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위탁하는 소각장 및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사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6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환경에너지솔루션㈜’ 이상헌 대표이사, 리뉴어스㈜ 정원익 사업관리본부장 등 각 운영사의 임원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 ‘환경에너지솔루션㈜’는 파주시 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매립시설, 재활용선별시설을 운영하며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자원 회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리뉴어스㈜’는 파주 엘시디(LCD)·문산·월롱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통합 운영·관리하며 대규모 산업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지역 수질 개선과 산업단지 환경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두 회사는 각 분야에서 핵심 환경기초시설을 담당하며, 파주시의 환경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운영사 관계자는 “기부는 받는 사람도 좋지만, 하는 사람은 더 행복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매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과 함께해 주시는 기업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성금이 연말 지역 곳곳에
파주시는 최근 발생한 광역상수도 단수사고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공동조사단 출범 등 시민들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규모 단수로 인해 시민 불편이 광범위하게 나타난 만큼, 파주시는 사고 이후에도 대응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피해 보상, 급수체계 개선, 현장 대응 지침 보완 등 실질적인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상기준·범위·접수·검토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사고 조사와 동시에 보상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가 광역 송수관 사고 발생 시 대체 급수체계가 미흡한 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비상연계관로를 통한 대체 급수 방안, 광역·지방상수도 간 급수 전환 계획 마련, 배수지 급수구역 조정 및 대체 관로 확보 등 광역 급수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사고 원인 규명과 제도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당장 지난달 26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공동조사단이 첫 기획 회의와 함께 출범해 설계·시공·운영·안전관리 전…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 폭염·냉해, 태풍 등 극한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 농업의 생산 불안정과 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됐다. 손형배 파주시의원은 기후변화에 적합한 작물을 발굴·육성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후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시장 책무 규정 및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5년마다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계획 수립, 작물 현황 조사 및 매년 실태조사 의무화, 품종 연구·기술지원·유통기반 확충·판로개척 등 사업 지원, 농업인 교육훈련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손형배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이미 파주시 농업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에 맞춘 작물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주시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농업을 지키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시민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무질서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보행 혼잡 구간, 사고 위험 구간 등에 대해 ‘통행금지 구간(전동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섬 및 횡단보도 앞 기기 즉시 견인 시행, 견인료 인상, 주차구역 설치, 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PM로 인한 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지속되자 경기도 최초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조례는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조례가 개정되면 대상지를 면밀히 검토해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권한이 있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PM으로부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경찰과 협력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및 단속을 강화하고, 교육·홍보·주차구역 정비 등 PM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
손배찬 전 파주시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 출마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난 29일 손 전 의장은 파주출판단지 지지향에서 '손배찬의 흔들리지 않는 길'이라는 책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종환 전 파주시장과 이용욱, 조성환 도의원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시장출마를 위한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손 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솔직하게 기록해 보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책을 쓰면서 가장 많이 기억속에 떠 올린 장면은 삶의 현장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시장 상인의 말을 메모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조금씩 옮겨가는 과정 속에서 정치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파주 시민들로부터 배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파주는 행정구역이 아니라 사람의 얼굴이 먼저 떠오르는 도시로 제 삶은 늘 흔들렸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이 흔들리지 않는 길을 만들었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신뢰를 만드는 믿음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시간 속에서 정치는 더 겸손해져야 하고 도시는 더 단단해져야 하며 시민이 다시 중심이 돼야 하는 만큼 흔들리지 않는 기준과 원칙을…
파주시의회는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260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목진혁 의원은 “청소년 중독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미래 역량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며 “파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제도적인 개입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 6개월간 1천 명이 넘는 청소년이 검거되는 등 온라인 환경 확산으로 유해 요소 접근성이 급격히 높아진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지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도박, 알코올, 약물 등 중독성 행위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높은 의존성과 빠른 중독 진행 속도를 보여 피해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이는 결국 지역 사회의 안전과 공공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조례는 이러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두마보건진료소가 건강 증진 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유지보건진료소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다. 이번 성과대회는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전국 1895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및 건강증진사업 등 고유 업무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보건진료소의 기능 강화와 역할 재정립을 위한 취지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두마보건진료소는 올해 ‘우리마을건강충전소 특화사업’을 통해 마음건강이 취약한 고령층을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너도 나도 소중해’를 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두마, 백연, 어유지, 영장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총 53명을 대상으로 48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자살행동척도(SBQ-R)·자살예방인식도 검사 등을 활용한 사전·사후 설문을 실시했으며, 우울감 완화를 위한 신체 활동, 고립감 예방을 위한 공동체 형성 활동, 생명존중 교육 등 다양한 구성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재, 파주시에는 두마, 백연,…
파주교육지원청은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컨퍼런스‘We Good’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파주 유아교육 추진 실천 사례 결과 공유와 2026 파주유아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 반영을 중점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4대 분야 연수 중 유아 정서·심리 발달, 교육과정 실행 분야 전문 연수를 함께 구성하여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유치원 교사는 “올해 추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서 공유해 보니, 파주 유아교육의 방향이 더욱 명확해진 느낌”이라며 “실천 사례를 직접 듣고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전선아 교육장은 “파주 유아교육의 힘은 바로 현장에서 실천하는 교원에게 있다”며 “교육지원청도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2026년 파주유아교육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교육청은 이번 We Good 컨퍼런스를 통해 교원의 전문적 성찰 문화 확산, 유치원 간 실천 사례 공유 활성화, 2026년 파주유아교육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의 의견 반영, 지역 내 협력 기반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
파주시의회가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 현실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정은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0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돼 원안 가결됐다. 파주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해당 연구는 2025년 8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설문조사, FGI, 전문가 자문회의 등 연구 과정을 통해 현장의 요구와 제도 개선 사항을 폭넓게 발견했고 보수체계 개선, 근로여건 안정, 직무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 등 4개 추진전략과 13개 신규사업을 제시했다. 이 같은 종합 계획 결과를 행정과 예산에 실제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개정조례안은 '처우개선위원회 운영 강화', '포상 규정 신설'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 내용은 위원장 선출 방식을 당연직에서 호선으로 변경, 위원회 정기회의를 연 2회 이상 개최하도록 규정,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 포상 규정 신설 등이다. 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정은 의원은 “지난 8월 확정된 종합계획은 단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 대표단이 파주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양 도시가 ‘우호도시 제휴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식 교류로, 향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대표단은 라파우 루드니츠키 비아위스토크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총 3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DMZ 권역을 둘러보며 한반도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현장을 직접 살펴봤으며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 등에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윤주현 자치협력과장은 “파주시와 비아위스토크시는 올해 3월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6월 우호 협력을 공식화하며 교류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 왔다”라며, “비아위스토크시 대표단이 파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