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수원FC 위민이 극적으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8강에 진출했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ISPE WFC(미얀마), 내고향 여자축구단(북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ISPE WFC를 5-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끊은 수원FC 위민은 2차전에서 내고향에서 0-3으로 패했다. 베르디 벨레자와 최종전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승 1무 1패를 거둔 수원FC 위민은 승점 4를 쌓아 베르디 벨레자(승점 7)와 내고향(승점 6)에 이어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AWCL 본선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각 조 1, 2위 6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성적을 차지한 2개 팀은 곧바로 8강에 진출했다. 남은 8강 두 자리는 A~C조 3위 팀 중 상위 성적을 차지한 2개 팀에게 부여됐다. 수원FC 위민은 A~C조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성적 두 팀에 포함돼 극적으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수원FC 위민의 8강 경기는 내년 3월 단판으로 열린다. 대진 추첨은 AFC가 추후 발표할
중구가 최근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재생에너지 산업 정책 추진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매년 에너지 산업 발전과 효율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주어지는,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 분야에서 뚜렷한 실적을 쌓아왔다. 정부 보조금과 특별회계 등 외부 재원을 적극 유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했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발전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에너지 체험·교육 환경 조성 ▲재생에너지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 추진 ▲지역 맞춤형 에너지 정책 수립 등 구 전반에 걸친 시책이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민 주도형 사업 모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인식 개선 측면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행정만의 노력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경기도가 내년도 본예산안에 주요 복지사업 예산을 삭감 편성하면서 관련 단체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해당 사업 예산 복구를 약속하고 나섰다. 김 의장은 18일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도의 내년도 복지사업 예산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도내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해당 사업 예산의 복원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가 주요 복지사업 예산을 삭감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복지 관련 단체들이 반발 성명을 내는 등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과 간담회를 열고 “도민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복지예산은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영역”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삭감 편성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19일 예정된 도 복지국장과 면담에서 문제점을 분명히 짚고 필요한 복지예산이 반드시 확보되도록 책임 있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도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
그룹 i-dle(아이들)이 사랑스러운 코티지코어 감성을 담은 2026 시즌 그리팅을 선보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의 공식 SNS를 통해 ‘i-dle 2026 SEASON'S GREETINGS [i-dle & Soil Co.]’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들은 오는 20일 예약 판매에 돌입하는 2026년 시즌 그리팅에서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활기 넘치는 농부 콘셉트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구성품은 탁상형 달력, 다이어리, 세로형 연간 포스터, 농부 자격증, 폴라로이드 포토카드 세트, ‘팜꾸’ 스티커, 손수건, 멤버별 유기농 농작물 포토카드 등으로 알차게 꾸려져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 판매 기간에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즌 그리팅 구매 수량만큼 랜덤 셀피 포토카드가 증정되며 초도 한정 일부 상품에는 멤버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가 포함된다. 아이들은 리브랜딩 후 발표한 미니 8집 ‘We are’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일본 EP ‘i-dle’로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이어갔고, 메가 히트곡 ‘퀸카(Queencard)’가 최근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을
스페인 산타수산나에서 최근 막 내린 ‘2025 세계피트니스 & 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 월드 시리즈’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쉽게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선 우리나라 선수들이 상위권 순위에든 만큼 빠른 성장세를 확인한 의미있는 성과란 분석이다. 18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 피지크 종목에서 김선연 선수(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유경 선수(세종특별자치시보디빌딩협회)도 6위로 진입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이준 코치(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겸임교수)는 “참가 선수들 모두 오랜기간 철저히 준비해 온 자신들의 역량을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잘 발휘했다”며 “높은 실력을 입증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피지크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계 순위권 입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성과”라며 “다음 대회에선 정교한 전략을 수립해 메달을 거머쥐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는 IFBB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무대로 각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
<신임 경영리더 승진> ◇ CJ제일제당 ▲ 김성호 신승훈 임건호 장나윤 정준영 정효진 최윤석 한지호 ◇ CJ대한통운 ▲ 강용준 고영호 김수현 김정태 박진영 이기상 정인지 ◇ CJ올리브영 ▲ 김도영 김수주 설동민 염지혜 유아영 이은애 박성건 ◇ CJ ENM(엔터부문) ▲ 김지영 여상곤 이양기 ◇ CJ ENM(커머스부문) ▲ 박희정 서진욱 한지은 ◇ 4DPLEX ▲ 오윤동 ◇ CJ푸드빌 ▲ 오창호 ◇ CJ프레시웨이 ▲ 김유준 김의환 박성민 배병현 ◇ CJ올리브네트웍스 ▲ 전인희 ◇ CJ주식회사 ▲ 김석규 김윤기 최준우 하성종 김현아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모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와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쯤 부평구 십정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딸 C(2)양도 다리 부위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70대 운전자 A씨는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인근 CCTV를 확보한 경찰은 A씨 차량이 공영주차장 출고에서 잠시 정차했다가 갑자기 인도 쪽으로 돌진한 정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며 “교통사고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학교 급식 노동자와 돌봄 교사 등 학교 현장 필수 인력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경기도 내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운영에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학비연대는 18일 “오는 20~21일 1차 총파업을 진행하고, 다음 달 4~5일 2차 총파업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교육 당국과의 본교섭이 결렬되면서 임금·복지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의 경우 다음 달 4일에 총파업에 돌입한다. 양측은 임금체계 개편과 명절상여금 인상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학비연대는 정기상여금 150만 원 지급 등을 요구했지만, 교육 당국은 명절휴가비 연 5만 원 인상안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 또 ▲기본급 인상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마련 ▲급식실 산재 사망사고·결원 대응 등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비연대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연대 조직으로, 조리사·늘봄학교 교사·행정실무사 등 학교 운영의 핵심 직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의 집단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급식 및 돌봄 프로그램은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총파업 당시에도 교육공무
심폐소생술 역량을 가늠하는 전국 경연대회에서 인천지역 3개 학교 중 2개 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계양중학교와 검단고등학교가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천서운초는 아쉽게도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적십자사 주최, 교육부 후원으로 전국 45팀 21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성인→소아→영아 순으로 심폐소생술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신속·정확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쯤 대한적심자사와 공등으로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열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매년 열리는 전국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학생들의 실렴과 끊임없는 연습, 팀워크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생명을 살리는 기술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용기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성장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오산문화재단은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오산 에코리움에서 2025 찾아가는 전시회 ‘채움’展 4차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움’展은 “일정한 공간에 사람·사물·냄새 등을 가득하게 하다”라는 의미에서 착안해, 일상의 장소를 예술적 감성으로 채우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시 작품은 모두 오산시립미술관이 소장·관리 중인 컬렉션으로 구성하여 공공 소장품의 활용과 공유라는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번 4차 전시는 자연과 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는 오산 에코리움 4층 전망대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산천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전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 시민들의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전시를 운영해왔다”며 “내년에도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생활문화공간 중심의 순회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