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획조사팀 신설 이후 11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찾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시는 올해 상반기 254개 법인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를 해 지방소득세 등 11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시세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가 7억 1400만 원(64.4%)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3억 6100만 원(32.5%), 지방교육세 등 세금이 3500만 원(3.1%)이다. 시 세정과 기획조사팀은 관내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납부내역이 없는 법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2018년 기획조사팀을 신설한 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며 세무조사 이슈를 기획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조사기법을 개발해 신규 세원을 발굴해 왔다. 키스콘 조사 기법, 기획부동산 조사 기법 등은 각각 대통령 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기도 주관 '조세 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 세무조사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기획조사팀 신설 후 11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탈루세원 조사 기법을 개발해 시세 중심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
아침에는 더위가 꺾여 선선하지만 낮에는 최고온도가 34도까지 오르며 다시 더워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도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강원 영동과 일부 강원 영서,일부 경북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를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3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30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8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1시 20분 KT링커스 노조, KT링커스 본사 정문 앞, KT 자회사 간 합병 저지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5시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의료계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전공의와 전문의의 대규모 이탈에 이어 간호사들마저 병원을 떠나면서 필수 의료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치면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서울 한복판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혼자 근무한다"며 응급실의 심각한 현실을 알렸다. 그는 "응급실 진료 체계의 붕괴는 확정됐다. 일말의 방법이 없다"며 "상위 기관일수록 인력이 이탈해서 응급실이 문을 닫고 환자는 다른 병원에 쏟아지면서 다시 그 병원도 문을 닫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 내 업무는 응급 진료 체계 붕괴의 상징"이라며 "구급차는 지역을 넘어 뺑뺑이를 돌고 의료진의 '번아웃'은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일평균 응급실 내원환자는 1만 7892명이었지만 8월 셋째 주 기준 1만 9783명으로 증가했다.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의료 인력의 업무 과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를 견디지 못한 의료인들이 병원을 떠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
침수 차량 보상 문제를 두고 삼성화재와 소비자가 갈등을 빚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사고 정황과 정비센터 진단 결과를 근거로 차량이 침수됐다고 하지만 삼성화재 측은 진단 결과 침수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8일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2일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 강원도 원주에서 경기도 용인시로 가던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며 차량이 멈추는 사고를 겪었다. 엑셀을 밟아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사고가 날 것을 염려한 A씨는 시동을 껐다 켜는 방식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도로 갓길로 대피한 후 견인 차량을 통해 원주시로 돌아왔다. A씨의 차량은 국내에서 철수한 중국 업체 차량이라 자동차 보험이 가입된 삼성화재 협력 정비공업사에서 진단할 방법이 없었다. A씨는 해당 차량의 정비가 가능한 이천의 한 정비센터를 수소문해 방문했다. A씨가 방문한 이천의 정비센터는 진단 테스트기를 통해 차량을 진단한 후 '침수로 인한 각종 모듈 작동이상'이라는 내용의 소견을 밝혔다. A씨의 차량이 멈춘 이유가 침수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 A씨는 사고 당시 폭우로 인해 물웅덩이를 다수 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삼성화재 측도 해당 이천 정비센터에 방문해 삼성화재 내 기술자
수원시민 2명 중 1명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시민 1784명이 참여한 '2024년 여름휴가 계획' 시민패널 조사 결과 47.2%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이유로는 '비용부담'이라는 답변이 41.9%로 가장 많았고 '여유 시간이 부족해서'(18.8%), '성수기 지나고 가려고'(12.1%),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서'(6.0%)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비용을 질문한 결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경비는 63만 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은 1인당 50~90만 원이라는 응답(41.9%)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의 경우 1인당 300만 원이라는 응답(32.1%)이 가장 많았으며 100~199만 원(29.2%), 200~299만 원(19.7%), 50~99만 원(15.3%), 25~49만 원(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원시민이 도심속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 1위로 '수원 화성 및 화성행궁 방문'(23.4%)을 꼽았으며 공원·수목원 방문(18.0%), 지역 축제 참여(16.6%) 등 순이다.…
용인시 수지구청이 교체한 포은대로 방음판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등 동종업체 간 경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지구청은 지난 2022년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이후 포은대로의 화재 취약성을 우려해 방음판 덮개 교체에 착수했다. 이에 지난 3월 방음벽 전문 제조업체 A사로부터 강화유리 방음판을 납품받고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수지구청이 납품받은 강화유리 방음판이 말레이시아 제품으로, 품질이 떨어진다는 의혹을 반복적으로 제기했다. 또한 지난 5월 포은대로 방음판 일부가 파손된 채 발견되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파손된 방음판은 품질 문제와는 무관하게 고의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방음판은 한 면은 자동차 도로, 다른 한 면은 인도와 맞닿아 있는데 이중 파손된 방음판은 인도와 접한 면으로 밝혀졌다. 특히 파손된 지점이 폐쇄회로(CCTV) 상 사각지대에 있어 누군가 계획적으로 파손했다는 정황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수지구청이 선정한 방음판은 법정 안전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동종업체들의 제품에 비해 자파현상이 적은 제품으로 시공돼있다. 일각에서는
2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등교시간대 광교중학교에서 '청소년 딥페이크·도박·마약 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발생한 딥페이크 및 사이버 도박, 마약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을 비롯해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광교중 학생자치회, 교직원 등이 예방 활동에 동참했다. 경찰은 자체 제작한 청소년 딥페이크, 청소년 사이버 도박 및 마약 범죄 사례와 처벌규정이 담겨있는 카드뉴스를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광교중 학생과 학부모 등은 '무심코한 장난 학교폭력 시작된다' 피켓을 활용하며 학생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예방활동에 동참한 광교중 학생들은 "최근 이슈가 되는 딥페이크, 도박, 마약 관련해 함께 예방 및 근절 활동을 실시해 더욱 뜻깊었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고 있는 청소년 딥페이크·도박·마약 범죄에 대응해 적극적·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시니어 제대군인들의 재취업을 돕는다. 28일 센터는 재취업 준비 중인 만 60세 이상 시니어 제대군인 2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후 시니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이초성 용인시니어클럽 센터장을 초청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등에 대해 살펴보고 시니어 맞춤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매년 전국적으로 1만여 명 이상을 채용하는 경찰청 아동안전지킴이와 학교보안관 등 시니어를 위한 학교 관련 일자리 지원방법과 면접 시 답변요령 등 실제 구직과정에서 진행되는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실습이 실시됐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시니어 제대군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 학생들은 일반고에서도 이공계 분야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사업이 있어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과학중점학교로미래형 과학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수학 관련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체험활동을 강화하며 이공계 진로에 맞는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다.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도내 50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0년 교육부형 과학중점학교에서 시작돼 2016년 교육부형과 경기도형을 함께 운영하다 현재는 모든 학교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통합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과학과 수학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며 이공계 진로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만의 과학중점학교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과학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도교육청은 과학‧수학 융복합교육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미래형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도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