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주민자치회와 통리장 협의회가 최근 시의회의 본 예산에 이어 2차 추경 예산 삭감과 관련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를 찾아 항의성 성명을 발표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민참여 확대와 지역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주민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이라”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는 최근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추가와 개인 운영 장애인 거 주시설 지원, 용수로 및 농로정비공사,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공사,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 정비공사, 홍보계획 예산 등 삭감등 여야가 서로 탓을 돌리며 감정에 쌓여 있다. 이에 주민자치회 측은 민주당과 국 힘 의원들을 싸잡아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와도 배치되는 처사”라며 “정치적 계산에 따라 시민 중심의 자치활동이 희생돼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예산삭감 사유) 김포시 발전과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의회가 현재의 정쟁을 중단하고 실질적으로 시민을 위한 위한 정책을 논의해줄것으로 요구하며 다섯가지의 촉구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협의회 황도연 회장은 “우
NH농협금융지주가 'ESG추진협의회'를 열고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9일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주 및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트렌드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주요 안건인 ▲농협금융 녹색·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조 부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5년은 농협금융의 ESG 경영이 비즈니스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감축 산업구조 변화 가속에 따라 녹색금융 활성화 및 전환금융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탄소저감 기술 및 기후기술 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등 기후이슈와 국내외 ESG 정책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협
“이런 딸 하나만 있어도 좋겠네.” 서울시 강동구 성내1동 경로당. 정이자 할머니가 가슴에 달린 카네이션을 매만지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1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지부(지부장 이상훈·이하 강동지부)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 오던 이미용 봉사 ‘백세만세’가 어버이날과 겹치자 더욱 특별한 자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준비한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리고, 약 8년간 어르신들과 함께 쌓아온 추억을 찾아가는 사진관을 통해 깜짝 공개한 것이다. 오전부터 지팡이를 짚고 전동차를 끌며 경로당으로 모인 어르신들은 준비된 의자에 앉았다. 봉사자가 커트보를 두르자 머리를 맡겼다. 봉사자들은 능숙한 손길로 가위질을 이어갔다. 한 어르신은 “좀 더 시원하게 잘라달라”며 주문을 하기도 했다. 이미용이 끝나자 봉사자들은 준비했던 카네이션을 어르신의 왼쪽 가슴에 달아드렸다.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준비해준 거냐”며 “머리도 예쁘게 다듬어주고, 매달 심심치가 않다”고 기뻐했다. 경로당 한 켠에 마련된 사진관도 인기 코너였다. “봉사자들 얼굴 보려고 왔다”는 박순갑 할머니는 자신이 나온 사진을 찾고선 “나를 이렇게 멋있게 찍어줬다”며
오산시 오산다온유치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행사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날 유아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효도 쿠폰을 부모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유치원 내부에는 아이들의 효심이 담긴 ‘효도 사진’ 전시도 마련되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당일 저녁까지 학부모를 위한 커피트럭이 운영돼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유영란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감사를 표현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정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다온유치원은 정서 발달과 인성 교육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남소방서가 무상 보급한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실제 화재 현장에서 작동해 인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새벽 3시 38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경보기를 통해 화재 징후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거주자를 무사히 대피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창문을 통해 진입해 안방에 있던 주민을 구조했고, 화재도 빠르게 진압했다. 경보기 덕분에 큰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측 설명이다. 이연수 성남소방서 예방대책팀장은 “이번에 작동한 화재경보기는 2023년 6월 9일 소방서가 무상 보급한 기기”라며 “재난 취약가구에 대한 화재 예방시설 보급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최근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집행 ‘1분기 목표’를 별도로 설정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주별·일별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속 공무원들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9일 신속집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제6차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남은 기간 1회 추경 사업과 하반기 추진 대상 사업의 집행 여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
강대훈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9일 구리소방서 방문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 해 지역 축제(어린이 날, 유채꽃 등)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직원들의 노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되었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직원들과의 소통과 격려를 위해 방문해 주신 본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믿음과 신뢰를 받는 구리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9일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경·학(警·學)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친구같은 경찰 고민상담소 「폴-리스너」 (POLICE + LISTENER(경청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친구같은 경찰, 고민상담소 「폴-리스너」는 대학생들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마약류 이용 성범죄·스토킹·교제폭력 등 치안 정보전달 및 각종 범죄 관련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고민상담소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사회적약자 범죄 관련 민원상담 및 진로상담 등 유익한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경찰관은 기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신속 수사·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등 대학생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상담을 중점적으로 진행했으며, 약 1,000여 명의 대학생이 홍보부스를 방문하고, 이 중 280명은 직접 상담에 참여해 마약탐지키트를 제공받는 등 실질적인 치안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소 운영 이후에는, 경복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40명으로 구성된 Global 안전순찰대원들과 함께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 촬영 카메라합동점검을 실시했다. Global 안전순찰대는…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은 농산물의 안전성과 농업환경의 보전을 위해 생산·수확·유통 단계에서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위생·안전관리 제도다. 교육 주요 내용은 농산물우수관리(GAP) 기준·인증제도, 농산물 우수관리 실천 요령 및 GAP 내부심사자 제도, 농약 허용 물질 관리제도(PLS 등으로 구성됐다.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교육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GAP 인증을 희망하거나, 농산물우수관리 기준에 따라 농산물을 생산·관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2년에 1회 이상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GAP 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지역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GAP 인증 확대를 유도하고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과 9일 경복대학교(남양주캠퍼스)에서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복대학교의 대표 축제‘2025 청운제’와 연계해 홍보부스를 운영, 시의 청년정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정책 전달의 체감도를 높이고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청년정책 홍보자료 전시 △청년정책 낱말퀴즈 이벤트 △청년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시 공식 청년단체인 청년정책협의체(회장 김정화) 위원들이 함께해 청년들과의 눈높이 소통을 이끌었다. 특히 청년정책을 주제로 한 낱말퀴즈는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 정책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동시에 높였다. 참여 청년들은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시의 청년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대학 축제에서 직접 만나 정책을 알릴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정책 관련 정보는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