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약용 선생의 차(茶) 사상을 바탕으로 전통차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전통차예절지도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관계자, 남양주시 다산차회 및 성신여자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수강생 25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환영사에 이어 ‘남양주시의 정약용 문화유산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는 6월 26일까지 총 30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교육과정에는 ▲전통차 이론 ▲생활다례 실습 ▲차예절 지도법 ▲자격시험 대비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정약용유적지 방문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차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전통차예절지도사는 향후 지역 내 행사 및 다도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전통차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다산차회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지도사들과 함께 정약용 선생님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내 전통문화 확산을…
남양주시는 초등학교 5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찾아가는 초등학생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의 참여학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은 남양주시 보건소와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가 협력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등심대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학생의 척추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해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유도한다. 지난해에는 관내 37개 초등학교 5학년 3,218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 중 척추측만증 유소견자 132명(유병률 4.1%)을 발견했다. 유소견 학생에게는 개별 치료상담과 함께 올바른 자세 교육,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검진 비용은 시비로 전액 지원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기간 내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검진에 대한 세부 내용은 학교 안내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별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잘못된 자세는 성장기 학생의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시청 구내식당 앞에서 ‘찾아가는 청년 농부 여유농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딸기 ▲샐러드 ▲먹골배 ▲고로쇠 ▲쌈 채소 ▲배즙 등 남양주의 우수한 농산물이 다채롭게 준비됐으며, 행사 기간 일부 품목에 대한 시식 행사도 진행돼 시민들은 직접 맛을 보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청년 농업인은 장터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도 설맞이 ‘찾아가는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광덕 시장은 “청년 농부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농 상생을 위해 다양한 판로개척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지역 농산물 소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18일 승강기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 사고 대응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외부 교관이 참여해 승강기에 갇힌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훈련이 진행됐으며, 구조대·펌프구조대(진접), 평내119안전센터 근무자를 비롯해 외곽센터 대원 28명이 참석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남양주 관내 승강기 사고로 인한 출동은 937건으로, 기계적 오류로 인한 고립부터 화물용 승강기 끼임 사고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이러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승강기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사고이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에 특화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문예회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신작 제작형 분야에서 선정된 작품은 뮤지컬 ‘크크와 낙낙’으로, 남양주의 상징인 크낙새를 캐릭터화한 ‘크크’와 ‘낙낙’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한 가족뮤지컬이다. ‘크크와 낙낙’ 뮤지컬은 ‘크크’와 ‘낙낙’이 숲의 수호자로서 아이들과 함께 감정표현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시는 이번 뮤지컬로 오는 7월 쇼케이스 심사에서 국비 7,000만 원 추가 확보를 추진하며, 11월 중 남양주시 다산아트홀에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양주의 상징인 크낙새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의 상징을 친근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유대감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과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각 기관별 프로그램 학습자 모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관들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시는 각 기관에 보조금을 지원해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에는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남양주시지회 등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드론 축구 교육’등 5개의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프로그램 중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남양주시지회의 ‘드론 교육’과 △남양주시 북부장애인복지관의 ‘제과제빵교실’은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도모한다. 또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9개 보조 사업자가 선정됐다. 해당 기관들은 치유와 힐링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헤어 하모니(장애인 양육부모를 위한 커트 기술 프로그램)’를 비롯해 총 1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 평생교육 사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8일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에서 주최한 명상체험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안전한 준공과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주요 관계자 및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파주시장, 도·시의원, 국립수목원장 등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삼귀의 및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치사 ▲인사말씀 및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삽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봉선사의 명상체험센터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사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을 74만 남양주 시민 모두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명상체험센터가 남양주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의 평안과 행복, 그리고 또 나아가 K-명상이 세계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정신적 안정과 힐링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명상체험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했으며, 봉선사는 명상 수행 공간과 체계적인 명상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해 남양주를…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4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제34회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부행사 이후 학부별로 입학식을 진행했으며 신입생 2,476명을 비롯해 학부모, 주요 보직자, 학과장 및 교수진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입학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환영사, 입학허가 선언, 축사, 장학증서 수여, 대표 학생의 입학 소감 발표,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복대학교의 전통 행사인 ‘이니시에이션 세레머니(Initiation Ceremony)’가 진행되어 신입생들은 교수진과 악수를 나누며 새로운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359명의 신입생이 성적 우수 및 지역 인재 장학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지용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보내온 감사 편지를 통해, 경복대학교에서 제공한 해외 경험과 장학금 지원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며 “경복대학교는 학생들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학생선택형통합교육과정, 최첨단 실습센터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시민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우당아트홀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25학년도 상반기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교(원)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내 교장과 교감 약 3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 구리남양주'를 주제로 유·초·중·고·특수학교가 함께하는 통합 회의 및 지구장학협의회가 진행됐다. 모든 학교 관리자가 한자리에 모여 학교급 간 연계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1부에서는 서은경 교육장의 인사말과 함께 2025 경기교육 주요 정책 및 구리남양주교육 핵심사업이 안내됐으며, 관내 신임 및 전입 교장·교감 소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서별 주요 업무 안내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유·초·중·고·특수학교가 연계된 지구장학협의회가 열렸으며, 지역별 인근 학교를 중심으로 11개의 분임으로 나누어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별 상황과 주요 학사일정을 공유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표했으며, 학교급 간 교육활동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7일 제310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원주영 의원은 ▲남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김동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의 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주민참여감독 관련 규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지역 공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됐다. 한편, 시의회는 금일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3월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