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해를 지키는 해군2함대사령부 소속 을지문덕함 장병들이 수원천 정비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학민 을지문덕함 함장을 비롯한 장병 40여 명은 지난 17일 수원천 경기교에서 화홍문에 이르는 1.7㎞ 구간에서 각종 오물 수거, 환삼덩굴·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말라죽은 나무 제거, 돌이끼·부유물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장병들은 이날 초겨울 추위 속에 목장갑에 집게와 낫, 갈퀴를 들고 수원시민의 휴식과 산책 공간인 수원천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 5월 수원시와 을지문덕함의 자매결연 이래 지속된 수원시의 을지문덕함 위문·지원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학민 함장은 “그동안 수원시로부터 받은 건 많은 데 드린 게 별로 없어 작으나마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에 봉사할 기회가 생기는 대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음달 중순 을지문덕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한다. 을지문덕함에서는 이날 염 시장을 을지문덕함 명예함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광주시 광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최근 이틀에 걸쳐 광남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광남동 관내 경로당 및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특히 담가진 김장 김치는 올해 봄부터 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무와 배추 1천500포기로 담가져 사랑과 정성을 더했다. 유철영 광남동 새마을협의회장은 “많은 분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 주신 김장 김치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남수 광남동장은 “정성과 사랑을 담은 김장 김치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까지 훈훈해 지는 따듯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의정부중앙로타리클럽이 20일 의정부시에 관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이날 의정부시청 현관 앞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의정부 중앙로타리클럽 김남현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김장김치(10㎏) 8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의정부시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남현 회장은 “다가오는 겨울,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달의 뜻을 밝혔다. 오영춘 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매년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해주시는 의정부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 킨텍스와 고양시의 사회적 기업 ㈜룰루랄라가 최근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로비광장에서 킨텍스 임직원과 일산아지매회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슈퍼맘 김치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슈퍼맘 김치나눔 페스티벌’은 저소득세대의 어려움이 커지는 동절기를 맞아 고양시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고양지역 최대 회원수를 보유한 ‘일산아지매(㈜룰루랄라)’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봉사자를 모집했으며 킨텍스는 장소, 임직원 봉사자, 비품 등을 지원한 데 이어 200매의 내복용품을 함께 기증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된 2t 분량의 김치를 나눌 수 있었으며, 고양시 관내 사회적기업들도 삼겹살 200근을 후원하는 등 훈훈한 나눔에 동참했다. 또 담가진 김장김치와 후원 물품들은 고양시 드림스타트센터가 고양시 내 취약계층 200가족을 선정해 배포를 도왔다. 킨텍스 임창열 대표는 “앞으로도 고양시민과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최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환경정화운동 ‘Mother's Street’를 전개해 화제다.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는 이 ‘Mother's Street’은 하나님의교회가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강원·충청도·전라도·경상도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핀란드, 일본, 브라질,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에서 펼치고 있는 환경정화운동이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Mother's Street’에 동참하며 쓰레기, 낙엽, 나뭇가지 수거는 물론 길바닥에 붙은 껌이나 불법 광고물, 찢어진 현수막, 도로변 잡초 등을 제거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도 이 운동이 펼쳐졌다. 이날 신자들과 가족, 이웃, 지인 등 375여 명의 봉사자들은 담배꽁초, 술병, 캔, 일회용 컵 등 거리 곳곳에 널브러진 50ℓ 봉투 40장 분량의 쓰레기들을 꼼꼼히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초월읍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기도 했다.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함께한 직장인 김재원(46)씨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나니 내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아 기뻤다. 앞으로도 자주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국의 중·고교생 270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제5회 광명시 전국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에서 성남 이매고등학교의 채은다현양과 경기도만들어가는꿈의학교 Cine14팀(배은채 외 1명)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씩을 거머쥐었다. 또 경기예술고 밤커튼팀과 용인백현중학교 스포일러팀이 최우수상(상금 80만원)을 타는 등 13.5대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20개 팀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대상(2개 팀), 최우수상(2개 팀), 우수상(4개 팀), 장려상(6개 팀), 인기상(6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친구’를 주제로 지난 9월29일부터 10월27일까지 전국 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70편의 작품(UCC 및 애니메이션)이 접수됐다. 이후 이들 기관은 심사를 거쳐 총 20편의 본선 수상작을 선별한 뒤 지난 19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이하 광명시장상) ▲우수상(광명시의회 의장상,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장려상(한국영상자료원장상) ▲인기상(미디어페스티벌 조직위원장상)을 최종 가려냈다. 이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농축협, 중앙회, 은행, 보험 등 범농협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운데 ‘2017년 경기농협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갖는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 책무가 헌법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각 시군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보여준 하나 된 열정을 바탕으로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가 헌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농업인수 감소, 농지면적 축소 등 농업환경이 날로 악화돼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은 경기도의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이고 발전지향적인 영농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는 총 15개팀이 참여해 양평군연합 NH-FC가 우승을, 이천시농협 연합F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훈기자 lsh@
과천소방서는 20일 소중한 생명을 살린 4명(2명 119구급대원·2명 사회복무요원)과 일반인 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도지사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9일 오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에서 80대 여성이 집안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기도폐쇄로 의식저하 증상을 보였다. 이에 최초 목격자인 과천행복노인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권순호(62)씨는 119신고와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뒤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는 한편 AED 시행과 함께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종합병원에서 한 달 정도 진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권순오씨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환자가 무사히 퇴원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오년 서장은 “심정지환자의 소생은 꼭 구급대원이 아니어도 심정지 환자를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이 신속히 잘 대처하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귀중한 생명을 소생할 수 있게 도와준 권순오씨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양평군이 최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매니저 등 평생학습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양평군 평생학습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양평군 평생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학습참여와 동기유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학습동아리인 ‘연가팀’(기타동아리)과 평생학습매니저 MSG그룹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7 양평군 평생학습도시 추진사업 성과보고, 평생학습 장학퀴즈, 제4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 ‘바람(MISH)’의 평가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은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타 시·군에 비해 평생학습의 효용적 가치를 빠른 시간 안에 이끌어내고 있으며 그 성장의 중심에서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이 평생학습 바람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구리시가 지난 17일 관내 공공기관 미혼 남·녀 직원들의 만남의 자리인 ‘알콩달콩 사랑의 징검다리’ 행사를 열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혼인율 저하 및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혼 남·녀에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내 웨딩홀인 스칼라티움 구리남양주점의 후원 속에 진행된 행사는 구리경찰서 등 7개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미혼 남·녀 4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리고 그 결과 10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결실을 거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향후에도 행복한 가정, 화목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연 여성단체협의회 시지회 회장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각급 단체, 기업의 릴레이 행사로 이어져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