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헌혈약정’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단체로서 의정부시 전 직원의 정기적인 헌혈운동 참여를 약속하고,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헌혈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헌혈정책을 장려하는 등 의정부시민 모두가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의정부시 헌혈인구는 약 4만 명을 웃돌고 있으며, 헌혈 현황은 매년 전국 3~4위를 오가고 있다. 또한 매회 90명의 의정부시청 직원들이 연 2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500여 명의 자원봉사회원이 의정부시민의 헌혈을 도움으로써 따뜻한 사랑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 112타격대원 및 지휘요원들이 최근 김장철을 맞아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을 나누는 김장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서부경찰서 직원, 학부모폴리스, 어머니폴리스 등 20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총 1천㎏(100박스)의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저소득 노인가구 100명에게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겨울 김장을 담기가 어려워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받고 보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은 “정성을 다해 손수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산서부서 송병호 경비교통과장은 “김치가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듯이 봉사활동을 계기로 봉사정신은 물론 대원간의 화합과 단결력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부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광명365지역사회봉사단이 국제로타리3690지구 광명로타리클럽의 지원을 받아 매월 홀몸노인들을 위해 김치를 직접 만든 뒤 전달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김치를 담그는 것에 머물지 않고 채소썰기부터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등의 활동을 홀몸노인들과 함께 펼치고 있어 대화 상대 되어주기, 김치 전달 등 ‘따뜻한 정(情)’ 나누기를 동시에 하면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최근에도 봉사단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단 회원 20여 명과 홀몸노인 4명, 광명로타리클럽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매월 광명로타리클럽으로부터 20만 원씩 지원받아 김치를 담그고 있으며, 이날은 60만 원을 지원받아 11월·12월·1월분 석달치 겨울김치를 담갔다. 홀몸노인들은 봉사단 회원들과 대화도 나누고 흥겨운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김장을 담근 뒤 수육과 갓 담근 김치를 먹은 뒤 양손에 김장김치를 들고 귀가했다. 홀몸노인 신모(83·광명1동)씨는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눠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매달 김치담그는 시간이 기
남양주도시공사가 최근 이기호 사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기농테마파크 김치체험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남양주도시공사는 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역시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김치를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담가진 김장김치는 남부희망케어와의 연계해 와부읍에 소재한 소외된 이웃 15가구에 전달된다. 이기호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공사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10월부터 희귀난치 환아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모금하는 등 조용하고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한 ‘빨간원 프로젝트’가 한국 PR 협회가 주관한 ‘2017 한국 PR대상’에서 정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 PR협회 주관 PR대상 시상식에서 ‘빨간원 프로젝트’가 정부 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휴대폰 렌즈 둘레에 주의, 금지, 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나는 불법 촬영물을 보지 않는다’, ‘불법촬영 범죄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실천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9월15일 경기남부경찰청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시작됐으며, 그간 10여 만명 이상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참여가 늘자 여성가족부에서는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해 빨간원 스티커 4만5천 장을 제작했고, 오는 12월1일까지를 디지털 성폭력 근절 주간으로 지정, 전국 자치단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빨간원 스티커 부착이라는 자발적 실천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를 해결하고자 한 시민들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생활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시민이…
광명시가 한국마사회 지역상생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3천만 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가전제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취약계층 1천37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를 토대로 한국마사회의 ‘지역상생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저소득취약계층 45가구에 TV·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저소득 와상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 50가구에 3개월분의 위생용품(성인 기저귀·방수 패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낡은 가전제품은 잦은 고장과 전기 누전으로 화재 사고 위험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낮아 전기료 부담이 컸던만큼 제품 교체가 필요한 가정이 많음에 따라 18개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분된다. 이춘표 부시장은 “평소 지역 복지에 힘쓰고 있는 한국마사회측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편의를 누리지 못했던 가정의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갑렬 한국마사회 광명지사 센터장은 “마사회 공모사업이 어려운 시민들의 맞춤형 복지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함께 나눔문화를 활성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
지난 24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에서 구리시가 대통령상을, 파주시와 양평군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정책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도록 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실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 273개의 디자인 과제 중 심사를 거쳐 30개 기관에 대한 우수사례 시상이 이뤄졌다. 여기에서 구리시 국민디자인단 ‘드림피플’은 대통령상을, 파주시 국민디자인단 ‘별난 독서캠핑장’과 양평군 국민디자인단 ‘쉬멍’은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먼저 구리시의 ‘드림피플’은 아동 및 저소득아동의 욕구 개진의 어려움, 저소득층 지원의 한계, 부모의 양육 태도의 한계, 빈곤의 대물림 등을 극복하고자 저소득층 및 일반 아동(초5~6학년)들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기 위해 자주적으로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아동복지 정책개발 사례의 차별화를 인정받았다. 또 파주시의 ‘별난 독서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폐교된 법원읍 금곡초교를 리모델링해 올해 7월부터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주민과 상생 아이디어 논의를 진행해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4일 복지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2017 시니어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복지관 내에서 운영중인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곡&팝송, 우쿨렐레, 맷돌체조 등 18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멋진 의상과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니어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노후를 행복하게 즐기시는 모습을 뵈니 참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풍성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시에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소수민족 ‘줌머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숨(The Breath)’이 2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에서 무료 상영된다. 김포문화재단이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영화 ‘숨’은 낯선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 이주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하루하루 컨테이너를 만들면서 일당을 받고, 부업으로 샤워기 부품을 조립하는 부부와 7살 아들, 5살 딸이 웃음을 잃지 않고 소소하게 행복을 누리며 사는 내용이다. 특히 ‘숨’은 ‘봄동’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채의석 감독의 작품으로, 100여 명의 줌머인 공동체가 삶을 꾸리고 있는 김포시 양촌읍을 주요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상영은 전석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군포소방서가 최근 산본1동 주민센터에서 산본1동 6통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여건이 취약한 노후주택과 주택밀집지역을 지정해 주민의 화재예방·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이날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기념식에서는 김양희 산본1동 6통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어 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50가구에 가구당 소화기 1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를 보급하며 안전서비스 지원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정윤경 경기도의원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소방과 안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