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아동·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에 나선다. 2일 도교육청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아동·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이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가정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협력해 3회 진행하며 도내 양육자 90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양육자들의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청소년들의 행동 특성 이해를 돕고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실태와 대응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실시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토론과 질의응답, 양육자들의 고민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은 명백한 범죄로 엄중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이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보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2일 시는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 4만 9523명에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은 지난해 관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사람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 금액을 결정했다. 지난 8월 12~30일 최초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4만 9388명에게 139억 3200만 원을 지급했고 이의신청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135명에게는 10월 말까지 4143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소음 피해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 대상자에게 국비로 지급한다. 올해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내년 1~2월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하는 동안 매년 신청해야 한다. 한편 시는 군용비행장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소음도 기준 하향 조정', '전입 시기나 사업장 위치로 인한 감액 기준 삭제' 등 보상 대상자 확대를 위한 관련 법령 개선안을 국방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인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2도에 달하는 곳도 있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권은 밤까지, 강원 영동은 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낮부터는 비가 그치는 곳이 많을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40㎜ ▲서해5도,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내륙, 강원 영서북부, 광주·전남, 전북,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울릉도·독도 5~20㎜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5~10㎜ ▲서울·경기 남부내륙, 강원 영서중·남부, 충북, 대구·경북 남부내륙 5㎜ 내외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8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7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9시 금속노조 현대위아시화지회, 시흥 동서페더럴 모굴 시흥공장, 부당해고 항의 집회 ▲ 오전 10시 30분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후 12시 건설노조, 이천 중일동 신한인스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전국민주연합 톨게이트지부 용인서울지회, 경수고속도로 본사, 원청 직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3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에스코넥 안상공장 앞, 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후 5시 서희건설, 광주 탄벌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진입로, 탄벌4지구 서희스타힐스 현장 유치권 분쟁 상황 우발대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추석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휴 기간 동안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은 연휴 동안 더 큰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수는 2021년 176만 명, 2022년 187만 명, 지난해 199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노인은 가족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혼자 사는 노인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도 어렵다. 특히 명절을 홀로 맞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각 지자체들은 매년 위기 예방과 명절 소외감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에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3054명과 전담 사회복지사 225명이 격일로 전화 등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운영했다. 광주광역시 북구도 이번 추석 연휴 전까지 저소득층 3500세대에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거노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딥페이크 성범죄가 남녀 간 오랜 성갈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피해를 입었다고 느낀 이들이 보복성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가해자의 상당수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10대 청소년들로 밝혀져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중 10대의 비율은 2021년 65.4%, 2022년 61.2%, 2023년에는 75.8%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의 통계에서도 10대 피의자가 73.6%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10대들이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전 세대는 TV와 신문, 책 등 '올드 미디어'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지만, 인터넷 세상에 태어난 10대들은 이러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 상에서 만연한 성갈등이 10대들로 하여금 딥페이크 성범죄에 쉽게 가담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0년대부터 일부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 문화가 퍼졌고, 이에 반발하는 레디컬 페미니즘 커뮤니티의 남성혐오 문화가 10대들에게 주입되면서 일부 남성들이 보복성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를 저지르게 되
경기수학교사 컨퍼런스에서 시작된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은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를 중심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도내 수학교사들은 수학교사한마당에서 수학교육의 현안을 논하고 연구결과를 나눔하며 전문성을 신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기신문은 '미래사회'를 주제로 진행된 2024 경기수학교사한마당 현장을 방문했다. [편집자 주] 경기도중등수학교사연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은 경기미래교육 발전과 함께 수학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방과 협력,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에듀테크'가 교육 현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2024년도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수학 기반의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지난 31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경기수학교사한마당에 참여한 교사들은 미래수학교육, 블렌디드 수업,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학생활동중심수업, 융합체험수학 등 도연구회, 지역연구회의 연구 결과와 사례나눔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사의 역할은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식' 길러 주는 것 이날 수학교사한마당은 임선순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경실련)과 수원FC,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하고 있는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 나눔문화프로젝트에 수원지역 민간단체도 나섰다. 1일 수원시는 영통발전연대가 지난 8월 30일 수원시 영통구청장실에서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수원경실련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영종 영통발전연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노건형 수원경실련 사무처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강대헌 권선사랑연합회장과 임원들도 8월 29일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에게 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찬해 사통팔달협의회장과 임원들 역시 8월 23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수원시새벽빛 장애인야학을 살리는 데 보태달라며 기부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충규 장안사랑발전협의회장과 임원들도 같은 날 이상수 장안구청장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송영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화홍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 1만 원 기부운동에 직접 나서서 회원들과 헤라건강학교총동문회를 대상으로 릴레이 전파를 하고 있다. 김옥란 국제
롯데호텔 뉴욕 팰리스(LLC) 노동자들이 임금체불과 부당공제, 임금 횡령 등 노동법 위반을 주장하며 롯데호텔 뉴욕 팰리스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일 뉴욕 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롯데호텔 뉴욕 팰리스의 전·현직 직원 16명(원고: 디아즈 외 15명)이 롯데호텔 뉴욕 팰리스가 뉴욕주 노동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호텔에서 풀타임 객실 다이닝 서버로 근무했거나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로, 호텔이 고객에게 부과한 서비스 요금, 집사 비용, 배송 비용 등을 전액 지급받지 못했으며 초과 근무 수당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호텔 측이 급여율을 사전에 통지하지 않았고, 급여 명세서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고들은 이러한 이유로 뉴욕주 법에 따라 체불된 임금과 부당하게 공제된 금액, 초과 근무 수당, 손해배상 및 변호사 비용을 포함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원고들은 미국 뉴욕 동부 지방법원에 배심원 재판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롯데호텔 측은 "롯데 호텔 뉴욕 팰리스는 아직 고소장을 받지 못했다"며 "여러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수당 등은 급여 시스템을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가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팬들이 비난을 쏟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최근 엔믹스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MC 재재로부터 여러 장르를 이어붙여 하나의 곡으로 만드는 '믹스 팝'을 소개받았다. 이후 엔믹스는 '독도는 우리땅', '진달래꽃', '포켓몬스터' 엔딩곡, '악어떼' 등이 믹스된 노래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며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은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하며 논란을 만들려고 했다"며 "K-POP 스타들이 부른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본 네티즌들의 활동은 오히려 자국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