년쉼터 헬퍼(helper, 도와주는 사람)로 수원시의회를 비롯한 생활안전협의회, 수원여자청소년쉼터와 MOU를 체결한 가운데 ‘제8회 수원시 가구축제’ 경매 수익금 100만원을 청소년 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권선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이현아 쉼터소장은 “범죄예방은 물론 아이들이 희망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 손수 만든 ‘카네이션 향수’를 전달했다. 이제승 권선파출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이 그리운 청소년들의 마음이 상대적인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주변의 많은 관심과 돌봄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마음에 심겨진 작은 사랑의 씨앗이 언젠가는 큰 희망의 열매를 맺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연천읍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각 리에 어렵게 사는 소외계층 및 홀몸노인 51가구에 고기볶음, 계절김치를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또 밑반찬을 직접 배송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노인들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노력했다. 최숙녀 연천읍 새마을 부녀회장은 “홀로 어렵게 사는 홀몸노인들이 밝고 즐겁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지난 19일 화성시 매송면 어천저수지에서 남편과 사별 후 우울증을 앓고 있던 자살기도자 구조에 적극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3일 경찰서에 따르면 위험에 빠진 시민을 적극 구조한 주인공은 조경업을 하는 김모(45)씨로, 당시 어천저수지를 지나가던 중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는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후 화성서부경찰서 매송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파출소는 즉시 119에 신속 출동 요청을 한 후 자살기도자 가족에게 연락,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한편, 김모씨는 다사랑공동체 회원으로서 매달 5천원씩 10년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약 3년 전 신개념 농업인으로 선정되어 농림수산부 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등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주민으로 전해졌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자살기도자의 귀중한 생명을 적극 구조한 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이천署 부발파출소 김기상 경위 “할머니의 고장난 휠체어를 보고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올랐습니다. 한번 해 보자는 생각으로 분해했는데 고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천경찰서가 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실버마크(고령운전자 표시제) 부착 및 전동스쿠터 안전운행을 위한 안전헬멧 전달을 위해 한 노인의 집을 찾아간 부발파출소 김기상 경위가 고장난 전동휠체어를 수리해 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경위는 지난 18일 파출소 관할 부발읍 대관리에 거주하는 노모(74·여) 할머니 댁에 실버마크 부착 및 안전헬멧 전달 차 방문해 안부를 묻던 중 할머니의 전동휠체어 의자가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고 고장난 부위를 완전 분해한 후 직접 용접까지 해 사용할 수 있게 수리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는 “(김 경위 두 손을 꼭 잡고) 내 살다 살다 세상에 이런 고마운 경찰은 처음봤다”며 감사함을 표했고, 김 경위는 “고장나면 다시 연락을 주세요”라고 말해 이 시대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한편, 김기상 경위는 평소 파출소에서 시설보수는 물론 필요물품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맥가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